[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말에 속아 현금을 인출한 후 그 지시에 따라 TV 아래에 현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고스란히 도둑 맞고 이에 대해 경비 소홀을 이유로 위탁관리업체와 입주자대표회의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한 입주민이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 임민성 판사)는 서울 마포구 소재 주상복합빌딩에 거주하는 입주민 A씨가 “경비 소홀로 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으니 피해 금액 7000만원에 대해 배상하라”며 위탁관리업체와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도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직위, 업체명 등 개인정보가 담긴 공사업체의 접수대장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온라인에 게시했다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일까?서울남부지방법원(재판장 이상훈 판사)은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금천구 소재 모 아파트 전 입대의 회장 A씨가 제기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1월 중순경 입대의 회장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관리사무소로부터 건네받아 보관 중이던 업체 관계자 등 9명의 이름, 직위, 재직 업체명, 개인 연락처가 기재된 ‘균열보수 및 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과 입주민 등이 관리업체에 관리소장에 대한 불만사항을 전달하거나 입주민 카페에 관리소장의 방해로 관리업체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식의 글을 올리는 것이 관리소장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라 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김상근)은 서울 강남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관리소장으로 근무했던 A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B씨와 B씨의 배우자 C씨를 상대로 제기한 허위사실유포 및 직권남용에 의한 손해배상(6000만원) 청구소송에서 최근 A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재판장 장재원 판사)은 최근 입주민들이 적법하지 않은 방법으로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며 아파트 운영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당선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2019년 9월 16일 경북 구미시 소재 B아파트(150세대 미만)에 전입했다가 2021년 2월 24일 다른 곳으로 전출했다. 이후 자신의 딸이 2021년 9월 1일 B아파트를 매수하자 같은 달 13일 B아파트에 전입신고를 했다.이후 지난해 1월 27일 B아파트 운영위원회는 입주민들로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고용노동청에 체불임금 등에 대한 진정을 한 것이 괘씸하다는 이유로 근로자를 ‘대기발령’ 또는 ‘전배발령’ 하도록 위탁관리업체에 압력을 행사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요구에 응한 위탁관리업체에 대해 법원이 정신적 손해배상금 지급을 명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류일건)은 위탁관리회사 직원 A씨와 B씨가 위탁관리회사와 입대의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A씨와 B씨의 손을 들어주며 위탁관리회사는 A씨와 B씨에게 각각 약 1500만원씩 총 약 3000만원을 지급하고 입대의 회장은 위탁관리회사가 A씨와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위탁관리업체가 입찰에 참가했음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입주자대표회의 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조재혁)은 최근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된 부산 북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감사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이 아파트 감사로 있었고 2021년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위탁관리업체인 B사의 직원으로 근무했다. A씨는 2022년 2월 중순경 개최된 제9기 입대의 회의에 감사로 출석해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창원지방법원 김해시법원(판사 지수경)은 최근 전남 광양시 소재 모 아파트 A호의 소유자인 B씨가 아파트 옥상 방수 미비로 인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손해를 입었다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B씨는 “입대의가 관리하는 아파트 옥상의 방수 미비로 집 천장에 비가 새고 곰팡이가 피어 기존에 거주하던 임차인이 2021년 11월 초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이사를 가게 됐다”면서 “이후 아파트 옥상 방수공사 및 도배공사를 마친 11월 중순까지 임차인을 구할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청주지방법원 제13민사부(재판장 이지현 판사)는 충북 청주시 A아파트에서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다 해고된 B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본인에 대해 한 2022년 3월 24일자 해고는 무효임을 확인하며, 입대의는 본인에게 2022년 3월 25일부터 복직 시까지 월 454만6840원을 지급하라”며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B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A아파트 입대의는 2020년 7월 14일경 아파트 관리 방식을 자치관리에서 위탁관리로 변경하고 C사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서울북부지방법원 제3-3민사부(재판장 김형석 판사)는 최근 입주민이 공용설비인 우수관 노후화로 인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세대 내에 누수가 발생했다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입주민의 청구를 기각했다.서울 도봉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14년 8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세대 내 안방에 누수가 발생하자 시설물 유지관리업체 B사에 누수 공사를 요청했다. B사는 안방 창틀 부분의 문제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2014년 9월 창문 창틀 부분에 실리콘 보강공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기존 아파트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퇴직이 확정된 후 기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양해를 구하고 퇴직 일주일 전부터 새로 일하게 될 아파트에 출근해 간단한 인수인계 업무 등을 처리한 관리사무소장에 대한 지자체의 ‘주택관리사 자격취소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방법원 제2행정부(재판장 김태환 판사)은 주택관리사 A씨가 경기도지사를 상태로 제기한 ‘주택관리사 자격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은 A씨가 항소를 제기하지 않아 확정됐다. 