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수원지방법원(판사 김경록)은 최근 경기 수원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단지 내 도로 사이에 설치된 바리케이드가 제거돼 오토바이 통행 소음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이 아파트 위탁관리회사와 경비용역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이 아파트 주민공동시설과 한 동 사이에는 도로가 있고 그 도로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차량 또는 오토바이의 진출입이 불가능하게 돼 있었는데 최근 바리케이드 간격이 넓어지며 오토바이가 지나다니게 됐다.이에 이 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는 20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울산지방법원(판사 이성)은 최근 아파트 관리업무를 위해 개설된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이체해 업무상 횡령으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2006년경부터 2022년 6월까지 울산 남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회장으로서 입주자관리통장, 입주자대표통장 등을 보관 및 관리해 오던 중 2022년 5월 중순 입주자대표통장에서 100만원을 이체하고 현금으로 350만원을 인출하는 등 총 450만원을 마음대로 소비해 입주민들의 재물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재판부는 대법원의 판결을 인용해 “불법영득의사를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판사 박민수)은 최근 구두 합의로 조경수목에 관한 추가공사를 계약했다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공사대금을 청구한 조경업체의 청구를 기각했다.부산 해운대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는 지난 2022년 11월 초 조경업체 A사와 계약금액 1055만원에 공사 기간 2022년 11월 7일부터 16일까지로 해 아파트 수목 전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A사는 “입대의와 구두 합의로 추가 전지 작업요청 수목 100개에 관해 한그루당 10만원씩 정산하기로 하는 추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며 “따라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 제9-2민사부(재판장 황중연 판사)는 최근 경기 성남시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관리사무소장이 자신의 열람 복사 요구에 응하지 않고, 현수막 철거를 하지 않아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에서 제1심과 결론을 같이해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2월 말까지 수차례에 걸쳐 관리사무소장에게 커뮤니티 계약서, 예산서, 결산서, 현금출납장, 입대의 회의록, 지출결의서, 독서실 관리직원 임금지급전표, 임금지급계좌 등 각 열람 복사 신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판사 허용구)은 최근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세대를 지칭해 아파트 승강기 내부에 메모를 부착해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입주민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22년 3월초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내부 승강기에 피해자 B씨 세대를 지칭하며 ‘층간소음을 멈쳐달라’는 내용을 기재한 메모지를 부착함으로써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A씨가 부착한 메모지에 A씨의 B씨에 대한 개인적인 동기가 함께 포함돼 있다 하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아파트 미화원 2명을 1년 넘게 성추행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항소심에서도 또다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영아 판사)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63)씨의 항소를 기각했다.A씨는 전남도 소재 모 아파트에서 2019년 1월부터 2020년 3월말까지 9차례에 걸쳐 미화원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여성 미화원들이 쉬고 있던 휴게실의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우리관리는 지난 8월 관리비 절감 및 서비스개선 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관리소장 등 총 11인으로 구성된 제5기 우수 관리소장 해외 연수단에 이어 지난달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6기 우수 관리소장 해외연수를 일본 도쿄에서 진행했다. 본지는 제6기 연수 일정을 동행 취재해 일본의 주택관리업계와 관리현장을 살펴봤다. 사후관리 염두에 둔 건물 설계상주인력 최소화한 통합관리 등일본 관리업계 직접 체험우리관리 노병용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일본 맨션에는 소방, 전기, 기계 등 각종 자격을 가진 안전관리자가 상주하지 않고 수도, 난방, 가스 등 개별 사용료를 공급업체가 세대별로 직접 부과한다는 설명을 듣고 무척 놀랐습니다. 일본과 비교해 현재 우리나라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들은 업무 범위를 벗어난 일들을 너무나 당연하게 하면서 각종 규제와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우리관리가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우수 관리소장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위탁관리회사와 맨션을 둘러본 20여명의 관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울산지방법원 양산시법원(판사 정은조)은 최근 경남 양산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자신이 이용하지 않은 달의 셔틀버스 운행비용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이 아파트 입대의는 아파트 셔틀버스 운행 의견 수렴을 거쳐 같은해 7월 임시 입대의에서 셔틀버스 운행비용을 전 세대가 공동 부담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입주민 A씨는 “입대의 결의는 무효이고 자신은 입대의 결의에 반대했지만 10월에 6회, 11월에 5회에 걸쳐 셔틀버스를 이용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공동주택 감사로 인한 포괄적이고 불명확한 과태료 부과기준과 행정처분의 자의적 기준으로 인해 관리주체에 과도한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5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 공동주택 감사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중앙 정부와 지자체의 감사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이날 주제발표에서 한국주택관리연구원 강은택 연구위원은 “최근 경기도의 감사 현황을 살펴보면 입주민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민원감사는 2020년 41개 단지에서 2022년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직위, 업체명 등 개인정보가 담긴 공사업체의 접수대장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온라인에 게시했다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일까?