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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건물.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 여러 개가 모여 1동의 건물을 이루고 있는 것을 말한다.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주상복합, 상가,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등 종류와 범위가 다양하다.집합건물 관리는 시설관리가 본령이다. 그렇지만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이를 제외한 나머지 집합건물들 사이에는 법령부터 시작해서 관련 규정 적용 등 여러 차이가 있다.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공동주택관리법에 의해 규율되는 반면, 오피스텔, 상가, 아파트형 공장 등은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다.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7.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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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 숨 편한 세상에서 살고 싶다.미세먼지가 국민들의 일상 패턴을 바꿨다. 미세먼지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조심하지만 불편한 것이 한둘이 아니다. 최근 들어 장마철이라 그런지 미세먼지의 고통이 일시적이나마 잦아든 느낌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질 것이다.이제는 미세먼지가 얼마나 나쁜지 많은 사람이 인식하고 있다. 미세먼지 개념이 없을 때는 대기오염이나 스모그라는 말을 썼다.미세먼지의 해악이 잘 알려진 사례가 1950년대 영국 런던의 스모그 참사다. 당시 석탄 연소에 따른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7.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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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의사가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것처럼, 조금은 낯선 이름의 나무의사는 나무가 아프거나 병이 들었을 때 이를 진단하고 치료해주는 사람이다. 지난해 6월 산림보호법이 개정되며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다.산림청에 따르면 그동안 아파트, 학교, 공원 등 생활권 수목의 병해충 방제를 비전문가인 관리인, 실내소독업체 등이 시행함에 따라 여러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농약 오·남용 등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미룰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는 판단이었다.조경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에서 중요한 분야다. 경관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잘 이뤄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7.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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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설치된 승강기 수가 지난달에 70만대를 넘었다.1910년 조선은행에 설치된 화폐운반용 승강기가 도입된 지 109년 만이다. 승강기 보유대수로는 세계 8위다. 연간 신규설치 대수는 4만여 대로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그야말로 ‘승강기 강국’이다.그런데 안전을 생각하면 걱정이다. 잦은 승강기 사고 때문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승강기는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다른 설비에 비해 상당히 악조건에서 운행하는 셈이다.그렇기에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야 한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7.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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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장과 관리회사.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관리주체다. 공동주택법상 관리주체는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자를 말한다. 자치관리기구의 대표자인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장, 관리업무를 인계하기 전의 사업주체, 주택관리업자, 임대사업자 등이다.공동주택 관리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관리사무소의 운영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에서 비롯된다. 입주자는 의무관리대상인 공동주택을 자치관리하거나 위탁관리해야 한다. 우리나라 의무관리대상 아파트의 80%는 위탁관리다. 위탁관리의 경우 주택관리업자는 주택관리사등을 해당 공동주택의 관리소장으로 배치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7.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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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동주택 규모는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공동주택 비중이 전체의 75%를 넘었다. 그 가운데 아파트 비중이 80%를 넘는다. 이 중심에 주택관리사 등 관리소장이 있고, 관리회사들이 있다.우리나라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무조건 주택관리사를 두게 돼 있다. 이 중 500세대 미만의 아파트에는 주택관리사를 갈음해 경력이 충족되지 않은 주택관리사보를 해당 아파트의 관리소장으로 배치할 수 있다. 주택관리사의 대다수가 관리소장으로 일하고 있지만 이들의 영역이 관리소장에 한정되지는 않는다. 관리사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6.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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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있다.올 여름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기상 당국은 예보하고 있다. 급속한 기후변화에 따라 재난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다. 매해 여름마다 반복되는 가뭄, 폭우, 폭염, 태풍 등 자연재해의 연속이다. 기후변화는 이제 변수가 아니다. 상수가 됐다.먼저 찾아오는 불청객은 호우 등 풍수해다. 조금 늦게 오는 태풍도 걱정거리다.보통 6월 말, 7월 초가 되면 장마가 시작된다. 