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인천지방법원 제13민사부(재판장 이동기 판사)는 최근 A공사업체가 입찰절차를 마친 이후 공사의 내용을 변경하겠다는 이유로 유찰을 결정하는 것은 입찰의 공정을 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낙찰자지위 확인 소송에서 A사의 청구를 기각했다.인천 서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는 2021년 6월 17일 노후 급수배관 전체 교체 공사를 수행할 업체를 선정하기로 의결한 후 같은 달 30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게시했다.공고 이후 2021년 7월 12일까지 6개 업체로부터 입찰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기계 고장으로 승강기에 약 15초가량 갇혀 있었던 입주민에게 승강기 관리회사가 정신적 손해배상금 3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 입주민은 정신적 손해 배상금 500만원을 비롯해 약 17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했으나 30만원만 인정됐다.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제2민사부(재판장 전서영 판사)는 경기도 군포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승강기에 갇힘으로써 발생한 부상과 이로 인한 치료비 등 약 1700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승강기 관리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정신적 손해배상금 30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공동주택 관리업체 A사의 대표이사 B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는 공동주택 관리업계 최초의 사례다.지난해 4월 15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기전반장으로 근무하던 C씨가 천장 누수 보수작업을 하던 도중 사다리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C씨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되자 검찰은 C씨가 소속된 A사가 중대재해처벌법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서울동부지방법원(판사 박정호)은 최근 위탁관리업체가 세대 전기료의 잘못된 부과를 통해 관리비를 과다 징수했다며 입주민이 해당 업체에 제기한 기타(금전)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서울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이 아파트 위탁관리업체 B사는 이 아파트의 전기 사용에 관해 한국전력공사와 주택용 고압 요금을 적용하는 단일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세대 전기료에 대해 저압 요금을 적용 및 계산해 관리비로 부과했다”며 “이에 따라 B사는 고압 요금을 적용했다면 납부하지 않았어도 될 약 79만원을 부당하게 징수했으므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인천지방법원 제5-2형사부(재판장 이정원 판사)는 기한 내에 소방설비 수리 등을 하지 않아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 계양구 소재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장 겸 소방안전관리자 A씨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A씨가 근무하는 아파트는 77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1986년 준공됐다. A씨는 인천계양소방서장으로부터 아파트 자체점검결과에 따른 소화설비 지적사항 9개, 경보설비 지적사항 4개에 대해 작동불량 상태를 2020년 4월 27일까지 시정하라는 시정보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의정부지방법원 제2행정부(재판장 김기현 판사)는 최근 경비원들에게 업무 이외의 부당한 지시를 내리고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CCTV 화면이 담긴 사진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을 받은 관리사무소장이 제기한 시정명령취소 청구 소송에서 업무 외 지시에 대해서만 시정명령 취소 판결을 내렸다.2021년 6월부터 경기 의정부시 소재 모 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A관리소장은 경비원들에게 입주민 동의서 징구 업무를 지시했다는 이유로 2022년 3월 의정부시장으로부터 제1시정명령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2021년 9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경비·미화 용역업체를 상대로 미지급 연차수당, 퇴직적립금 등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해당 용역계약은 업체들이 아파트 관리업체와 맺은 도급계약”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판사 홍다선)은 최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이 아파트 경비·미화를 담당했던 B사와 C사를 상대로 제기한 5000만원의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A아파트 입대의는 “입대의와 아파트 관리업체 D사 사이의 위수탁관리계약에 포함된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야간 당직근무를 통상 근로의 연장으로 보고 근로기준법에 따른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정당하게 계산해 지급하라며 소를 제기한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춘천지방법원 제1민사부(재판장 조미연 판사)는 야간 당직근무의 업무 내용이 통상 근로와 동일했으므로 근로기준법에 따른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포함해 정당하게 계산된 임금과 실제로 지급한 당직비(1일 4만원)의 차액인 약 1억4000만원을 지급하라며 3명의 관리사무소 직원이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재판장 한숙희 판사)은 서울 서초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 등 16명이 하자보수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으로 인해 아파트의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입주자대표회의 자문위원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A씨 등의 항소를 기각했다.해당 아파트 동별 대표자들은 2019년 9월 23일 입대의 회의를 통해 시공사 C사에 하자보수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할 것을 의결하고 10월 2일 ‘C사는 1급 발암물질이 나오는 건축자재를 교체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설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중앙지법(김홍도 판사)은 보험사 A사가 소파 제조업자 B사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를 최근 기각했다. 