서울남부지방법원(재판장 이상훈 판사)은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금천구 소재 모 아파트 전 입대의 회장 A씨가 제기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1월 중순경 입대의 회장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관리사무소로부터 건네받아 보관 중이던 업체 관계자 등 9명의 이름, 직위, 재직 업체명, 개인 연락처가 기재된 ‘균열보수 및 재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위탁관리업체가 입찰에 참가했음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입주자대표회의 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조재혁)은 최근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된 부산 북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감사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이 아파트 감사로 있었고 2021년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위탁관리업체인 B사의 직원으로 근무했다. A씨는 2022년 2월 중순경 개최된 제9기 입대의 회의에 감사로 출석해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창원지방법원 김해시법원(판사 지수경)은 최근 전남 광양시 소재 모 아파트 A호의 소유자인 B씨가 아파트 옥상 방수 미비로 인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손해를 입었다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B씨는 “입대의가 관리하는 아파트 옥상의 방수 미비로 집 천장에 비가 새고 곰팡이가 피어 기존에 거주하던 임차인이 2021년 11월 초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이사를 가게 됐다”면서 “이후 아파트 옥상 방수공사 및 도배공사를 마친 11월 중순까지 임차인을 구할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판사 전진우)은 최근 충남 천안시 모 아파트에 소재한 자신의 상가 앞에 허가 없이 컨테이너를 설치해 기소된 A씨에 대해 공동주택관리법 및 건축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공동주택의 입주자등 또는 관리주체가 공동주택 및 입주자 공유가 아닌 복리시설을 증축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누구든지 컨테이너 또는 이와 비슷한 가설건축물로서 임시사무실, 임시창고 또는 임시숙소로 사용되는 것을 축조하는 경우 관할관청에 신고한 후 착공해야 한다”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판사 정지원)은 최근 공사업체로부터 받은 돈을 임의대로 사용한 강원 원주시 소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A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16년 11월 4월경부터 2021년 12월 말까지 이 아파트에서 소장으로 근무하던 중 2021년 7월 31일경 경비원 B씨가 아파트 공공용수를 이용해 아파트 뒤쪽 공원 공사현장에 식수된 나무 등에 물을 주고 공사업체로부터 지급받아 발생한 잡수입 80만원을 업무상 보관하던 중, B씨에 격려금으로 20만원을 지급하는 등 임의 소비해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동부지방법원(김춘수 판사)은 최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 모 아파트와 주민공동시설 운영계약을 체결한 A사가 이 아파트 B위탁사를 상대로 제기한 도급비 청구 소송에서 “직원 인건비는 지급하되, 운영 계약해지는 정당하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아파트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B사는 2018년 3월경 A사와 아파트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피트니스, 골프장, 수영장 등) 운영을 3년간, 월 위탁비 약 1260만원을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2월 중순경 최종적으로 위탁비를 약 1370만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대구 동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2022년 5월 중순경 볼트가 풀린 전기계량기 문이 지속적으로 열리며 A씨의 차량을 충격해 차량 유리창이 파손됐다. 이 사고 이전에도 전기계량기 문의 잠금장치 볼트가 풀린 사실이 있었다. 이에 A씨는 전기계량기를 정기적으로 검침하는 위탁관리업체인 B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대구지방법원(판사 강수희)은 “B사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위반해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음으로써 이 사고가 발생했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B사는 A씨에게 240만원을 배상하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맹현무 판사)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주택관리사 자격이 없음에도 관리사무소장의 업무를 수행해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기계과장 A씨가 제기한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A씨는 2021년 7월 23일경부터 2021년 9월 9일경까지 이 아파트에서 주택관리사 자격이 없음에도 경비원 휴게실 방충망 설치대금 지급, 보수 자재 구매대금 지급, 고가사다리차임차 등 이 아파트 운영, 관리, 유지, 보수 및 이 업무를 집행하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판사 김상호)은 최근 경기 평택시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공사비가 과다 지급되고 공사 기간이 늦어져 손해를 입었다며 공사를 진행한 B사와 당시 계약을 진행한 입대의 회장 C씨, 관리사무소장 D씨, 감사 E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 및 가해자들을 알게 된 시점부터 3년이 지나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돼 청구권이 소멸했기 때문이다.도장 및 미장방수 공사업체인 B사는 2012년 12월 말 이 아파트 입대의와 도장공사, 옥상배수로 방수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전 아파트 부녀회장에 대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의 정보를 아파트 방송을 통해 내보낸 입주자대표회의 감사가 법원의 철퇴를 맞았다.서울서부지방법원(판사 박미선)은 최근 서울 은평구 소재 모 아파트 전 입대의 감사였던 A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9년 12월경 아파트 내 교목 전지작업을 주도하던 중 작업 인부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자 이 인부에게 아파트 관리비로 병원비 및 합의금을 지불하는 문제로 부녀회장 B씨 및 입대의 임원들과 갈등을 겪었다. 이에 B씨에게 각종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