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 대한 행정지원은 단순히 예산을 많이 배정했다고 해서 끝난다고 볼 수는 없다. 관내 공동주택이 적법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입주민들의 권익침해는 없는지 두루 살피고 대표회의 구성원들의 전문성 함양과 분쟁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최근 관내 공동주택을 전수조사해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는 서울 노원구 공동주택지원과는 인력난, 예산 부족을 이유로 공동주택 관리·감독에 다소 소홀한 여타 지자체와 크게 비교된다. 공동주택 관리를 전담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0월 ‘주택과’에서 분리된 노원구 공동주택지원과. 현재
서울 송파구는 지난 2010년부터 전체주민의 52%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역특성에 맞게 공동주택 관리 표준모델을 개발, 공동주택 관리제도의 체계화와 입주민간 신뢰회복을 위해 공동주택 전문가와 입주자대표회장, 관리소장 등이 참여하는 ‘공동주택관리포럼’을 구성해 개최하는 등 공동주택 관리지원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에 송파구 주택관리과 유시명 주택행정팀장을 만나 송파구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지원 시책의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공동주택관리포럼’을 두 차례 개최한 바 있는데. 송파구는 지난 2010년 9월 공동주택 관리
최근 지자체에서 다양한 공동주택 관리 관련 지원시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에서도 독특하고 차별화된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변호사, 회계사, 주택관리사로 구성된 상담 전문위원이 공동주택 관련 분쟁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공동주택 관리 상담실’을 열어 관련 민원을 체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보완키 위해 관내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법률 아카데미’를 운영, 대표회의 운영을 위한 주택법령 및 관리규약, 공동주택 관리 관련
최근 일선 지자체들이 공동주택 관리 관련 다양한 지원시책을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도 잡수입 공개 등 이행실태 현장점검, 전담공무원 배치, 공동주택 관리 백서 발간 등 공동주택 관리지원 시책을 담은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 종합 추진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강남구 주택과 심혁보 주택팀장을 만나 강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책의 내용과 공동주택 관리에 있어 지자체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 종합 추진 계획’을 추진하게 된 취지 및 목적은 무엇인지. 이번 종
"대내외적으로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다보면 결국 공동주택 관리 선진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달 1일 광인산업(주) 사장으로 취임한 강성희 사장은 소통과 상생이야 말로 공동주택 관리 선진화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강 사장은 지난 1996년 제4회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에 합격해 관리소장으로서 실무를 경험한 아파트 관리 전문가다. 이후 광인산업에 입사해 주택관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가며 전문 관리업체로써 회사를 성장으로 이끈 주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변화하는 아파트 관리문화의 중심에서 새로운 도약의
주관협·전아연과 대화·협력으로 성장·발전… ‘공동주택관리포럼’ 구성도 계획 공동주택 관리 선진화 위해 한국주택관리협회의 법정단체화·공제조합 설립 필요 지난 2010년 7월 최저낙찰제를 골자로 하는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이 제정·시행된 이후 주택관리업계는 과당경쟁에 따른 혼란과 경영상 어려움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비율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7.7%를 차지하고, 공동주택의 70%가 위탁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현실에서 주택관리업계의 선진화·전문화는 필수 과제이나, 위탁관리수수료
2012년, 아파트 인사노무 담당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은? 올해부터 경비원 등 감시·단속적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기준이 법정 최저임금의 90% 이상으로 변경되면서 경비원에 대한 새로운 임금제도를 설계하거나 통합경비시스템 설치 및 경비원 감원을 검토하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최저임금에 산입되지 않는 임금의 종류가 법규로 규정돼 있고, 휴게시간을 무리하게 도입할 경우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더불어 이달부터 근로계약서의 서면 교부가 의무화되고, 오는 7월부터는 퇴직금 중간정산이 엄
올 한해 동안 매월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아파트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는 인천시에서 공동주택 관련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인천시 박춘수 주거정책팀장을 만나 인천시가 구상하고 있는 각종 시책의 세부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지속적으로 아파트를 찾아가 음악회를 개최했는데.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건전한 문화 활동을 위해 시립예술단과 함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진행했으며, 관리소장 및 동대표들의 자발적인 협조 덕분에 많은 입주민들의 호응 속에 5회에 걸친 공연을 마쳤다.
