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해임된 관리과장이 본인은 시용기간을 거쳐 정식직원으로 채용됐던 것이라며 해고무효 등을 다퉜지만 재판부는 ‘정식직원’이 ‘정규직 직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배척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재판장 최진숙 판사)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에서 관리과장으로 근무했던 A씨가 당시 소속됐던 관리업체 B사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및 임금 청구소송에서 해고무효확인청구 부분을 각하하고 임금 청구 부분은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21년 3월부터 B사가 관리하던 아파트의 관리과장으로 근무하며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임대아파트에서 살다 이사를 갔던 입주민이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떠나온 아파트의 이웃들을 위한 기부를 해 감동을 안겼다.경기 화성시 능동주공7-3‧4단지아파트(위탁관리: 한영파트너스FH)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6년 전까지 이 아파트에서 약 10년간 거주했던 A씨가 최근 관리사무소로 전화를 걸어와 생활이 어려운 입주민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A씨는 “지금은 생활여건이 나아졌지만 임대아파트에서 살 당시에는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그때 관리사무소에서 친절하게 잘 대해줘 고마웠던 기억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전북 익산시 부송하나리움아파트(위탁관리: 대한주택관리)가 노동자 상생 우수아파트로 선정됐다.전라북도노동권익센터는 지난달 29일 이 아파트에서 ‘제1호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우수아파트’ 현판식을 개최했다.전북도노동권익센터는 공동주택에서 일하는 경비‧관리‧청소 종사자들의 노동인권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통해 고용불안과 갑질 문제 등을 근절하고 입주민과 종사자 간 상생문화를 확대하고자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9개 단지와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이들 단지를 대상으로 이행점검을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시는 최근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에 손가락 끼임 방지장치 등 7대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운행금지 통보를 받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아파트 승강기 안전조치 긴급 점검에 나섰다.승강기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설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며 안전검사에 불합격한 승강기에는 ‘운행 중지’ 표지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표지를 부착하지 않거나 훼손된 채 관리할 경우 과태료(300만 원 이하)가 부과된다.또 설치한 지 21년이 지난 노후 엘리베이터의 경우 ▲승강장문 어린이 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충남도의회가 공회전 제한 대상 자동차에 이륜자동차를 포함하고 공동주택까지 제한 지역을 확대하는 조례 개정에 나섰다.도의회는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달 26일 예고해 이달 5일까지 의견을 받았다.이번 개정안은 이륜자동차 운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회전 제한 대상 자동차에 이륜자동차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공회전 제한 지역을 공동주택까지 확대함으로써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으며 일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AJ대원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동구 강동롯데캐슬퍼스트아파트에서 ‘AI 자율주행 로봇 부트캠프’를 개최했다.AJ대원은 이 아파트에서 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의 순찰로봇 ‘골리’를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그동안 순찰로봇을 일상에서 접해온 단지 거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에 대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캠프는 AJ대원 자회사인 에이아이앤솔루션즈와 미술교육기업 플랜에이캠퍼스가 주관하고 AJ대원과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공동주택 관리계약서에 정액 도급계약인 점 등을 명시했다면 미사용 퇴직적립금과 연차수당 적립금을 아파트에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방법원(판사 김용희)은 주택관리업체 A사와 경비·미화업체 B사가 경기 용인시 C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용역비 청구소송에서 최근 A사의 주위적 청구 및 예비적 청구를 받아들이고 B사 청구는 기각했다. A사는 C아파트 입대의가 구성되기 전인 2020년 12월 사업주체 D사로부터 C아파트 관리업무를 도급받았다. 이어 A사는 아파트 경비·미화업무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국작은도서관협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에 설치된 작은도서관 중 시설개선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 리모델링과 재개관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이뤄지는 이번 사업 대상은 전국 총 39개소에 이른다.LH로부터 지원받은 비용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공간 확대, 소모임실 마련, 북카페 설치, 서가 교체 등으로 입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이러한 시설 개선은 작은도서관을 단순하게 책을 읽고 대여만 하는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개최했던 ‘K-apt 조달박람회’가 2022년부터 열리지 않아 공동주택 관리업계에 대한 낮은 관심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인 K-apt는 공동주택의 관리비 등과 유지관리이력, 입찰정보, 외부회계감사 결과 등 공동주택 관리 정보를 공개하고 전자입찰을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2009년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고 2015년부터 한국부동산원(당시 한국감정원)으로 운영이 이관됐다. 2019년 12월 처음 열린 ‘K-apt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단지 내 펜스 설치는 ‘증설’에 해당하므로 행위허가 없이 설치한 펜스에 대해 원상복구를 명령한 구청의 처분은 적법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박상현 판사)은 광주 서구 A아파트 관리소장 B씨가 광주 서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최근 B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광주 서구청은 A아파트가 단지 내 상가 앞에 펜스를 설치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 6월 13일 B씨에게 ‘공동주택관리법 제35조에 따른 행위허가 절차 없이 보행자전용도로 진입구간에 무단으로 펜