아파트 세대 내 소파에서 시작된 화재와 관련해 사용자 책임 가능성이 있는 점 등에 비춰 화재 책임이 소파 제조업자에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인천 서구 모 아파트에서는 2020년 12월 8일 오후 7시경 한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세대를 비롯한 아파트 전유부분과 공용부분 및 발화세대의 가재도구가 불에 타고 훼손됐으며 이웃 세대에 거주하는 입주민 2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등 상해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울산지방법원 양산시법원(판사 정은조)은 최근 경남 양산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자신이 이용하지 않은 달의 셔틀버스 운행비용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이 아파트 입대의는 아파트 셔틀버스 운행 의견 수렴을 거쳐 같은해 7월 임시 입대의에서 셔틀버스 운행비용을 전 세대가 공동 부담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입주민 A씨는 “입대의 결의는 무효이고 자신은 입대의 결의에 반대했지만 10월에 6회, 11월에 5회에 걸쳐 셔틀버스를 이용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계약이 해지된 관리사무소장이라도 관리업무를 지속했다면 해당 관리소장의 업무는 보호가치가 있으므로 이를 방해하는 행위는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방법원(재판장 김성흠 판사)은 최근 관리사무소장의 관리사무소 출입을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입주민이 제기한 항소심을 기각했다.지난 2021년 4월 14일 전남 목포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B관리소장을 찾아가 관리비 횡령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B소장이 듣기 싫다는 의사를 표현하고 자리를 박차고 관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동대표 해임투표에서 해임사유에 관한 객관적인 증거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면 이는 중대한 하자로서 해임투표를 무효화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양우창 판사)는 경기 김포시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B씨의 입대의 회장 및 C동 동대표 지위부존재 확인’ 청구를 최근 기각했다.선거관리위원회는 2021년 6월 17일 선출된 C동 동대표 B씨에 대해 입주민 11명이 제출한 해임요청서를 2021년 12월 28일부터 2022년 1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의 책임을 부정한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임상은)은 보험회사가 교통안전법령 등을 근거로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입대의의 손을 들어줬다.교통안전법 제57조의3과 동법 시행령 제47조의2는 입대의에게 안전표지, 과속방지턱, 조명시설,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등의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A씨는 2019년 11월 4일 평택시 소재 모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 쪽으로 약 시속 16㎞의 속도로 차를 타고 진입하다 킥보드를 타고 있던 B씨를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사람이 입주민 명의를 빌려 주차를 해오다 도장공사로 인한 페인트 오염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공사 업체가 손해액 전체를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제3-2민사부(재판장 최지영 판사)는 부산 부산진구 모 아파트에서 한 입주민의 명의를 빌려 지하주차장에 본인 소유 차량을 주차했던 A씨가 이 아파트에서 도장공사를 했던 B사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B사의 일부 책임만을 인정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공동주택 내 게시판·중앙 현관·복도·승강기 등 공용부분에 게시된 현수막·공고문 등을 소유자의 동의 없이 철거하는 행위는 재물손괴에 해당한다. 그러나 관련 판결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음에도 공용부분 내 게시물 철거에 따른 소송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서울동부지방법원(판사 김예영)은 최근 관리직원에게 단지 내에 설치된 현수막을 제거하도록 지시한 서울 송파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회장 A씨와 B관리소장에게 재물손괴의 죄를 물어 각각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B소장은 지난 2021년 8월 16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퇴직 일주일 전부터 새로 일하게 될 아파트에 출근해 간단한 인수인계 업무 등을 처리한 관리사무소장이 주택관리사 자격취소 처분을 받은데 이어 업계 경력이 30년에 달하는 베테랑 주택관리사가 8일 동안 이중취업을 했다는 이유로 자격이 취소됐다. 대전지법 제2행정부(재판장 박헌행 판사)는 세종시 소재 모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주택관리사 A씨가 세종특별자치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자격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절차상 혼선을 주장하며 이중으로 지급받은 월급을 반납한 사실, 국민연금과 건
위·수탁계약 관계 등 살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청소원의 잘못으로 물기가 남은 통로에서 입주민이 넘어져 다친 사고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가 손해를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아파트 관리업체가 청소용역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입대의가 청소업무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바가 없는 점을 주요하게 봤다.인천지방법원(판사 김수영)은 최근 인천 계양구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이 아파트 입주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청구를 받아들이고 B씨가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51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판사 이미선)은 최근 경비·청소노동자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비·청소 용역회사의 대표이사 A씨에게 벌금형을 내렸다.퇴직급여법 제9조에는 ‘사용자는 근로자가 퇴직한 경우에는 그 지급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본인의 회사에서 근무한 근로자 4명에 대해 합계 약 1500만원의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체불 퇴직금 액수가 적지 않다는 점이 A씨에게 불리한 정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대구지방법원(재판장 김광진 판사)은 최근 승강기를 사용하지 않음에도 승강기 교체·수리비를 납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아파트 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입주민이 제기한 승강기 교체 비용 및 수리비 반환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입주민의 소를 기각했다.대구 중구 소재 모 아파트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10월까지 아파트 내 승강기를 수리 및 교체하면서 그 비용으로 약 4400만원을 지출했다. 이 아파트 관리위원회는 관리규약에 따라 해당 비용을 각 세대의 평수별로 산정하고 이를 고지했다.이에 이 아파트 1층 입주민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