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 장기수선계획 없는 사업추진공동주택 현관문 자동문으로 전면교체, CCTV 추가설치, 통합관제소 설치 등 소요예산 약 8억원인 공사를 5년 계약기간 동안 시설물일체를 업체 소유로 하고 시설이용료 월 1119만원을 관리비로 지급한 뒤 철거하는 조건으로 시행하고자 한다. 위 시설을 장기수선계획에 반영하지 않고 관리비로 지급 가능한지. 임대비용은 문제 없는지.회신: 장기수선계획에 반영해야 하는 공사를 장충금 아닌 렌탈 등 방식으로 진행하면 안 돼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1 장기수선계획의 수립기준에 규정돼 있는 공용부분 주요시설에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1)에서는 거래사실의 경위를 입증해 장부 기록의 증거가 되는 여러가지 증빙서류를 열거하고 있는 바,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1. 지출결의서지출결의서는 비용을 집행하기 위해 사전적으로 결재권자의 승인을 얻고자 내부통제 목적으로 작성하는 증빙서류를 말한다. 지출결의서에는 일반적으로 지급의 뜻, 공사·용역명, 품명·수량, 산출명세 등 필요한 사항을 명확히 기록해야 하며 지출결의서의 지출금액은 고치지 못한다.2. 영수증(서)영수증(서)은 물품 또는 용역의 공급자가 지정하는 공급자 명의의 계좌에 입금한 후 금융기관에
태백 철암역에서 약 170m 거리에 있는 철암탄광역사촌은 옛 탄광촌 주거 시설을 복원·보존한 생활사 박물관이다. 감독이 “액션!”을 외치면 금방이라도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듯한 과거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다. 탄광에서 석탄을 캐던 광부와 연탄을 처음 본 아이가 만나는 곳, 태백이 대한민국 석탄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한 1970~1980년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지다.탄광촌이 활황이던 1970년대 철암 지역은 광부가 되려는 이들 수만 명이 몰려 서울 명동 거리만큼 붐볐다. 철암연립상가부터 산비탈 판자촌까지 도시가 급속도로 확장된 철암의 ‘
언젠가 TV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한 패널이 입주자대표회의가 위탁관리업체 등 기타 용역업체 사이에 체결한 계약에 관해 “어떻게 계약의 당사자도 아닌 자가 계약의 무효를 주장할 수 있느냐?”고 질의한 적이 있었다. 이에 입대의는 입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의 자격으로 계약을 체결할 뿐이며, 입대의가 체결한 계약은 입주자 전체에 효력을 미치기 때문에 그 계약에 대한 무효를 입주민이 주장할 수 있다고 설명한 적이 있다.이와 관련해 아래의 판결(서울중앙지방법원 2013가합58120 판결)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자.▲사실관계피고는 서울
공동주택 위탁관리는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회사와 위탁관리계약을 체결하고, 관리회사는 소속 직원들을 아파트에 파견해 관리한다. 관리직원은 관리회사 소속으로 근로계약이 체결된다. 그런데 관리회사와 관리직원의 근로관계는 너무나 비정상적이다.먼저 관리회사가 관리직원의 사용자라면 관리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상식이 아파트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관리직원의 급여는 입대의가 직접 지급하거나, 4대 보험 가입과 소득원천세도 입대의가 납부하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관리직원이 입대의 직원처럼 보인다. 물론 대법원은 위탁관리의 경우
지난 1월의 칼럼에서 밝혔듯이 최근에 확산되고 있는 홈네트워크 하자 소송의 쟁점은 제조업체가 받은 KC인증이 홈네트워크 기술기준이 요구하는 인증에 해당하는지와 홈게이트웨이 일체형 월패드가 기술기준에 적합한 홈게이트웨이 기능을 하고 있느지라는 점을 다뤘다.위 쟁점은 설치된 설비가 현행 법규에 맞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따져보게 될 것이지만 우리는 이 논쟁을 통해 홈네트워크의 사용자인 입주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사이버 보안을 확보하고 세대 내 각종 기기의 사용 및 유지보수 과정에서 소비자가 제품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논의를
■뒷흰가지나방한국, 일본에 분포하며 성충의 날개 편 길이는 43~48mm다. 수컷의 더듬이는 빗살모양, 암컷은 실모양이며 전체가 어두운 갈색으로 머리와 가슴은 회색을 띤다. 앞날개에는 검은색의 가는 기부에 가까운 선, 안쪽 가로선, 바깥쪽 가로선이 있고 안쪽 가로선은 안쪽에, 바깥쪽 가로선은 바깥쪽에 가는 흰색 선을 동반한다. 또한 가로맥에는 검은 무늬가 있고 인편가루가 돌출돼 있다. 뒷날개는 옅은 암갈색으로 어두운 색의 가는 점들이 흩어져 있고 가로맥 위에 갈색 점이 1개 있다. 유충은 몸길이가 38mm 내외고 머리폭은 약 4mm
