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거복지포럼 시상

한국주거복지포럼이 개최한 ‘제10회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주거복지포럼]
한국주거복지포럼이 개최한 ‘제10회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주거복지포럼]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들이 함께 위기가구 발굴과 관리에 앞장서고 입주민 정신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아파트 등이 주거복지활동 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국주거복지포럼은 22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제11회 정기총회와 함께 ‘제10회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주거복지 저변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공과 민간 기관의 공로를 인정하고 이들의 노력과 성과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부산도시공사의 ‘BMC 주거복지서비스 지수: 감성적 주거복지 실현’이 선정됐다.

BMC 주거복지서비스 지수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체감도를 세부 항목별로 진단해 주거복지 수준을 계량화하는 평가체계 지표다. 부산도시공사는 시민이 실질적인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내 전문가들과 연계해 독자적인 주거복지서비스 지수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고양시의 ‘고양형 주거복지사업 운영사례’가 받았다. 지자체 직영 주거복지센터로서 성공적인 센터 운영으로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사례를 적극적으로 전파해 지역 주거복지센터 설치 확대에 기여한 점이 돋보였다.

공공부문 우수상은 영구임대주택에서 독거 중장년을 위한 YOU프로젝트, 마음잇기 사업, 정신건강 케어 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주거복지 활동을 수행한 주택관리공단 청주산남2-1단지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입주민이 주체가 돼 위기세대 밀착형 돌봄서비스인 ‘보미콜’을 수행한 주택관리공단 서울등촌4영구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수상했다.

올해부터 신설된 민간부문 우수상은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권 확보를 위해 주거환경개선 에코드림 활동과 화재&생활안전 키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온 포스코이앤씨와 국민임대주택 입주민의 문화욕구 부응과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해 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온 광주수완아름마을휴먼시아2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가 차지했다.

또 특별상에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성동구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집수리 사업을 운영해 온 한양사이버대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뚝딱뚝딱봉사단과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치유와 주거‧생활안정을 도모해온 탄탄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주거복지포럼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시상식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주거 문제에 대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이었다”며 “지속적인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변화가 계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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