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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대표적 모더니스트 시인인 김광균이 80년 전 일제강점기 시절 쓴 ‘와사등(瓦斯燈)’의 첫 구절이다. 와사등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을 때 뭔 말인가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와사등은 ‘가스등’을 말한다. 제목부터가 고풍스럽고 이국적이다. 19세기 후반 유럽 대도시에 있던 가로등은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가스등이었단다. 시인이 쓴 와사등에서는 어떤 가스를 썼는지 잘 모르겠지만 시 제목은 거기서 차용한 듯하다.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에게 보일러 없는 일상생활은 상상하기 힘들다. 보일러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3.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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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립(而立).30세 나이를 일컫는 한자어다.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공자가 자신의 체험에 바탕을 두고 한 말이다. 공자는 논어 ‘위정편’에서 자신의 학문 수양 발전 과정을 설명하며 ‘30세가 돼서 학문의 기초가 확립됐다(三十而立)’고 했다. 30세란 나이는 그런 나이다.한국주택관리협회가 올해로 창립된 지 30년이 됐다.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화와 선진화를 모토로 한 주택관리협회의 전신인 ‘한국공동주택전문관리협회’가 모습을 드러낸 게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89년이다.주택관리협회의 올해 나이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3.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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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risk) 관리’.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서 리스크 관리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보통 ‘위험관리’로 번역되는 말이다.리스크 관리의 의미는 다중적이다. 실생활에서 리스크라는 말을 자주 쓰면서도 그 단어에 담긴 의미를 다르게 이해하고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영어의 ‘risk’를 우리말로 번역할 때 ‘위험’으로 표현하기 때문인 것 같다. 사실 우리말 ‘위험’은 부정적 의미를 갖고 있으며 영어로는 ‘danger’에 가깝다. 엄밀히 말해 리스크는 ‘불확실성에 노출된 정도’를 의미한다. 이 말은 부정적 상황뿐만 아니라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3.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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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27년 전에 지어진 8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멀쩡하던 건물이 순식간에 주저앉아 안에 있던 사람들이 잔해 아래 매몰됐다. 원래 이 아파트는 5층 규모로 완공됐던 것을 불법 증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토목전문가를 인용해 불법 증축으로 건물 기둥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분석했다.사고 아파트 옆의 또 다른 10층 건물은 원래 3층으로 허가됐으나 그 위에 불법 증축된 것으로 드러나 사고 이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원칙 준수’를 망각한 어이없는 불상사다.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2.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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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보급 5만대 시대에 접어들었다. 전기차는 해마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아직은 내연기관차 중심이고 보급대수도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전기차의 역할은 점차 커지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의 차량 제조회사들로부터 시작해서 각국의 정부들이 적극적으로 지원 육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전기차는 트렌드가 돼가고 있다.전기차는 대표적인 친환경차다. 가스 배출구가 없다. 엔진이 없어 조용하고 진동도 없다. 배터리의 전력을 이용해 모터를 돌리고 바퀴를 돌린다. 그래서 외부 전력 공급을 통한 충전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충전기가 필수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2.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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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용역사업자 선정을 위한 최저낙찰제와 관련한 법원의 결정이 있었다. 이를 보노라니 가슴이 답답해진다.최근 울산지방법원은 용역비 산출내역서에서 기업이윤 항목에 마이너스 금액을 기재한 용역사업자의 입찰 무효를 통지한 것은 정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입찰에 참여한 A사는 경비원 용역비와 미화원 용역비에 대한 기업이윤에서 0원 이하의 마이너스 금액을 기재한 산출내역서를 제출했다. 직접인건비와 직접관리비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산출한 고정된 금액을 기재하고 자유롭게 기재할 수 있는 일반관리비에는 10원을 써냈다.당연히 ‘최저가격’으로 낙찰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1.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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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놓아요~.”어려서 불렀던 ‘고드름’ 동요다. 동요를 떠올리다 보면 그냥 아름답기만 하다. 자연스레 동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예쁜 고드름을 보면서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과 순수함이 그려진다. 그런 고드름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현장의 현실로 돌아오면 그리 예쁘지만은 않다. 아니 애물단지다.날이 추워지면서 관리주체들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골몰한다. 화재, 동파, 폭설, 미끄럼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집중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동파 대비는 대부분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1.