질의: 입대의 책임의 구체적 의미아파트에서 배관역류나 옥상누수 등으로 피해 발생 시 입주자대표회의에 책임을 묻는다는 판례를 봤는데 피해보상을 위한 비용을 입대의가 어떤 식으로 부담해야 하는지.회신: 관리책임·비용부담 등 관리규약에 정할 수 있어공동주택 내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 배상금의 처리 등과 관련해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누수의 경우 발생원인, 피해 위치, 결함부위의 형상 및 입주자와 관리주체의 유지·관리 관련 과실여부 등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책임 유무 또는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전유부분 및 공유부분
몇 년 전부터 길을 가다 보면 가로수에 털실로 짠 뜨개옷을 입혀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형형색색의 알록달록한 색동옷을 입은 나무가 오가는 사람들을 반기는 것 같다. 예전에는 겨울이 시작될 무렵 해충방제를 위해 짚을 엮은 잠복소를 설치했었는데 요즘에는 나무나 동상 등 공공시설물에 ‘그래피티 니팅(Graffiti Knitting)’이라는 털실로 뜬 덮개(수목보호덮개)를 둘러놓는다. 이런 행사는 단체 프로젝트나 여러 지자체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마음씨 따뜻한 봉사자들이 직접 뜨개질한 옷을 입혀놓은 모습을 보며 무심
공동주택의 관리와 관련한 감독 권한과 책임이 시·군·구에 있으니 해당 부서 공무원들은 갈수록 더 다양해지고 집요한 입주민들의 민원에 한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공무원 세계에서는 알음알이 공동주택 관련 부서가 기피 부서가 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관리주체는 관리주체대로 ‘걸핏하면 과태료’라고 하소연을 하기 일쑤고 반대로 일부 입주민이나 동대표는 관리주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 공동주택관리법을 위반했다며 ‘과태료 처분’을 하라고 공무원들을 들볶는 것이 흔한 일이 됐다.며칠 전 모 아파트 입주민이 민원서류를
Q. 연금보험료를 조정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A. 지역가입자로서 소득이 현저히 감소된 경우 기준소득월액 변경신청을 하면 된다. 실제 소득보다 높게 결정해 줄 것을 신청할 수도 있다. 이와 달리 사업장가입자는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연금보험료가 부과되는데, 연금보험료를 내는 시점의 월 소득이 전년도보다 20% 이상 하락 또는 상승하는 경우에는 근로자의 동의를 얻어 사용자가 기준소득월액 변경신청을 할 수 있다.
공동주택 보급이 1500만호를 훨씬 상회하고 있고 이 중 아파트가 1200만호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우리나라는 가히 ‘아파트 공화국(발레리쥴레죠 著)’이라 부르기에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더군다나 이제는 더 이상 공동주택, 특히 아파트를 공급할 만한 토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포화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리나라의 건축 관련 법령은 1962년 도시계획법, 1963년 공영주택법과 건축법을 필두로 1972년 주택건설촉진법을 제정해 주택공급에 박차를 가했으며 2003년 주택법으로 전환해 좀 더 주택의 시공과 관리에 대해 폭 넓
최근 정부는 층간소음을 줄이고자 하는 대책으로 층간소음 기준 미달 공동주택에 대한 준공 불허라는 강력한 처방을 내놨고, 시공사는 시공비 상승과 기술력의 한계 등을 내세우며 울상을 짓고, 소비자는 시공사가 정신을 차리게 됐다며 환호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앞에서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고 언급하며 그 이유를 몇 가지 설명했다. 필자는 이런 유사한 상황을 20년 전에 경험했다. 2002년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던 시점 정부는 신규 아파트 건설 시 층간소음 기준을 만들어 준수토록 하는 법령을 만들기로 했다.이때 필자는 “정부가
서울시 마포구가 지난해 10월 24일 ‘마포구 (아파트) 관리규약 준칙’을 자체적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모양이다.(본지 1면 기사 참조)공동주택관리법은 제18조 제1항에서 공동주택의 입주자 등을 보호하고 주거생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동주택의 관리 또는 사용에 관하여 준거가 되는 관리규약의 준칙을 시·도지사가 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제2항에서는 제1항에 따른 관리규약의 준칙을 참조하여 입주자 등이 관리규약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구청장에게는 준칙 제정의
