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또는 건축주의 입장에서는 최초 입주세대로부터 관리규약을 배포하고 거기에 더해 서면동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이후 관리단 집회 자체도 어렵거니와 소유자로부터 동의를 받을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 바로 최초 입주하는 세대에게 관리규약 배포를 이유로 동의를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이처럼 사실 수분양자, 즉 구분소유자 입장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이와 같은 내용에 서면동의를 함으로 인해 추후 관리단 집회에서 사실상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는바, 이에 대해 판례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지 살펴보자.대상판결의 사실관계를 간단히
숲속 정자에 가을이 깊어지니(林亭秋已晩)시인의 생각에 한이 없어라(騷客意無窮)멀리 강물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遠水連天碧)서리 맞은 단풍은 햇빛을 받아 붉구나(霜楓向日紅)(이후 생략)‘어머! 벌써 단풍이네~’ 입주민들은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단지에 심긴 나무에서 단풍을 만난다. 가을이다. 단풍에 대한 느낌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꿈 많은 소녀의 책갈피에 끼워진 단풍도 있을 테고, 비에 젖은 후줄근한 단풍잎도 있으며, 청소부의 빗자루에 쓸리는 도시의 단풍도 있다.추측건대 그런 단풍잎에서는 어디선가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소년을 향한
4 공동주택 회계감사(38)공동주택 회계감사-지자체 공동주택 감사사례1.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감독지방자치단체 장은 관련법령에 의해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화와 입주자 등을 보호하고 관리비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동주택 업무에 대해 감사를 수행할 수 있다. 이 경우 감사 실시에 필요한 사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다(공동주택관리법 제92조).2. 공동주택 감사 사례지방자치단체 공동주택 감사사례는 다음과 같다(2021 공동주택관리 감사 사례집, 대구시).(1) 적격증빙 미수취- ◯◯아파트 관리주체는 3만원 이상 거래를 하면서 세금계산서
이번 사례는 조합이 입주자대표회의와 하자소송 합의가 돼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이를 위반해 지급하지 않은 조합에 대해 하자소송 합의금을 청구해 전부 승소한 사례(서울서부지방법원 2019가합38413 판결)를 소개한다.1. 문제의 제기조합과 입주자대표회의 사이 조합이 시공사에 소송을 제기했으므로 조합이 금원을 지급받은 후 입주자대표회의에게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를 했으나, 조합이 시공사로부터 금원을 지급 받은 이후 입대의에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해당 사안에서 조합은 이 사건 합의는 ‘예산으로 정한 사항 외에 조합원
■ 향나무혹응애한국, 일본, 중국, 유럽, 미국에 분포하며 성충이 몸길이는 0.2mm 정도고, 원통형이며 체색은 등색이다.·피해향나무, 눈향나무 등의 대표적인 해충으로 향나무의 가는 가지 끝에 벌레혹을 형성하고, 여름부터 변색해 미관상 좋지 않으며 생장이 저해된다. 마치 종자가 형성된 것처럼 보이며, 피해가 심한 나무는 가장자리에서부터 피해를 받아 점차적으로 내부로 마름현상이 확산돼 경우에 따라서는 고사하기도 한다. 눈향나무에 특히 피해가 심하며 최근 향나무잎응애, 향나무혹파리와 함께 피해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질의: 단지 통합 요청경기 성남시 A아파트가 4774세대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한 단지로 통합 운영되지 않고 1, 2, 3단지로 각각 분리운영 하게 돼 있다.입주 예정인 아파트가 당연히 대단지인 것으로 알았는데 행정상의 이유로 3개의 단지로 나눠 관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1, 2, 3단지로 각각 분리 운영되는 경우라면 동 호수 추첨 당시 지번에 맞는 단지로 동호수 추첨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동 호수 추첨은 모든 권리자를 통으로 해놓고 마음대로 1, 2, 3단지로 나눴다. 단지를 분리 운영함으로써 발생하는 주민 편익