백 재 현 의원·現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위원 ·現 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 ·前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위원 ·前 경기 광명시장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위탁관리 아파트의 일반관리비와 경비용역비, 청소용역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부과를 3년간 면제시킨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법 개정이 없는 한 내년 1월 1일부터 부가세가 부과된다. 지난해 말부터 부가세 부과를 영구 면제시키거나 일몰시한을 연장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지난 1일 부가세 부과 면제를 3년
최근 중앙선관위에서 공동주택 관리 관계자와 입주민들이 선거업무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자체적으로 선거를 진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알기쉬운 공동주택 임원선거 표준 길잡이’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자는 지난해 7월 주택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아파트 동별 대표자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대표회장·감사를 입주민들이 직접 선출토록 제도가 변경됐으나 현장에서는 직접선거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선거진행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이 책자 발간을 총괄한 중앙선관위 김신기 선거2과장을 만나 책자의 주요내용
더 이상 오르지 않는 부동산 가격, 고가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가난하게 지내는 ‘하우스 푸어’(house poor)의 등장 등 부동산을 둘러싼 최근의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다. 관리비를 징수하고 집행하는 관리주체 입장에서 이같은 상황은 너무나 큰 악재다. 각 세대 모두 관리비를 잘 납부해야 관리업무도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징수가 어려워진 관리비 체납액은 입주민 전체의 손실로 처리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관리주체 입장에서 관리비 체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최근 대표회의 운영·윤리교
서울시는 지난해 ‘입주민 주권시대’를 선언한 이래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21명의 플래너로 커뮤니티 전문가단을 구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아파트 문화가 아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인 만큼 서울시 커뮤니티 전문가단의 향후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서울시 공동주택 커뮤니티 전문가단을 이끌고 있는 여주영 플래너를 만나 아파트 커뮤니티는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아파트에 맞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무엇인지에 대
23년 동안 30곳의 단지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관리사의 애환과 보람을 진솔한 이야기로 풀어낸 ‘머리철새, 둥지를 틀다’의 저자 장현식 관리소장. 장 소장은 지난 2003년 ‘머리철새의 울음소리’에 이어 올해 3월에는 후속작인 ‘머리철새, 둥지를 틀다’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장 소장은 머리철새라 비유된 주택관리사들이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문직으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주택관리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열악한 근무여건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꿋꿋한 의지와
최근 감사원과 (사)한국감사협회가 한국내부통제학회에 연구를 의뢰, 아파트 관리·운영 전반 등을 감사하는 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내부통제학회는 연구를 통해 가칭 ‘감사관리공단’을 설립, 아파트 내 각종 공사의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관리비가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아파트 관리·운영 감사를 맡도록 한다면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결과를 도출, 최근 감사원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한국내부통제학회는 ‘감사관리공단’의 업무범위에 아파트 관리·운영에 대한 감사 외에 아파트 입주민, 관리주체에 대한 지원업무
분양아파트에 비해 임대아파트 관리 관련 정책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제기했는데. 임대주택의 입주민들은 소유권은 없으나 점유, 사용, 수익자의 입장에서 관리직원들의 급여는 물론 단지의 관리비를 부담하는 주체다. 그러나 소유권이 없다는 이유로 각종 정책에서 입주민들은 통제대상 취급을 당하고 있다. 실제 임대주택법에서 임차인대표회의는 임의단체로 단지의 관리규약의 제·개정을 임대사업자와 협의하도록 돼 있다. 결국 사소한 내용까지 임대사업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임대주택도 위탁관리제도에 의한 숱한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시간당 4320원을 내년 최저임금으로 고시함에 따라 아파트 경비원 등 감시·단속적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3456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에 비해 168원이 오른 금액이다. 이에 대해 일부 아파트에서는 경비원에 적용되는 휴게시간을 늘려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도 만만치 않은데 현 금액에서 또다시 경비원 임금을 상승시키기에는 입주민 부담이 너무 크지 않느냐는 의견이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감시·단속적 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의 80%를 적용토록 하고, 그 이후 감액적용 여부를 결정한
현재 우리나라에 시공된 공동주택의 수명은 보통 20~30년 정도로 프랑스 80년, 미국 100년, 영국 140년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수명이 매우 짧다. 공동주택이 노후되면 재건축을 해야 하는데 이는 환경문제, 주거지 이동에 따른 경제·사회적 비용 손실, 자원 낭비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최근 장수명 공동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장수명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정책개발’을 주제로 열린 공청회에서는 장수명 공동주택의 배경과 개념, 장수명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한 관련법규 개선방안 등이 소개돼
지난 2일 실시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표회장, 주택관리사, 부녀회장, 입주민 단체 임원 등 아파트 관리 관계자들이 대거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본지가 중앙선관위원회의 당선자 발표를 통해 총 2307개 선거구의 당선자 명단(3991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 관계자 출신의 당선자는 모두 35명이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현직 대표회장과 10여년 경력의 관리소장, 관련 전문업체 대표이사 등 공동주택 관리 실무자가 대거 지방의회에 진출하게 돼 앞으로 지방행정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가 활성화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이 지난달 대표발의한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사실상 ‘주택’으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주택부문이 150세대 이상일 경우 주관사(보)를 의무배치하고, 주택관리업자 등이 관리직원이나 주관사(보)의 채용을 조건으로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만일 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공포될 경우 주상복합 아파트(2008년 4월 21일 시행), 임대주택(오는 22일 시행)에 이어 일정 규모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주관사(보
최근 KBS의 ‘추적60분’이라는 시사고발프로그램에서 동대표 선출, 관리비 등으로 인한 아파트 내 다양한 분쟁사례를 고발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다뤄 입주민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입주민간 끊임없는 소송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파트, 무리한 공사추진 등 금전적인 부분으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파트 등 심각한 분쟁을 겪고 있는 사례들과 함께 해결방안이 전문가의 조언 등을 통해 소개됐다. 이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KBS 기획제작국의 강성훈 PD를 만나 아파트 분쟁 관련 프로그램을 취재하게 된 계기를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