질의: 주민운동시설 내 전문가 강습료 지급‘주민운동시설 내 전문가 강습료 지급’ 관련 질의에 대해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회신에서 “귀 공동주택 관리규약으로 주민공동시설의 운영으로 발생한 공동주택 잡수입의 용도를 같은 주민공동시설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전문가 인건비 포함)으로 집행하는 것으로 정했다면 질의와 같은 잡수입의 운영이 관리규약에 위반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사료되니 참고하라”고 했다. 그런데 국토교통부는 “특정인을 위한 개인강습은 사적인 계약에 따른 비용지급일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공동주택의 잡수입으로 지급함은 적절하지 않
■소나무순나방한국, 일본, 유럽에 분포한다. 성충의 앞날개 길이는 7mm 내외며 다갈색으로 바깥가장자리부분은 적등색이다. 뒷날개는 앞날개에 비해 폭이 넓고 암갈색이다. 유충의 몸길이는 12mm 내외며 머리와 앞가슴등판은 엷은 다갈색이고 몸은 등황색이다.·피해소나무, 해송 등의 대표 해충으로 소나무류의 새가지 속을 가해해 신초 부위를 고사시킨다. 주로 새가지 만을 가해하고 2년생 이상의 가지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 소나무의 새가지 속을 가해하는 심식충류가 몇 종 있어 구분이 어려우나 소나무순나방의 피해가 가장 많다. 주로 남부지방에
성종 때 만들어진 창경궁의 탄생 배경에는 경복궁과 창덕궁이 관련돼 있다. 창덕궁은 조선 왕조의 건국 시작부터 법궁이던 경복궁의 보조 궁궐 역할을 했지만 역대 왕들은 경복궁보다 창덕궁에 기거하는 걸 좋아했다. 그러다 점점 왕실 가족이 늘자 성종은 왕실의 어른인 정희왕후 윤씨, 예종비 안순왕후 한씨, 덕종비 소혜왕후 한씨 등 세 명의 대비를 위해 태종이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준 후 머물렀던 수강궁 자리에 창경궁을 지었다.창경궁은 창덕궁과 연결돼 동궐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 동시에 독자적으로도 궁궐로서 완결성을 갖고 있었으므로 그
아파트에 살다 보면 층간소음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내 집 바닥이 아랫집의 천장인 공동주택의 구조상 층간소음은 피할 수 없는 숙명 같기도 하다. 특히 주거는 가장 쾌적해야 할 내밀한 공간이다보니 층간소음에서 비롯된 갈등은 여러 국면으로 확장되고 변주된다.B씨가 아파트 G호에 이사 온 후부터 늦은 밤이나 새벽에 벽을 두드리는 심한 소음이 나기 시작했다. 관리사무소는 평균 3~4일 간격으로 소음 유발 금지 안내방송을 내보내기도 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이 층간소음에 대한 대책이 논의될 정도에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따라 관리규약(준칙)에는 공동주택의 관리와 관련된 여러가지 사항이 기재돼야 하는데, 회계와 관련된 주요사항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1. 공동주택관리법령1)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의 용도 및 사용금액은 관리규약(준칙)에 기재해야 한다. 이에 따라 관리규약(준칙)2) 제32조에서는 회의출석수당, 회장/감사/공동체활성화 이사 직책수당 및 그 밖에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보증보험 가입비용, 회의시 식대 등)으로 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의 용도를 열거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관리규약(준칙) 제32조에서는
소덕동 팽나무를 아는가! 한적한 시골 마을 언덕배기에 수호신처럼 우뚝 선 위풍당당한 모습의 팽나무 말이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연속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새로운 길을 내기 위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500살 노거수 팽나무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다는 이야기가 시청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었다. 주연급 역할을 한 그 나무는 이후 천연기념물로 등록되면서 행운의 주인공이 됐고, 지금은 경남 창원시 북부리에서 연속극만큼이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겨울철 조경에서 돋보이는 것은 늘푸른나무다. 낙락장송 소나무가 악단을 지휘하듯 단지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