이달 하순에 접어들어 많은 비가 내리고, 7~8월에는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성 강우가 내릴 때도 있겠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6.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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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도시, 녹색건축, 녹색경제, 녹색성장, 녹색기술, 녹색제품 … 바야흐로 녹색 바람이다.녹색은 자연의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녹색은 광합성하는 식물들이 많이 갖고 있는 색이다. 그래서 생명과 힘을 나타낸다. 평화와 젊음을 뜻하기도 한다. 우리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색이다. 지치고 힘들 때 녹색의 한적한 풀과 숲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위안을 받는다.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도 녹색 바람이 불고 있다. 정책과 제도에 녹색 열풍이다.4월말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을 위해 개정된 녹색건축법이 공포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신축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6.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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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곳곳에서 분노가 넘쳐난다. 분노 발생의 이유도 다양하다. 참지 못하고 한계를 넘으면 분노로 나타난다. 분노는 증오를 낳고, 심각한 폭력으로 이어진다. 누구나 잠재적 피해자가 될 수 있어 걱정이다.지난 4월 17일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지르고, 놀라 대피하려던 어린이와 중년 여성, 남성 노인 등 5명을 살해하고 10여명을 부상케 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이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충격에 빠졌다.아파트 주민들은 범행 발생 전부터 범인이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여러 차례 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사건을 막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6.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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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일부 자치구에서 공동주택 관리규약 개정신고를 강행규정이라는 이유로 반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들의 조치에 해당 아파트 단지의 관리소장들이 반발하고 있다.관리규약은 공동주택 관리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근거다. 관리규약은 입주민들 스스로 규율을 약속하고 만든 것이다. 규약 안에는 공동주택 생활과 관련한 거의 모든 사항이 망라돼 있다. 아파트 공동체를 국가와 비교한다면 관리규약은 헌법과 비슷하다. 헌법이 국가의 대강을 담고, 다양성과 자율성에 기반해 만들어진 것과 같이 관리규약도 이런 역할을 한다.이런 관리규약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5.3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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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에서 경비와 미화 업무는 꼭 필요하고도 중요한 분야다. 공동주택 관리에서 입주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영역이기도 하다.입주민의 안전과 편리를 돕고 있는 경비·미화원들이 마음 놓고 입주민들을 보살피고 애쓸 수 있도록 그들의 휴게를 책임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충분한 휴식시간뿐만 아니라 휴게시설은 꼭 필요하다. 휴게시설은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동조건이다. 단속적 근로자의 특성상 업무가 간헐적으로 이뤄지고 대기시간이 많아 더욱 절실하다.산업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5.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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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이웃 간의 갈등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사실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면 층간소음의 고통을 한 번쯤 겪었을 것이다. 당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가해자’ 입장에서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층간소음은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차원을 넘어 이웃 간의 불신, 분쟁, 다툼, 폭력, 살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 양상도 과격해지고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지난 4일에도 세종시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주민 간의 칼부림이 있었다. 지난 1월에는 대전시 모 다세대주택 복도에서 층간소음으로 갈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5.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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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들은 업무 환경에 어느 정도 만족할까.공동주택 위탁관리업체인 우리관리(주)가 관리하는 사업장 1038곳의 2018년도 기준 인원 및 급여 현황 등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의미 있는 내용들이 나왔다.(주)주생활연구소가 분석한 이번 조사는 관리현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 인력 관리 등 여러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것인 만큼 충분히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직군별 전체 통계가 따로 집계되고 있지 않고, 자료가 특정 회사의 표본이지만 관리업계의 현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5.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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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한다. 고층건물이 많은 요즘에는 화재가 발생하면 그 피해가 엄청나다.