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나무혹응애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미국에 분포하며 성충이 몸길이는 0.2mm 정도고, 원통형이며 체색은 등색이다.

·피해
향나무, 눈향나무 등의 대표적인 해충으로 향나무의 가는 가지 끝에 벌레혹을 형성하고, 여름부터 변색해 미관상 좋지 않으며 생장이 저해된다. 마치 종자가 형성된 것처럼 보이며, 피해가 심한 나무는 가장자리에서부터 피해를 받아 점차적으로 내부로 마름현상이 확산돼 경우에 따라서는 고사하기도 한다. 눈향나무에 특히 피해가 심하며 최근 향나무잎응애, 향나무혹파리와 함께 피해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생태 특성
연 수회 발생하며, 기후온난화와 함께 겨울의 고온과 봄의 가뭄이 심하면 이들의 피해가 증가함과 동시에 세대교번이 자주 일어나 발생횟수 및 피해가 늘어난다. 상세한 생태는 조사되지 않았다.

·방제
<약제 방제> 피해가 발견되면 즉시 살응애제(살비제) 살포하면 효과가 있으나 현재 등록된 약제는 없다. 발생초기에 관수(물주기)를 자주하면 발생이 감소한다.

<친환경 방제>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응애류, 거미류 등을 보호한다. 물리적방제법으로는 피해 받은 잎이나 피해 부위의 가지를 채취해 소각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