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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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안정자금’이 시행된 지 벌써 1년이다.제대로 정착되고 있는 걸까. 원래 일자리 안정자금은 한시적으로 운용하려던 지원 제도였다. 시행하면서 지난해 하반기에 연장여부를 검토한다고 했었는데, 올해도 연장됐다.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여전히 어렵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충격이 크다는 얘기다.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최저임금의 인상폭이 가파르다. 지난해 최저임금은 그 이전 해의 16.4%가 오른 시간당 7530원이었고, 올해는 거기서 다시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이다. 감당하기 힘든 곳은 역시 영세한 사업주들이다. 일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1.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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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이다.돼지에게는 다양한 속설이 있다. ‘재물과 복의 상징’이 가장 대표적이다. 돼지를 뜻하는 한자 ‘돈(豚)’이 우리 말의 ‘돈(錢)’과 음이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돼지를 ‘횡재’의 상징으로 여긴다. 돼지꿈은 대표적인 길몽으로 친다.돼지는 체질이 강해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자손이 번창해 다산의 상징이기도 하다. 우리 조상들은 먹성 좋은 돼지가 풍요를 가져다 준다고 보고 각별한 애정을 가졌다. 아무쪼록 돼지의 해를 맞아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도 풍성한 복이 넘치기를 학수고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1.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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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도 다사다난했다.‘개의 해’ 무술년(戊戌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돌아보면 첫 달부터 시작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사건, 사고가 많았다. 굵직한 이슈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1월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됐고, 각 지부·지회도 새롭게 재편됐다. 입주자대표회의 단체들은 내부 불협화로 꽤 오랜 기간 잡음이 이어졌다. 아파트 재도장공사업체의 불공정 입찰담합으로 관련 업계가 어수선하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적발된 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2월에는 위탁관리업체의 담합 문제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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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18.12.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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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입주민들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에서 지내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꿈꾼다. 그렇지만 그런 공동체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아파트는 고립되기 쉽다. 사실 아파트 내에서의 관계 단절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아파트의 벽처럼 많은 이들이 이웃과 커다란 마음의 벽을 쌓고 살고 있다. 입주민들은 10~20년이 지나도 서로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안다고 하더라도 같이 식사하는 자리는 정말 드물다. 지나가다 목례하고 인사하는 정도만 돼도 그나마 나은 상황이다.아파트 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8.12.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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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가 초래한 기후 변화가 예측불가의 날씨를 몰고 왔다.올 여름은 사상 최고의 더위 기록이 연일 새로 나왔다. 여름에 이어 올 겨울도 사상 최악의 한파가 예상된다고 걱정들이다. 추위도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왔다. 그렇지 않아도 이맘때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의 손이 분주해진다. 저마다의 노하우로 겨울을 대비하고 있지만 관리 현장에는 점검해야 할 곳이 한둘이 아니다.추위가 닥치면 동파, 화재, 폭설·미끄럼 등이 먼저 떠오른다. 겨울철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들이다.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동파 대비다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8.12.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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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소비 트렌드는 변한다. 소비 트렌드는 한국사회 소비생활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기업들도 이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몇 년 동안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價性比)’가 소비 트렌드를 주도했다. 값비싼 가격의 제품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가성비 높은 제품들이 소비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만족시키는 높은 제품, 바로 ‘가심비(價心比)’를 앞세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가심비는 가성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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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18.12.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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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라돈의 공포가 이번엔 부산 대단지 아파트를 덮쳤다. 전주의 한 신축아파트 건축자재에서 촉발된 ‘라돈 아파트 공포’는 수원 광교신도시를 거쳐 부산으로 무대를 옮겼다.