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까지 신청 접수
30대 시범설치 후 확대 보급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충북 충주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에 배출 무게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전자태그(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시범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충주시는 지난해 전자태그 기반 음식물 종량기 보급을 위한 조례개정을 마치고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시범설치 사업 모집 공고를 통해 우선 30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공고문에서 안내하는 구비서류를 갖춰 3월 21일까지 충주시 자원순환과에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자태그 기반 음식물 종량기는 전용카드를 기기에 태그하면 닫혀 있던 투입구가 열려 음식물쓰레기만 버릴 수 있다. 배출자 부담 원칙에 적합해 폐기물 감량효과가 탁월하고 종량제 봉투 용량과 배출시기를 맞출 필요 없이 즉시 배출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인 충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 봉투 미사용 음식물쓰레기만 반입되면 전처리과정에서 협잡물(봉투) 발생량 감소로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처리 효율도 향상할 수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RFID 종량기 보급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이 감량될 것을 기대하며 향후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지역에 설치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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