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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등 행정기관에서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주체에 부과하는 과태료로 인해 아파트가 몸살을 앓고 있지만 정작 문제해결에 앞장서야 할 국토교통부는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아파트에 과태료가 부과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장기수선충당금의 집행과 관련되거나 국토부고시인 (이하 ‘선정지침’) 위반으로 나뉘어 진다.장기수선충당금과 관련된 무리한 과태료 부과에 대해서는 본지에서도 꾸준하게 기사와 사설을 통해서 문제점을 제기해 온 바 합리적인 제도개선에 국토교통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11.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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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울산시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반영하지 않은 아파트에 대해서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에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시 남구청은 관내 아파트 관리규약에 대한 전수조사를 12월 22일까지 한다고 한다.다른 사례로는, 관리규약 준칙을 아파트 관리규약에 반영하지 않으면 민원인의 요청을 빌미로 지자체에서 아파트 감사를 실시하여 잘못을 찾아내고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불과 수년 전만 하더라도 관리규약을 준칙에 맞추어 개정하지 않으면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11.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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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서울시가 각각 지난 8월 28일과 9월 26일에 공동주택 관리규약준칙을 개정하였다. 관리규약준칙이 처음 제정된 2000년 3월 이후로 경기도는 19번째 개정이며 서울시는 17번째의 개정이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6월 26일에 이어 불과 2개월만에 다시 준칙을 개정하였다.경기도는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운영’이라는 지침을 통해, 관리규약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 제1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0조에 따라 입주자 및 사용자가 해당 아파트 단지 공동주택관리규약을 제정 또는 개정할 때에 “참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어 잦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10.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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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3시경 A사가 관리하는 용인시에 있는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지붕을 고치다가 추락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공교롭게도 A사는 작년 4월 15일 발생한 사망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동주택 관리업체로는 처음으로 기소되어 바로 하루 전인 10월 12일에, 1심에서 대표 B씨와 당시 관리소장 C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었고, A사는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당시 약 2.5m 높이의 사다리 작업이어서 추락 위험이 있었지만, 2인 1조로 작업 중 작업자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10.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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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 지자체가 이 아파트 관리주체에 내린 1000만원씩의 과태료 처분 2건이 법원 재판에서 약식결정으로 취소 처분됐다. 관리주체가 과태료 처분 취소 결정을 받은 사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자체가 법을 엄격하게 적용했다고 보기 보다 2건 모두 매우 비상식적이고 억지스러운 판단으로 과태료를 부과했다 봄이 타당하다. 첫번째 건은 단지와 외부로 연결되는 목재 교량 교체 비용을 장기수선충당금에서 사용했다고 부과한 것인데 그 목재 교량은 설치부터 지자체의 승인과 협의를 통해 사업시행자가 설치하고 입주민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10.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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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재예방법)에 따라 지난 6월 1일부터 특급과 1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소방안전관리자는 다른 안전관리자(전기, 가스, 위험물 등)와 겸직이 금지되었는데,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이 해당 법 개정을 통해 겸임이 제한되는 소방대상물에서 1급 소방대상물을 제외하는 것을 지난 17일 발의하였다.이 법이 통과된다면 30층 이상 50층 미만(지하층 제외), 또는 지상 높이 120m 이상 200m 미만인 아파트에 대한 소방안전관리자가 다른 안전관리자와 겸직이 다시 허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09.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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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관리업계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위탁관리회사 대표가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 받았다.2022년 1월 27일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었지만 아직도 일부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건설업이나 제조업 분야의 일로만 막연히 인식하고 있었는데 우려하던 일이 발생한 것이다. 법원의 선고 결과를 기다려 봐야겠지만 시설관리 근로자 사망 사고로 회사 대표자가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 받은 자체로도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 대한 처벌 외에도 법인에 대해 벌금을 병과할 수 있는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09.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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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최저임금이 올해 9620원에서 240원(2.5%) 오른 9860원으로 인상되었다. 