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오흥록)은 최근 오작동이 빈번하다는 이유로 화재경보가 울리면 우선 화재경보기를 차단하는 내용의 매뉴얼을 작성한 관리사무소장에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분법 전) 위반죄를 물어 벌금형에 처했다.부산 사하구 소재 모 아파트 A관리소장은 화재경보기의 노후화로 오작동이 잦아지자 입주민들로부터 잦은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A소장은 화재경보가 작동하면 그 즉시 작동을 정지하고 당시 근무자들이 현장 확인 후 실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작동 정지를 해제하고 11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광주지방법원(판사 김소연)은 최근 지속적인 민원제기로 관리사무소장을 괴롭힌 입주민에게 “300만원의 정신적 위자료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19년 10월 말 이 아파트에 이사를 왔다. A씨는 2019년 12월부터 전임 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관리비 사용내역에 관해 복사를 요청하며 문제 제기를 시작했다.아울러 전임 관리소장의 관리비 사용에 문제가 있다는 근거로 국토교통부에 공동주택 관리비리 신고를 했고, 2020년 3월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A씨가 제기한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입주민들의 민원과 입주자대표회장의 지시에 따라 단지 내 상가로 통하는 수도를 끊었다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관리소장의 주택관리사 자격 취소가 확정됐다. 대전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용덕 판사)는 지난달 22일 자격취소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주택관리사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항소를 포기했고 이달 13일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A씨의 주택관리사 자격은 확정적으로 취소됐다. 현행법은 주택관리사가 공동주택 관리업무와 관련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게 될 경우 반드시 주택관리사 자격을
춘천지법 강릉지원 제1민사부[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박재형 판사)는 최근 아파트 내 횡주관 막힘 사고가 관리주체의 부주의로 발생했다며 입주자대표회의가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입대의 청구를 기각했다.강원 동해시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2021년 10월 중순 아파트 지하에 있는 횡주관(호수 처리 배관)이 휴지, 음식물 등 각종 이물질로 인해 막히게 되면서 오수가 역류해 2세대가 침수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침수 사고로 인해 두 세대에는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인천지방법원(판사 유승원)은 최근 소속 관리사무소장에 대한 감독을 게을리한 위탁관리회사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로 300만원의 벌금형에 처했다.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2012년 8월부터 A관리회사와 공동주택 위·수탁 관리계약을 체결했다.A사 소속 B관리소장은 이 아파트에 근무하면서 관련 방호조치 의무를 다해야 함에도 이를 위반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서 아래와 같은 감독 점검표·결과 보고서와 점검에 따른 시정조치 명령을 받았다.▶사업주는 기계·기구 또는 설비에 설치한 방호장치를 해체하거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대전지방법원(판사 오명희)은 최근 장기수선계획서 조정에 대한 입주자들의 투표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입주자 동의서를 변조한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사문서변조의 죄를 물어 벌금형을 내렸다.대전 서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장기수선계획서 조정에 대한 입주자들의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장기수선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관리주체나 입대의가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입주자들의 투표가 저조했다.이에 이 아파트 A관리소장은 2020년 11월 장기수선계획서 조정에 대한 입주자 동의서의 의견표시란 중 찬성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입주자대표회의 소집에 대한 공개나 통지는 관리주체의 의무이지 권한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전주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 남현 판사)는 관리주체를 통한 입주자대표회의 소집 및 결과에 대한 공고가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위탁관리계약 해지를 결의한 입대의 회의가 무효라는 위탁관리업체 A사의 청구를 기각했다.A사는 ▲입주자의 정보공개 요청 거부 ▲회계관리 부실 ▲회계감사 결과 미공개 ▲일부 회계자료 미작성 ▲관리사무소장이 입대의 결의 없이 개인 명의로 계약 체결 등 관리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누수 피해 관련 소송에서 감정인이 원고 입주민의 주장대로 세대 내 천장 누수의 원인이 된 단열재 미설치부분이 공용부분에 해당한다며 입주자대표회의가 보강공사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으나 법원은 아파트 관리규약 등을 바탕으로 해당 부분이 전유부분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안복열 판사)는 최근 경기 남양주시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공유부분 확인 청구를 기각했다. 아파트 최상층을 소유한 A씨는 2018년 1월 15일 세대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판사 이지수)은 최근 허위 지출결의서를 작성해 관리비를 빼돌린 입주자대표회장과 지출 내역이 허위임을 알면서도 지출결의서를 결재한 관리소장에게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죄로 벌금형을 선고했다.강원 원주시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회장 A씨는 2019년 6월 3일 아파트에 인도 평탄화 사업을 진행한 것처럼 허위로 지출결의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당시 이 아파트 B관리소장은 해당 지출 내역이 허위인 사실을 알면서도 지출결의서에 결재를 했으며 이를 통해 A씨는 약 190만원을 부당 취득했다.이와 더