침대, 생리대, 온수매트에 이어 라돈 충격의 연속이다. 잇단 라돈 검출로 생활 속 방사선 노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사실 이번 ‘라돈 아파트 논란’은 이전의 것들과는 양상이 다르다. 침대는 매트리스를 버리면 되고, 생리대 등은 안 쓰면 된다. 하지만 아파트는 버릴 수도 없다.라돈은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이다. 흡연에 이어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8.11.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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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수난시대다.경비원에 대한 입주민의 갑질, 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루가 멀다 않고 사건 사고다. 그것도 단순한 일탈을 넘어선 범법 행위들이다. 살인에 준하는 중범죄까지 있다. 갑을 관계의 절대적 약자인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 일어나는 일들은 도를 넘었다.얼마 전 A아파트에서는 차단기를 빨리 열어주지 않는다며 만취 상태의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개가 주인에게 짖는다”고 폭언을 했다. 또 다른 단지에선 폭행당한 경비원이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B아파트에선 입주민이 빗자루로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8.11.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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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은 세 번째 맞는 부동산산업의 날이었다.한국주택관리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등 8개 단체가 모인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주최로 기념식을 5일로 앞당겨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히 치렀다. 아울러 산업과 학술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취업지원과 정보공유 및 제공을 위한 잡페어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 공동주택 관리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관리회사 경영인, 주택관리사 등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해를 거듭할수록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는 외형적으로 안정적인 모양새다. 사실 ‘부동산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8.11.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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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이 일부 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1년쯤 고심한 사업자 선정지침의 개정안을 지난달 31일 전격 발표,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16일 행정예고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관련 업계·단체 및 정책담당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쳤다.이번 개정안에는 지난번 행정예고 했던 적격심사제 평가표 사용 의무화, 제한·지명경쟁입찰 시 제한요소 자문 의무화, 계약이행담보 제공방법 제한 규정은 포함되지 않았다.큰 틀에서 보면 입주자대표회의의 입찰에서의 권한 강화가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입대의 의결 요건을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8.11.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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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은 단독주택과 달리 신경쓸 곳이 많다.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용 공간이 있고, 세대가 이웃과 이어 있어 일상에서도 여러 가지 관계가 생기기 때문에 지켜야 할 일이 적지 않다.공동주택 관리라고 할 때는 보통 운영·생활·유지관리 등 유무형의 것을 모두 포함해 말한다. 운영관리에는 사무, 인사, 회계 및 대외업무관리가 있고, 생활관리는 입주자명부관리, 입주자 관리와 의무, 고충 및 불만처리, 공동주택생활예법 및 인근주민관계 등의 내용이 있다. 유지관리는 청소, 건축물 및 시설물의 보전, 설비, 공용시설, 보안, 안전 및 환경보호 관리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8.10.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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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의 계절이 다시 왔다.10일 시작돼 29일까지 20일간 열리는 2018년도 국감도 이제 중후반에 접어들었다.국감은 쉽게 얘기해 정부가 잘 하고 있는지, 우리가 낸 세금을 잘 쓰고 있는지 국회가 쭉 살펴보는 것이다.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면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조금 더 조심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국회의 국감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국감은 헌법과 국회법, 국정감사및조사에관한법률에 따라 해당 상임위원회 소관부처와 그 산하기관에 대해 실시하는 것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관련이 많은 국토교통부 등을 관장하는 국토교통위원회의 활동을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8.10.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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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불안 없는 상생의 공동체’.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종사자들, 특히 경비원들의 바람이다. 공동주택 관리업계 일자리가 장노년층 고용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경비원 등 임금이 오르게 되자 개별 단지에서는 선제적으로 인력 감축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렇지만 일자리 안정자금 등 정부 지원으로 상당 부분 보전됐고, 휴게시간 연장 등으로 큰 탈 없이 넘어갔다.저임금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저임금의 인상이 필요하지만 장노년층이 많은 관리업계에서 우려가 큰 게 사실이다. 그런데 2년 연속 큰 폭의 최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8.10.18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