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 해운대구 소재 A아파트는 최근 커다란 문제에 당면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실시하는 정밀안전검사에 불합격함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엘리베이터를 운행할 수 없게 된 것. 그러나 승강기 운행금지 처분에도 불구하고 A아파트 측은 엘리베이터 운행을 강행했다. 이에 관할 지자체는 A아파트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는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승강기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설치한 지 21년이 지난 노후 엘리베이터의 경우 ▲승강장문 비상가이드 ▲승강장문 어린이 손끼임 방지장치 ▲승강장문 이탈 방지장치 ▲이중
대주관, 연구용역 결과 토대로 ‘1000명 이하’ 주장“공동주택 공급 감소···신분 보장 위해 감축 필요”입대의·관리업체 측은 인력난 호소하며 증대 주장“우수 인력 확보할 수 있도록 선택권 넓혀야”[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관리소장 A씨는 지난해 근무하던 단지를 그만 두고 주택관리사 일조차 휴직에 들어갔다. 입주자대표회장의 지속된 괴롭힘이 원인이었다. 회장은 관리사무소가 하는 일마다 트집을 잡고 간섭을 했다. A씨는 “더이상 견딜 수가 없어 잠시 쉬기로 하고 단지를 떠났다”고 전했다.A씨처럼 입대의 회장 등 입주민 갑질로 아파트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갑질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비원의 1주기를 추모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은 14일 지난해 숨진 경비원 A씨가 근무했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아파트 정문에서 1주기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관리소장의 사과와 해고된 경비원 44명의 복직을 요구했다.지난해 3월 14일 오전 7시 15분경 아파트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던 경비원 A씨는 ‘관리소장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남긴 뒤 근무하던 초소가 있던 아파트 9층에서 투신했다.유족들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최근 아파트 화재 발생 시 개방돼 있던 방화문으로 인해 입주민이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방화문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방화문은 건축물에 화재가 일어났을 때 연기나 불길의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물의 개구부에 설치하는 것으로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언제나 닫힌 상태를 유지하거나 화재로 인한 연기 또는 불꽃 등을 감지해 자동적으로 닫히는 구조여야 한다. 이러한 방화문을 열어놓았을 때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가 계단실을 통해 빠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지난 2022년 1월 28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100세대 이상 기축 공동주택은 내년 1월까지 기존 주차장 내 최소 2% 이상 전기차 충전 구역 및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유휴공간이 부족하거나 설치 위치를 두고 이견이 있는 일부 아파트에서는 충전시설을 어디에 설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정부 관계부처, 지자체에서는 일반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하주차장은 소방차나 이동식 수조 설비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마포구가 제정한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이 권한 문제 등으로 논란이 되자 구는 ‘마포구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의 명칭을 ‘마포구 공동주택 관리규약 권고안’으로 바꾼다고 밝혔다.마포구는 지난해 10월 ‘마포구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만들었다. 2022년 구성한 아파트 관리규약 상생자문단의 의견을 토대로 한 것이다.그러나 서울시는 “관리규약 준칙 제정 권한은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 또는 특별자치도지사에게 있을 뿐 구청장은 관리규약 준칙을 제정할 권한이 없다”면서 “준칙 내용에도 위법성이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코로나로 인해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별도의 텐트 없이 차를 이용해 야외에서 숙박을 하는 차박의 인기도 덩달아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공영주차장이나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박을 즐기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입주민 사이의 주차공간 갈등이나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지난달 26일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의 주인이 차박을 하며 사용한 휴대용 가스렌지의 부탄가스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한 것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세종시가 도심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찾기 위해 ‘2024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공모 대상은 관내 ▲마당, 옥상, 아파트 발코니 등에 조성한 개인정원 ▲기관, 상가, 학교, 어린이집 등에 조성한 공공정원 ▲마을의 골목길, 자투리땅 등에 조성한 마을정원 ▲아파트, 빌라 등에 조성한 아파트정원 등 4개 분야다.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공공정원, 마을정원, 아파트정원 분야는 공동체 의식 회복과 함께 유휴토지를 활용한 정원 조성으로 정원도시로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공동주택 입주민 A씨는 요즘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누전 여부를 확인하다 깜짝 놀랐다. 아파트앱으로 확인한 세대별 전기료와 한전앱으로 확인한 전기료가 달랐기 때문이다. 한전에 문의해 보니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한전과 단일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고압요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관리사무소에 전화해보니 세대에 저압요금을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집에는 비싼 저압요금을 받고 한전에는 값싼 고압요금을 내고 있다고?’언론에서만 보던 아파트 관리비 비리를 적발했다고 생각한 A씨는 곧바로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혈액암이 발병한 보안대원을 위해 입주민들이 십시일반 거액의 성금을 모아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따듯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수원영통하우스토리(위탁관리: 우리관리, 경비: 크린서비스)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4일에 걸쳐 보안대원 정승호씨에게 1주일간 모은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정 대원은 수원영통하우스토리에서 8년을 근무한 베테랑이다. 지난달 초 근무 도중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후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이 소식을 접한 수원영통하우스토리 운영위원회는 항암치료를 위해 일을 그만두게