의정부지법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의정부지방법원(판사 박재민)은 최근 분양 당시 세대에 설치된 정수기로 인해 누수 사고가 발생해 손해를 입은 인천 중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이 이를 제조·설치한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제조사는 제조물책임법상 표시상의 결함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2012년경 이 아파트를 분양받아 거주해 왔다. 이 아파트에는 분양 당시 빌트인 방식으로 B사가 제조한 언더씽크형 정수기가 설치됐다. 2018년경 이 아파트 다른 세대에서 B사가 제조·설치한 정수기 필터의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동대표로 선출된 자가 선거운동기간 홍보물을 선거관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게시했다고 해서 당선무효까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대전지방법원 제13민사부(재판장 서봉조 판사)는 대전시 모 아파트 동대표 선거에 입후보했다가 낙선한 A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B씨를 C동 동대표로 선출하고 입주자대표회의 대표자로 선출한 결의는 각 무효임을 확인한다”며 제기한 청구를 최근 모두 기각했다.A씨는 B씨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하지 않고 입주민들이 통행하는 엘리베이터 옆에 홍보물을 게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A사는 2019년 3월 초 경북 경주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B씨와 이 아파트 도시가스시설공사계약을 공사대금 4950만원으로 정해 체결했다.하지만 A사와 공사를 체결했던 B씨가 쓰러지면서 공사가 보류됐다. 이후 C씨가 새 회장으로 선임됐고 C씨는 A사와의 공사계약이 다른 업체보다 조금 비싸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공사계약을 파기했다. 이에 A사는 “C씨가 일방적으로 공사를 파기했으므로 공사대금의 20%에 해당하는 위약금 99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를 제기했다.이에 대해 대구지
공용부분 관리소홀 가능성 지적스프링클러 수압에도 문제[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아파트 관리를 소홀히 함으로써 화재를 키우고, 진화 또한 어렵게 했다는 이유로 법원이 입주자대표회의에 손해배상을 명했다. 2020년 10월 8일 23시경 울산 남부 소재 모 아파트 3층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건물 외벽을 통해 올라가 아파트 전체로 번졌을 뿐만 아니라 날아간 불씨가 인근 마트 건물 옥상의 냉각탑까지 태웠다. 마트 건물측 및 화재가 난 아파트 입주민과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있던 A사는 각각 보험금을 지급한 뒤 화재가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울산지방법원(김용희 판사)은 최근 자신의 해임에 동의한 입주민 명부가 담긴 명부를 제공받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된 울산 중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회장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8월부터 2020년 4월 중순경까지 이 아파트 입대의 회장으로 재직하다 같은해 4월말 해임됐다. 하지만 A씨는 2020년 4월초 자신을 회장직에서 해임하는데 동의한 입주민들의 집을 직접 찾아가 해임 의사를 철회하도록 회유하기 위해 126명의 동호수와 성명이 담긴 ‘회장 해임절차 요청 동의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인천지방법원(판사 강주혜)은 최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무리한 요구를 해 공사가 중단됐으므로 자신들과 계약한 공제조합은 입대의에 계약보증금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며 A건설사가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각하했다.A사는 2021년 9월 2일 서울 양천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와 계약기간이 같은 해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인 아파트 단지 내 수목전지작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다음날 B공제조합과 해당 공사와 관련해 A사의 책임 있는 사유로 입대의에게 부담하는 업무를 불이행하는 경우 B공제조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민들이 기존 주택관리업자의 입찰참가 제한을 요구한 것은 재계약 반대 의사를 표한 것과 동일하게 볼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최근 서울 동작구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동작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 청구소송을 기각했다.A아파트 입대의는 2021년 4월 20일 회의에서 기존 주택관리업자와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결의해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에 입주민 의견청취를 요청했다.이 아파트 입주자 등은 ‘전체 입주자등 과반수(621세대, 57.5%)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대전 대덕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2018년 11월 아파트 한 동의 1층으로 부녀회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그곳에 개수대 및 수도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의했고, 이 아파트 시설반장과 시설기사가 관련 장비를 구매해 수도시설을 설치했다.2019년 4월경 부녀회 사무실에 설치한 수도시설 중 수전엘보와 파이프가 분리되면서 장시간 수돗물이 유출됐고, 이 수돗물이 아래층에 있는 전기실 천정으로 흘러 몰드변압기 3대가 침수돼 약 6시간 동안 아파트 내에 전기가 공급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동대표와 회장 해임 별개로 본기존 판결들 정면 부정[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아파트 관리규약에 동대표의 해임절차와 입대의 회장의 해임절차가 다르게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대표에서 해임됐다면 입대의 회장 지위도 잃게 된다며 기존 판결들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제11민사부(재판장 전우석 판사)는 부산시 부산진구 소재 모 아파트 전 입대의 회장 A씨가 제시한 동별대표자해임결의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이 아파트 제6선거구 동별 대표자로 선출된 이후 입대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를 통합해 하나의 입주자대표회의를 운영해온 건물에서 아파트 동대표들만으로 새로운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됐다 하더라도 기존의 입대의와 체결한 관리계약의 효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37민사부(재판장 박석근 부장판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소재 공동주택인 A건물을 관리했던 B사가 또다른 관리업체 C사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 확인 등 청구소송에서 “피고 C사는 원고 B사에 관리비통장을 인도하라”는 판결을 내렸다.A건물은 제10기 입주자대표회의까지 아파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남부지법 서울남부지방법원(재판장 황여진 판사)은 최근 아파트의 일방적인 공사중단과 비협조적인 공사환경으로 누수탐지 업무가 중단돼 손해를 입었다며 서울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대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A사는 2022년 4월경 이 아파트 입대의와 누수탐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 당시 ‘누수 원인 및 누수를 찾지 못하는 등의 결과가 없으며 대금을 청구하지 않는다’고 약정하고 발주처 사정으로 인해 작업이 중단됐을 경우 최초 견적 금액을 1일 단가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