전체 주택 80% 차지하는 공동주택, 중요한 표밭 입주민 삶의 질 올릴 수 있는 관리 관련 정책도 중요“층간소음 등 이웃 간 갈등 중재 및 컨설팅 지원 필요” 관리비 지원 확대·사적자치 자율성 제고 등도 높게 요구[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과 후보자들이 내세울 공약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계각층에서도 총선을 맞아 각 분야에 필요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공동주택 관리업계에서는 부동산 분야에서 여전히 부족한 관리에 대한 관심을 근본적으로 호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는 23일~24일 전남대학교 장성수련원에서 운영위원 및 오피니언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주택관리사 위상 제고와 제도권 진입,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는 서금석 대주관 광주시회장을 비롯한 협회 전‧현직 임원과 광주시회 운영위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주제발표는 ▲서금석 회장의 ‘주택관리사의 사회적 공헌’ ▲최인석 전 대주관 대전시회장의 ‘주택관리제도 변화와 대응’ ▲안평환 광주광역시의회 시의원의 ‘주택관리사의 사회적 역할’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서금석 회장은 “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회원들의 업무 고충에 적극 대응하고자 ‘회원현장대응 통합서비스실’을 신설하고 전국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권역별 토크콘서트를 추진한다.하원선 대주관 회장은 22일 서울 금천구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가진 2024년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회원현장대응 통합서비스실은 통합상담팀, 현장대응팀 2개 팀으로 구성되며 관리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과태료‧갑질‧사고 문제, 행정‧회계‧공사관리 등 업무 고충 전반에 대한 전화상담 및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상담으로 해결이 힘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들이 함께 위기가구 발굴과 관리에 앞장서고 입주민 정신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아파트 등이 주거복지활동 우수 평가를 받았다.한국주거복지포럼은 22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제11회 정기총회와 함께 ‘제10회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주거복지 저변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공과 민간 기관의 공로를 인정하고 이들의 노력과 성과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심사 결과 대상에는 부산도시공사의 ‘BMC 주거복지서비스 지수: 감성적 주거복지 실현’이 선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세화종합관리는 19일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 1층 회의실에서 ‘공채 16기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회’를 개최했다.행사에는 김강산 회장, 권설화 대표이사, 김종석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세관협(세화종합관리 관리사무소장 협의회) 이신구 부회장, 세공연(세화종합관리 공채생 연합회) 김현희 총회장 및 임원, 세화산악회 김효섭 회장과 공채 16기 20명 등이 참석했다.김강산 회장은 인사말에서 “채용공고문의 ‘당신의 절박함의 가치를 세화에서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문구를 인용하면서 합격한 16기에게 최초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마다 관리규약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이 동대표에서 해임될 시 입대의 임원 지위까지 모두 상실한다고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따르면 동대표와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의 해임절차는 차이가 있다. 동대표는 해당 선거구 전체 입주자등 과반수의 투표 및 투표자 과반수 찬성, 입대의 회장 및 감사는 전체 입주자등 10분의 1 이상 투표 및 투표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입대의 임원의 임원 해임절차가 동대표 해임절차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때문에 법원에서는 입대의 회장인 동대표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경북 포항 아파트 침수 사망사고와 관련해 2일 아파트 관리소장 등과 함께 불구속 기소된 시설과장 김 모 씨가 12일 자택에서 떨어져 숨졌다. 김 씨는 사고 이후 관리직원들에 대한 책임론이 쏟아지고 경찰 조사 등이 진행되자 주변에 괴로움을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북경찰청은 2022년 9월 6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로 입주민 8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해 6월 말 포항시·한국농어촌공사·아파트 관리 관계자 등 13명을 대구지검 포항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충북 충주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에 배출 무게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전자태그(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시범설치 사업을 추진한다.충주시는 지난해 전자태그 기반 음식물 종량기 보급을 위한 조례개정을 마치고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시범설치 사업 모집 공고를 통해 우선 30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공고문에서 안내하는 구비서류를 갖춰 3월 21일까지 충주시 자원순환과에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전자태그 기반 음식물 종량기는 전용카드를 기기에 태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2022년부터 공동주택에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여전히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단지와 주택관리업자가 많음에 따라 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가이드북이 나온다.고용노동부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공동주택을 위한 휴게시설 설치‧관리 가이드북’을 제작해 14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휴게설치 설치 의무화 제도 안착을 위해 세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제작했다.제도 안내 및 휴게시설 설치·관리를 위한 실무가이드와 함께 실제 설치사례를 담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은 주택용 소방시설의 우선 설치대상에 노후 아파트를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시 주택의 소방시설 설치 조례 일부개정 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 최근 서울 도봉구 방학동, 강서구 방화동 아파트 화재 등 노후 아파트 화재 사고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강화된 소방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노후 아파트는 소방, 피난시설이 부족한 탓에 화재에 취약하다. 지난해 12월 불이 난 방학동 아파트는 2001년 완공돼 지은 지 20년이 지났고 지난 18일 화재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