지난주 자전거를 타고 춘천을 향해 달리다가 농촌 들녘에서 깻단을 터는 사람들을 보았고, 내가 있는 곳까지 날아오는 깻단 냄새에 달리던 자전거를 잠시 멈췄다. 시골에서 자란 나는 가을 들녘에서 부모님의 일을 도와드리곤 했는데, 힘든 와중에도 형제들과 깻단에서 놀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들깨와 꿀단지는 어린 자녀들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준비했던 겨울 비상식량이었지만 몰래 먹으려다가 꿀단지를 깨 먹고 혼났던 기억도 났다. 때때로 냄새는 우리의 기억을 소환하는데 어떻게 우리의 대뇌 피질에 그러한 냄새와 기억의 정보가 박혀
집합건물법은 지금까지 수차례 개정됐다가 급기야 2012년에는 거의 제정 수준의 개정이 이뤄졌고 이 개정 시기에 들어간 조항이 관리인 해임 청구다.이와 같은 해임 청구권은 형성권으로서 해당 법에 근거 규정이 없는 경우 당사자는 소를 제기할 수 없는바, 실제 사례에서는 이전 관리단 집회를 제외하고 구분소유자 스스로 법원에 해임청구를 할 수 있을 만한 권원이 없었기 때문에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입법자는 이런점을 고려해 2012년도에 집합건물법 개정작업을 통해 해임청구권을 명문으로 삽입한 것이다. 다만 위 규정 자체의 성
4 공동주택 회계감사(37)공동주택 회계감사-지자체 공동주택 감사사례1.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감독지방자치단체 장은 관련법령에 의해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화와 입주자 등을 보호하고 관리비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동주택 업무에 대해 감사를 수행할 수 있다. 이 경우 감사 실시에 필요한 사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다(공동주택관리법 제92조).2. 공동주택 감사 사례지방자치단체 공동주택 감사사례는 다음과 같다(2021 공동주택관리 감사 사례집, 대구시).(1) 재고자산 회계처리 부적정- ○○아파트 관리주체는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납부필증
■ 노랑점바구미한국, 일본에 분포하며 성충의 몸길이는 6~8mm며, 앞날개는 앞 가로띠의 4번째 간실에 점모양 노란 무늬가 있다. 다 자란 유충의 몸길이는 12mm 정도고, 유백색이다.·피해소나무, 해송 등 소나무류의 주요 해충으로 소나무의 쇠약목이나 벌채원목의 형성층과 목질부 표면을 가해하는 2차적인 천공성 해충이다. 최근 생활권 수목으로 식재된 소나무류에서 발생이 잦고,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소나무좀처럼 후식을 하나 피해는 거의 없다.·생태 특성연 1회 발생하며, 번데기 또는 유충으로 월동한다. 5월 중순~6월 상순에 우화
Q. 퇴직금 중간정산이나 인센티브를 받을 때도 국민연금을 공제하는지.A. 퇴직금 중간정산액은 연금보험료 산정 근로소득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인센티브(상여금)는 근로소득에 포함돼 다음 해 소득신고 시 기준소득월액에 합산된다. 국민연금에서 사업장가입자의 기준소득은 소득세법 제20조의 규정에 의한 근로소득에서 동법 제12조 제4호의 규정에 의한 비과세소득을 제외한 금액이다.예를 들면 기본급, 연장시간근로·야간·휴일수당, 인센티브 및 각종 상여금 등은 국민연금법상 기준소득월액에 포함되며, 퇴직급여(중간정산 퇴직금 포함), 고용보험 기
질의: 건축물 유형에 대한 정의 및 행위허가를 위한 적용 법률 문의공동주택이 연면적 합계의 90% 미만으로써 주거용 외 업무시설, 판매시설이 한 개의 필지에 건축된 경우 주거복합건물로 보는 것이 맞는지.또한 주거복합건물의 경우 공용부분의 변경을 위한 행위허가를 하려고 할 때 공동주택관리법(제35조 행위허가 기준 등)과 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15조 공용부분의 변경) 중 어떤 법을 적용해야 하는지. 회신: 주거복합건물 대해 주택법상 별도 규정 없어문의한 주거복합건물에 대해 주택법상에서 별도로 규
[질문]아파트 단지에 걸린 부적절한 현수막을 떼어냈다면 손괴죄에 해당하는지.[답변]공동주택이나 집합건물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거주하는 만큼 각기 다른 이해관계로 대립하는 일도 적지 않게 일어난다. 문제의 공론화를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나 관리소장 등을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거는 일도 허다하다.이때 현수막의 내용이 사실인지는 차치하고 우선 공개적으로 비방을 받은 당사자로서는 해당 현수막을 당연히 떼어내고 싶을 것이다.그런데 형법 제366조는 ‘타인의 재물, 문서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맥문동(麥門冬)은 30cm에서 50cm 정도의 키에 백합과에 속하는 늘 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5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연한 보라색을 띠고 무리 지어 피며, 윤기 나는 열매는 푸른빛이 감도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맥문동이라는 이름은 그 뿌리가 보리의 뿌리와 닮은 수염뿌리로 겨우내 생생하게 살아있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최근 들어 조경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햇볕이 잘 드는 곳이든, 그렇지 않은 곳이든 가리지 않고 무난하게 잘 자란다. 그래서 조경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약방의 감초 같은 친구로, 사시사철 촘촘한 푸른 잎이 땅