전체 주택 80% 차지하는 공동주택, 중요한 표밭 입주민 삶의 질 올릴 수 있는 관리 관련 정책도 중요“층간소음 등 이웃 간 갈등 중재 및 컨설팅 지원 필요” 관리비 지원 확대·사적자치 자율성 제고 등도 높게 요구[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과 후보자들이 내세울 공약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계각층에서도 총선을 맞아 각 분야에 필요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공동주택 관리업계에서는 부동산 분야에서 여전히 부족한 관리에 대한 관심을 근본적으로 호
지난해 8월 한주협 회원사 등 주주로 참여해 설립회원사 위한 보험 상담 및 보험 교육 서비스 제공 중주택관리에 최적화된 보험 상품 개발해 보급할 것[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이나 집합건물은 화재보험, 어린이놀이시설배상책임보험, 재난배상책임보험, 승강기배상책임보험 등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한 사고 등으로 인해 입주민의 신체나 재산에 손해를 입혔을 때를 대비해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보험이 아파트에 제일 적합한지,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어떤 보장을 확인해야 하는지, 이미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거울이 설치된 경우가 많다. 이 거울은 1분 남짓한 이동 시간을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탑승객들의 지루함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최근에는 거울 대신 승강기 모니터가 자리잡는 추세다. 탑승객들은 승강기 모니터를 통해 짧은 운행 시간 내에 방영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흥미를 느끼기도 한다.이 승강기 모니터는 특히 공동주택에 많이 설치돼 있는데, 일부 입주민은 모니터 설치 및 운영비용이 발생해 관리비가 인상되는 것은 아닌지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마다 관리규약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이 동대표에서 해임될 시 입대의 임원 지위까지 모두 상실한다고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따르면 동대표와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의 해임절차는 차이가 있다. 동대표는 해당 선거구 전체 입주자등 과반수의 투표 및 투표자 과반수 찬성, 입대의 회장 및 감사는 전체 입주자등 10분의 1 이상 투표 및 투표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입대의 임원의 임원 해임절차가 동대표 해임절차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때문에 법원에서는 입대의 회장인 동대표
스마트 관리능력 향상 공로로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수상행정업무 부담 없애 관리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입주민은 서비스 품질 보장받고, 관리소장은 업무능력 향상[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공동주택 입주민,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생각하는 공동주택 관리의 개념은 같다. 건물을 안전하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 주거 복지를 향상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행정업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거창유지관리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이 ‘행정업무’라는 산을 치웠다.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업
지하주차장 재도장, 입주민 불편 해소·한국색채대상 수상 견인컬러유니버설디자인으로 위치 식별 용이…화사함도 더해재도장 과정에서 입주자대표회의의 단지에 대한 애정 돋보여[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우리나라의 공동주택은 일반적으로 준공된 지 15년 이상이 지나면 노후화된 것으로 분류한다. 사람으로 치면 노인·고령자인 셈이다. 이 때문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할 때 사업 대상을 준공된 지 15년 이상이 지난 아파트로 규정한다.그런데 준공 후 15년을 앞두고 있음에도 세월을 거스른 듯 깔끔하고 화사한 미관을 가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방송에서나 보던 일을 직접 겪게 될 줄은 몰랐다. 아파트의 모든 입구가 틀어막혔다는 보고를 들었을 때는 정말 암담했다. 그래도 큰 사고 없이 마무리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지난 2월 1일 아파트 4곳의 입구가 9시간 막혀 있었던 서울 강동구 고덕아르테온아파트 A소장의 말이다.여느 때처럼 출근한 A소장은 아파트 1게이트 입구를 자동차가 틀어막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CCTV로 상황을 확인하면서 일단 입주민에게 안내방송을 했다. 아파트에는 총 4개의 입구가 있었다. 일단 막힌 입구를 제외한 다른 게이트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정된 마포구의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에 상급 지자체인 서울시와 공동주택관리법령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마포구와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가 의견 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현재 관리규약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단지들은 혼란에 빠졌다.대단지 비리 근절 이유로마포구 자체 준칙 제정마포구는 지난해 10월 24일 ‘마포구 관리규약 준칙’을 제정했다. 관내 단지에는 제정된 준칙에 맞춰 각 단지의 관리규약을 개정해 줄 것을 공문 등으로 요청했다. 구는 “자치구마다 공동주택의 특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경기도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제20차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개정안이 관리업계 관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번 준칙 개정안에서 공동주택 위·수탁관리 계약상 책임한계, 직무교육 지원 등에 대해 변경된 내용이 주택관리업체와 주택관리사들에게 너무 불합리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준칙이란 ‘준거할 기준이 되는 규칙이나 법칙’으로 정의되는 것으로 공동주택관리법에서는 관리규약 제·개정 시 지자체별 관리규약 준칙을 ‘참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관리규약 제·개정 시 준칙 내용을 반드시 반영할 필요는 없다.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설 연휴 이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반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공동주택 입주민들과 관리주체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기상청에 따르면 14일이 되면 강원 대관령면과 철원군 등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상권에 진입한다. 점차 추위가 물러가고 기온이 오르고 있어 겨울 동안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약해진 지반이 붕괴할 수 있다.이처럼 계절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은 관리주체에게 반기마다 안전점검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같은 법 시행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