최저임금인상의 목적은 실질소득보전과 소득양극화의 축소이지만, 실질소득을 보전하려는 취지의 인건비상승이 오히려 물가상승을 초래한다는 우려와, AI등 최신 기술의 등장으로 저소득층의 일자리가 축소되고 오히려 고소득자의 소득만 더 올라 소득 양극화가 심화된다는 등의 우려도 있다.최근에는 저소득층의 안전장치로 최저임금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는 근로장려금, 주거급여 등 사회보장제도를 확대하여야 한다는 의견과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정년연장과 고령근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09.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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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에서 초등학교 담임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 이후 학교 현장에서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교권이 붕괴됐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동안 수세에 몰려있던 교사들도 이 사건을 계기로 집단행동에 나섰다.그 결과 분위기가 급반전하여 정치권에서는 초·중등교육법과 아동학대처벌법을 개정해 교사의 생활 지도에 아동학대 면책권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하였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그동안 학부모로부터 민원이 발생한 순간부터 교사에게 가급적 조용히 해결하라고 접근한 것을 반성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는 민원 내용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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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해 사업주에게 근로자가 휴식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지 1년이 되었다. 개정 법은 해당 사업장을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휴게시설의 크기, 위치, 온도, 조명 등은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설치관리 기준에 맞추도록 하고 있다.같은 법 대통령령에서 해당 사업장으로, 관계수급인의 근로자를 포함하여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혹은 청소원이나 아파트 경비원 등 7개 지정직종 상시근로자 2명 이상을 포함한 상시근로자 10명 이상 20명 미만 사업장이라고 정하면서, 부칙을 통해 상시근로자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07.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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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동주택관리법 제2조에서는 ‘관리주체’를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자치관리기구의 대표자인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장 혹은 주택관리업자로 정의를 하고 있다. 즉, 관리방식이 자치관리인 경우는 관리사무소장이, 위탁관리인 경우는 주택관리업자가 관리주체가 되는 것이다.또한 관리업무를 인계하기 전에는 사업주체를, 임대 공동주택인 경우에는 임대사업자를 관리주체로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입주가 50% 이상 완료되어 관리업무를 입주자대표회의에 인계하기 전에는 사업주체가 주택관리업자에게 시설관리를 위탁하더라도, 혹은 임대사업자가 주택관리업자에게 시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07.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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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약’이란 구성원 상호간의 약속으로, 아파트에서 관리규약이란 공동주택의 입주자등을 보호하고 주거생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입주자등이 정하는 자치규약이라고 공동주택관리법 제2조에서 정의 하고 있다. 같은 법 제18조에는 시도지사가 공동주택의 관리규약 준칙을 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입주자등은 관리규약 준칙을 ‘참조’하여 관리규약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경기도가 지난 6월 26일 공동주택 관리규약준칙을 개정하였다. 관리규약준칙이 처음 제정된 2000년 3월 2일 이후로 18번째 개정이며 작년 12월 9일 개정 이후 반 년을 조금 넘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07.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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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8월 서울 강남구와 동작구에 내린 118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9월 영남지역의 태풍 힌남노 등 대형 수재로 인한 물적, 인적피해가 유난히 컸다. 이를 계기로 침수피해 예방제도가 강화되었는데, 공동주택에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면 시설 전반에 대해 3년 주기로 수립하게 되어 있는 ‘안전관리계획’에 지하주차장의 침수예방이 의무화 되었고, 우기 안전진단 대상시설에 주차장이 포함되었다.관심을 끄는 것은 물막이판 설치에 대한 대폭적인 규제완화이다. 기존에는 행위허가 대상이었던 물막이판을 주차장, 주택단지 안의 도로의 부대시설로 보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07.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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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통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공동주택이 전체 주거의 77.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어림잡아 우리 국민의 4분의 3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공동주택에서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특히 많은 것은 관리업무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동대표 상호간, 혹은 동대표와 입주민들과의 갈등이다.우리나라에는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질서를 잡고자 만들어진 ‘공동주택관리법’이 있고, 2010년부터는 한 발 더 나아가 국토부장관 고시로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지침’을 만들어 정부가 민간 아파트 관리에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3.07.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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