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아파트 입주민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공동주택-주말농장 결연사업’, 공동주택 관리 투명성을 제고하는 ‘우수관리소장 선정제’, ‘SNS 쌍방향 소통을 통한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등 입주민간 갈등·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시책들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경기도 우수 시·군 주택행정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올해는 아파트 문화개선 프로젝트로 ‘으뜸아파트 만들기 종합추진계획’을 수립, 공동주택 관리의 부조리를 없애고 입주민들의 참여·소통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기 용인시 송종율 주택과장을 찾아가봤다.올해 발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는 2018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오는 2026년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가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됐다.과거에는 70살을 넘기기가 쉽지 않아 환갑만 넘겨도 이를 큰 경사로 여겨 잔치를 벌이고는 했지만, ‘100세 시대’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인간의 기대 수명이 길어진 현대 사회에서 일하고 싶은 노인들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최근 울산 유곡푸르지오아파트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입주민들에게 택배를 배달해주는 ‘OK 6070아파트택배’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약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관리비,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등과 관련된 민원·분쟁 등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아파트 관리비리와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아파트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적지원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8일 공동주택 관리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공동주택 관리 전담기구인 ‘우리家함께 행복지원센터(이하 ‘행복지원센터’)’를 주택관리공단에서 1년간 위탁 운영토록 했다.이에 행복지원센터 박종수 센터장
서울 도봉구 방학신동아아파트에서는 층간소음 문제 해소를 위한 특별한 활동이 꾸준하게 실시되고 있다. 바로 단지 내 어린이들이 대부분 인근 초등학교 학생이라는 점에 착안, 해당 학교의 협조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이웃 입주민에게 층간소음 관련 메시지를 편지로 작성해 발송토록 하는 ‘이웃과 소통하는 행복한 아파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것.실제로 이 아파트에서는 이같은 활동 이후 단지 내 층간소음 민원을 상당부분 줄인 것은 물론 평소 잘 모르던 이웃과 반갑게 인사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이에 ‘이웃과 소통하는 행복한 아
“매일 출근하자마자 난방사용량 비교조사표부터 확인해요. 요금 같은 환절기에는 더욱 외기온도를 염두해두고 난방공급온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죠. 그것이 난방비 절감의 원동력입니다.”경기 안양시 평촌부영2차아파트 김병호 관리소장은 스스로 제작한 ‘난방사용량 비교 조사표’를 작성, 3년간 난방사용량 및 절감액을 매일 자료로 산출해 난방 사용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실제 그가 보여준 난방사용량 비교 조사표는 증권가 주가지수 동향을 방불케 할 만큼 세밀하게 온도, 난방사용량 및 절감량이 기록돼 있었다.김 소장은 “대기보상시스템(외기온도보상
“‘아파트관리신문’의 나이가 벌써 21살이 됐군요. 이제 한참 일할 왕성한 청년기가 됐네요.” 서울 동작구 상도아이파크아파트 김재홍 입주자대표회장은 “‘아파트관리신문’의 10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 아파트는 지난 2004년 4월 입주를 시작해 같은 해 6월부터 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했으니까 9년 10개월, 올해로 꼭 10년 동안 신문을 구독한 셈이군요. 세월이 참 빠릅니다.”라며 껄껄 웃었다. 이 아파트는 신문이 매주 월요일 2부씩 관리사무소로 배송되면 1부는 관리소장이 읽은 후 연도별로 모아 보관하고 다른 1부는
어느덧 본지가 발행된 지 1000호를 맞았다. 지난 1993년 2월 10일 창간된 ‘아파트관리신문’은 국내 최초의 아파트 관리 관련 전문지로서, 신문 구독을 통해 아파트 관리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평가가 높다. 이에 아파트 관리 정보의 불모지에서 본지를 창간한 황우필 전 발행인(현 한국아파트협동조합 협회장)을 찾아 창간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봤다. - 신문을 창간한 계기가 있다면. 지난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아파트 관리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다. 초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을 하면서 정
“지난 2003년 7월 관리소장으로 처음 부임해 업무를 시작하면서부터 함께한 아파트관리신문, 신문 보면서 참 많이 배웠죠.” 지난 2002년 제7회 주택관리사 자격시험 합격 후 11년간 관리소장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신금호두산위브아파트 황명호 소장은 그동안 본지 기사를 스크랩해 놓은 백과사전 분량의 총 5권의 책자를 보여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관계법령, 판결, 교육자료 등 중요한 기사를 70% 축소 복사 스크랩한 후 1~2년 단위로 묶어 책자로 만들고 맨 앞장에는 기사내용을 한줄 정도로 요약한 제목과 페이지, 번호를
아파트 조경관리 노하우를 알기 쉽게 풀어낸 ‘오순화의 나무병원’의 저자 오순화 관리소장. 오순화 소장은 건설기술교육원 조경관리 강사, 인천 연수구 도시정원관리자교육 강사 등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도 하고 다년간 ‘오순화의 조경이야기’ 칼럼 연재, 조경 컨설턴트 활동 등 각지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쳐온 끝에 최근 자신의 모든 조경관리 노하우를 한 자리에 모은 ‘오순화의 나무병원’을 출간했다.이 책에서 오 소장은 조경수 가지치기, 병충해 관리 등 일반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소나무 관리, 조경하자 관리, 조경시설물 관리 등 아파트 조경관리를 위
장수명 공동주택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아파트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보수·보강을 통한 수명연장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건축물에 대한 관리방향이 신축에서 유지관리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시설물 완공 이후 이용자들의 편의 및 안전을 위한 안전점검·정비, 보수·보강 공사 등 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에 시설물유지관리업에 관한 법령·제도 및 시책 조사연구, 시설물유지관리업자의 시공능력 평가 등 정부의 위탁업무를 수행하며 전문기술자 육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승강기검사기준’이 지난 9월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아파트 단지에서는 관리인력이 상주하는 관리사무소, 경비실 등의 장소에 비상통화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과도한 설치비용, 홍보, 관련 업체·제품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상당수 단지에서 공사를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지난 8월 군산시 나운동 동신아파트의 비상통화장치 공사를 완료해 호평을 받고 있는 이창호 관리소장에게 비상통화장치 설치 전 인터폰 잡음 보수조치 등 준비사항과 업체·제품 선택시 주의할 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비상통화장치는 언제 설