그럼 우리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보호할 화재 대피시설은 믿을 만할까. 아파트 화재 피난시설에 대한 입주민들의 인식과 신뢰도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민 10명 중 7명은 자신의 집에 설치된 대피시설을 신뢰하지 않으며, 3명 중 1명은 어떤 시설이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과 대피경로를 안다는 응답자도 절반에 불과했다.정말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5.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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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다리 단상 1.사다리는 오를 수 있게 하는 도구다. 이 상징성 때문에 희망의 사다리, 성장의 사다리, 계층상승 사다리 등 은유적 표현으로 많이 쓴다.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관리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사다리는 오르락내리락 작업할 때 유용한 도구지만 늘 위험이 따른다. 사다리를 오를 때는 몸의 균형과 사다리에 적절히 가해진 하중을 잘 감안해야 한다. 균형의 조화를 벗어날 때 추락하게 된다.사다리를 놓을 때는 적정 길이에 따라 설치 각도도 맞게 해야 하며 지면에 닿는 사다리 하단 부분 또한 고무패드가 마모되거나, 박힌 돌이나 미끄러운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4.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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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의 무서움을 느끼는 요즈음이다.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일어났다. 특히 강원도에서 일어난 산불로 4월은 더욱 더 잔인했다.고성, 인제, 속초를 강타한 산불은 화재의 무서움과 경각심을 한 번 더 일깨웠다. 매월 화재를 조심해야 하지만 4월은 건조한 날씨 때문에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불은 한순간에 사람의 생명은 물론 재산과 자연을 빼앗는다.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퍼지고, 일어난다.식목일에 발생한 강원도 산불은 한 전신주의 개폐기에서 시작된 불꽃이 야산으로 옮겨지고, 거센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인근 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4.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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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하면 일어난다. 바로 아파트 관리직원들을 향한 입주민의 ‘갑질’ 문제다.또 다시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갑질 사건이 발생했다. 입주민이 관리직원 등을 폭행하고 욕설을 퍼붓는 일이 일어났다.지난 1일 부산 A아파트에서 입주민이 관리사무실에 야구방망이를 들고 찾아가 폭행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입주민은 세대 내 도어락이 고장 나 관리직원에게 수리를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관리직원은 ‘집 내부수리는 입주민이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전화 통화로 말다툼이 시작됐고 급기야 관리사무소로 찾아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4.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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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어린이놀이터는 꿈과 미래다. 놀이터는 언제나 생기발랄하다. 미세먼지 여파로 옛날 같지는 않지만 날이 따뜻해지면서 놀이터로 나오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어린이놀이터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다. 그래서 특히 어느 장소보다 안전해야 할 곳이다. 과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나.새로 만들어진 단지가 아니고서는 시설, 장비가 노후된 것이 허다하다. 가끔 방치된 어린이놀이터를 보게 된다. 그냥 최소한의 상태로 유지만 하는 곳도 있다. 무게를 잘 견뎌야 하는 미끄럼틀 중에는 심하게 녹슬어 있기도 하고 나사가 빠진 곳도 왕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4.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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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미세먼지와의 전쟁’이다.전국적으로 사상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침마다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어떨까’ 살펴보고, 마스크 챙기는 게 하루일과의 시작이 됐다. 미세먼지가 국민들의 일상 패턴을 바꿨다.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다.그렇지만 단순한 불편 문제만이 아니다. 건강과 직결되는 일이다.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로 구분되고 있다.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까닭이다.얼마 전 해외 유명 대기오염 조사 기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가운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4.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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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올해의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올해 국토교통부 주요업무의 화두는 ‘혁신과 안전’이다. 국토부는 8일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토 관리와 교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올해의 업무계획을 밝혔다.매년 초에 발표됐는데 올해는 좀 늦어졌다. 장관이 바뀐 부처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보고가 시작됐지만 국토부를 포함해 대부분은 이달에 업무계획이 발표됐다.국토부는 올해의 업무계획에서 혁신성장 방안을 담은 5개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함께 성장하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언명 속에, 전방위 혁신을 통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9.03.19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