질의: 화재안전 성능보강의 전층 외벽 준불연재료 적용공법화재안전 성능보강 대상 건물로 입면에 화재안전성능 보강을 해야 하는데 보강공법에 대해 궁금하다. 전층 외벽 준불연재료 적용공법을 적용하려 한다.건물 입면의 일부는 드라이비트(마감재, 단열재 모두 가연재), 일부는 석재 및 알루미늄 시트(불연재)에 단열재(가연재) 시공이 돼 있다.드라이비트 부분은 외벽 전체에 적용된 단열재, 가연성 외부 마감재를 완전히 제거하고 90두께 이상의 준불연재로 재시공할 예정이다.입면의 일부 불연 마감재인 부분은 가연성 외부마감재가 아니기 때문에 이 부
■ 단풍주머니깍지벌레한국, 일본에 분포하며 암컷 성충의 깍지 길이는 4mm 내외로 방추형이고 회갈색이다. 몸은 알주머니에 완전히 싸여 있으며, 주머니의 뒷면은 백색의 밀랍으로 돼있다. 암컷성충은 긴 알모양으로 몸길이가 2~3mm며 복부 끝은 1쌍의 돌기로 돼 뒤쪽으로 돌출한다. 몸색은 갈색 내지 자갈색이지만 몸 표면에는 미소한 가시털이 촘촘히 있어 회색으로 보인다. 충체의 뒷부분에는 대형의 샘구멍과 미세한 센털이 밀생돼 있다. 더듬이는 7마디로 돼 있다. 수컷의 깍지모양과 색은 암컷 알주머니와 비슷하나 소형이다.·피해단풍나무류, 참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나무들도 겨울을 준비한다. 무더운 여름 내내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과 깨끗한 산소를 제공해주던 나무의 초록잎은 서서히 붉게, 노랗게 변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기러기와 흑두루미 등의 새들은 따뜻한 남쪽 나라로 이동해 겨울을 날 곳을 찾는 반면, 한 곳에 뿌리내리고 사는 식물들은 잎을 떨구는 전략을 취한다. 일종의 겨울나기 다이어트인 셈이다. 식물은 더 이상 잎사귀 끝으로 물을 내보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잎을 떨어뜨리고, 잎에 있던 녹색의 엽록소가 사라지면서 남아있던 붉은색, 노란색, 갈색이 나타나는 ‘단풍’의
원칙적으로 집합건물법상 관리단집회에서의 의결권은 오로지 구분소유자만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구분소유자로부터 점유를 승낙받은 점유자는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구분소유자로부터 의결권을 법적으로 위임받을 뿐이다. 한편 우리 민법상 구분소유자는 등기부에 기재된 소유자에 해당한다.그렇다면 만약 수분양자가 분양대금은 완납했으나 분양자 측의 사정으로 아직 소유권보존등기가 되지 않은 경우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대상판결의 사실관계를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 신청인은 이 사건 상가 1층 A호에서 B공인중개사라는 상호로 부동산 중개업을 운영
4 공동주택 회계감사(36)공동주택 회계감사-지자체 공동주택 감사사례1.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감독지방자치단체 장은 관련법령에 의해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화와 입주자 등을 보호하고 관리비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동주택 업무에 대해 감사를 수행할 수 있다. 이 경우 감사 실시에 필요한 사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다(공동주택관리법 제92조).2. 공동주택 감사 사례지방자치단체 공동주택 감사사례는 다음과 같다(2021 경기도 공동주택관리 감사 사례집).(1) 유형자산 취득 및 감가상각 부적정- ○○아파트 관리주체는 2020년 구입한 TV
질의: 대수선 시 구조안전의 확인대수선의 범위 중 건축물의 외벽에 사용하는 마감재료를 증설 또는 해체하거나 벽면적 30㎡ 이상 수선 또는 변경하는 것에 해당되는 경우 구조안전확인서 제출 대상인지.주요구조부 증설 또는 해체없이 외벽마감재 및 단열재를 준불연재로 변경하는 경우 또한 기존 부재의 구조내력 5%로 미만으로 판단해 구조안전확인서 제출 제외될 수 있는지. 회신: 벽면적 30㎡ 이상 변경 시 대수선 해당건축법 제48조 제2항에 따라 법 제11조 제1항에 따른 건축물을 건축(신축·증축·개축·재축 등)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