서울시는 아파트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커뮤니티 전문가를 자치구에 배치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처음 커뮤니티 전문가가 배치되기 시작한 지난 2011년부터 3년째 활동하고 있는 중랑구 커뮤니티 전문가 신경옥 씨는 아파트 단지 내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지원하면서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이에 신경옥 씨를 만나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커뮤니티 전문가를 구성할 때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성과는.커뮤니티 전문가는 시민단체, 자원봉사 3년
경기 오산시 금암마을휴먼시아아파트 김해경 관리소장은 단지 내 층간소음 문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단지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실시한 것은 물론 층간소음 민원 접수시 체계적으로 입주민간 갈등을 중재하면서 슬기롭게 층간소음 문제를 극복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김해경 소장은 최근 국토교통부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공동주최한 ‘층간소음 예방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층간소음 예방을 위해 어떤 활동을 추진했는지.먼저 대부분의 층간소음이 어린이들의 활동으로 발생한다는데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강산이 세 번이나 변한 뒤에도 한결같은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아파트 등을 관리해 온 관리소장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경기 군포시 산본11단지주공아파트(11개동 1400세대) 신동문 관리소장(73세)은 지난 1976년부터 아파트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청량리 미주아파트, 여의도 라이프 쇼핑센터 관리소장을 거쳐 지난 2005년부터는 산본11단지주공아파트에서 근무, 37년간 꾸준히 관리소장 업무를 수행해 왔다.- 산본11단지주공아파트 9년 근속을 비롯해 관리소장으로만 37년을 근무하셨는데 주택관리업계에서 장
서울시는 최근 관리비 거품은 줄이고 수명을 두 배로 늘려 아파트 주거복지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로 ‘아파트 관리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을 구축해 아파트에서 관리비, 회계정보, 공사·용역 입찰 및 계약내용 등을 공개토록 했으며, 동대표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으로 하여금 운영 및 윤리교육의 이수를 연 2회로 확대해 의무화했다. 또한 회계처리기준 표준화, 임차인에 일정비율 선거권 부여, 장기수선 표준계획서로 연차별 보수·보강 지원 등에 관한
Q. 시설물 관리 실무교육을 실시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A. 빌딩 임대·관리업무를 20여년간 해오면서 주택관리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시설물 관련 자문을 해주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후배들이 시설물 관리 관련 경험부족으로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을 목격해왔다. 이에 예비 관리소장들의 새출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Q. 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A. 교육은 이론보다는 철저히 실습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물론 이론을 완전히 배척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습을 먼저 해본 뒤 이론을 뒷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인해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곳곳에서 제설제용 염화칼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단지 내 수목이나 수목이 심긴 화단이 염화칼슘에 노출될 경우 나뭇잎의 황화나 괴사, 조기낙엽, 신진대사 장애 등 수세약화를 유발할 수 있어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제설제용 염화칼슘 사용시 조경수 등의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김선희 박사를 만나 염화칼슘 사용에 따른 수목의 피해양상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과다한 염화칼슘 사용으로 인한 수목 피해 증상에 대해 설명한다면. 염화칼슘에 의한
경기 부천시는 최근 공동주택 관계자 집중교육,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제도 등을 골자로 한 올해의 공동주택 관리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실시했던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 ‘공동주택 관리 자문단’ 사업 등에 더해 올해에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며,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단’ 시범 운영, ‘부천시 공동주택 홈페이지(가칭)’ 개설, ‘공동주택 관계자 집중교육과정’ 개설 등의 신규 사업을 추가 진행키로 했다. 이에 다양한 공동주택 지원 제도를 마련해 입주민 주거복지 향
지난 3월 인천 A아파트에서 과속 후진으로 어린이 1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9월 부산 B아파트에서도 운전부주의로 어린이 1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는 등 최근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차량의 통행보다 보행자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건설되는 것이 추세다. 그러나 노후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 보도가 없거나 보도가 있어도 폭이 좁아 통행에 불편이 있으며, 주차공간 부족으로 보도 절반을 차량을 주차하는데 이용하면서 보행자는 차로로 다니는 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
단지 내에 방치되던 종량제 봉투 수거함을 직접 개량해 아파트에 보급하는 공무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 북구 세무2과에 근무하는 채수광 실무관은 지난 1995년 ‘폐기물 종량제’가 시행되면서 전국 각 지자체에서 아파트 단지에 보급한 종량제 봉투 수거함이 사용상 불편함으로 인해 방치되는 문제를 개선키 위해 고심하다 직접 디자인한 모형으로 수거함을 개량, 15년 동안 직접 발로 뛰며 아파트를 대상으로 개량된 종량제 봉투 수거함 보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채수광 실무관을 만나 종량제 봉투 수거함 개량 계기와 방법 등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