경기 과천시 소재 B아파트에서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이성율)은 최근 입주민이 아파트 내 복도가 미끄러움에도 이에 따른 방호조치를 하지 않아 넘어져 상해를 입었다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부산 사하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21년 9월 17일 아파트 1층 승강기 앞 복도를 통해 출입문으로 향하던 중 미끄러져 뒤로 넘어졌다.이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는 바람에 A씨는 우측 요골(아래팔뼈 중 바깥쪽) 분쇄 골절상이라는 상해를 입었다.A씨는 “1층 출입문과 승강기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제주지방법원 제5민사부(재판장 방선옥 판사)는 제주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직을 맡았던 A씨가 후임 회장을 맡았던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에 따른 2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피고 B씨는 원고 A씨에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제1심 판결 중 이 금액을 초과하는 피고 패소 부분을 취소하고 그 취소 부분에 해당하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며 피고의 나머지 항소를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3월경부터 2019년 2월 말경까지 입대의 회장을 맡았고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판사 전진우)은 최근 충남 천안시 모 아파트에 소재한 자신의 상가 앞에 허가 없이 컨테이너를 설치해 기소된 A씨에 대해 공동주택관리법 및 건축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공동주택의 입주자등 또는 관리주체가 공동주택 및 입주자 공유가 아닌 복리시설을 증축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누구든지 컨테이너 또는 이와 비슷한 가설건축물로서 임시사무실, 임시창고 또는 임시숙소로 사용되는 것을 축조하는 경우 관할관청에 신고한 후 착공해야 한다”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아파트 선거관리위원장이 특정 후보로부터 100만원을 받고 불공정한 선거 운영을 했다 하더라도 그 후보가 결국 선거에서 낙선했다면 선거를 무효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 강경숙 판사)는 경남 양산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이 선거관리위원장 A씨의 불공정 선거 운영 등을 이유로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선거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고 선거를 무효로 볼 수 없다고 답했다.A씨가 선관위원장으로 있는 아파트는 2021년 8월 동대표 선거와 입주자대표회의 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최근 공동주택 내 공용부분과 게시글 등을 훼손한 입주민들이 잇따라 법원의 심판을 받았다.▶경남 진주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A씨는 2022년 5월 30일 전 입대의 회장 B씨가 이 아파트 내 지정게시대에 설치한 현수막을 떼어내 분리수거장에 버렸다. 또한 B씨가 이 아파트 공동현관·아파트 외부 중앙현관 게시판 등에 부착한 10여개의 게시물을 떼어낸 후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와 더불어 하루 뒤인 31일에는 B씨가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가벽에 부착한 게시물을 떼어냄으로써 그 효용을 해했다.이에 A씨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판사 정지원)은 최근 공사업체로부터 받은 돈을 임의대로 사용한 강원 원주시 소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A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16년 11월 4월경부터 2021년 12월 말까지 이 아파트에서 소장으로 근무하던 중 2021년 7월 31일경 경비원 B씨가 아파트 공공용수를 이용해 아파트 뒤쪽 공원 공사현장에 식수된 나무 등에 물을 주고 공사업체로부터 지급받아 발생한 잡수입 80만원을 업무상 보관하던 중, B씨에 격려금으로 20만원을 지급하는 등 임의 소비해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2021년 8월 17일 서울 양천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화재로 약 1000세대가 정전되고 급수가 중단되는 등 큰 손실이 발생했다.피해 유형 중 하나로는 화재로 인한 그을음이 세대 내로 유입됨에 따른 건물의 내부 마감재 및 가재도구의 오손이었다. 해당 피해를 입은 세대 중 A보험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11세대는 A사로부터 화재로 인한 손해를 보상받았다.A사는 “소방당국은 해당 화재의 원인을 이 아파트 변전실에서의 전기적 요인(미확인 단락)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전기적 요인의 원인은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판사 장수영)은 최근 아파트 입주민이 관리상 하자로 인해 자신의 차량이 파손됐다고 주장하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2020년 9월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부산 동래구 소재 모 아파트 경비실의 지붕이 훼손됐다. 이때 훼손된 지붕의 기왓장 일부가 이 아파트 입주민 A씨의 차량을 충격했으며 이로 인해 수리비 약 1900만원이 발생했다.A씨는 “비바람을 막기 위해 설치된 경비실 지붕이 태풍으로 인해 훼손된 것은 특별한 사정이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법령상 필수적으로 설치돼야 할 장비가 누락된 설계도에 따라 공사를 진행했고, 해당 설계도는 공공기관에서 제시한 것이라 하더라도 직접 공사를 시행한 시공사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금덕희 판사)는 소방시설 시공사 A사가 부산시장을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A사의 청구를 기각했다.A사는 부산도시공사로부터 부산 사상구 소재 아파트의 비상용승강기 추가 설치를 위한 소방시설공사를 도급받아 공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부산 북부소방서의 현장점검 결과 설치된 비상용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 주택관리업체가 위탁관리 계약이 해지된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에 해지통보의 절차적 하자, 해지사유 부적법 등을 이유로 관리소장 급여 및 위탁수수료 등을 청구했지만 극히 일부만 인정받았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박현숙 부장판사)는 관리업체 A사가 경북 포항시 B아파트 입대의를 상대로 5900여만원을 청구하며 제기한 위수탁관리계약 해지무효 확인 청구소송에서 최근 “피고 입대의는 원고 A사에 93만4224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의 나머지 청구를 기각한다”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