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해치는 해충 주의보] 139

단풍주머니깍지벌레 약충
단풍주머니깍지벌레 약충

■ 단풍주머니깍지벌레
한국, 일본에 분포하며 암컷 성충의 깍지 길이는 4mm 내외로 방추형이고 회갈색이다. 몸은 알주머니에 완전히 싸여 있으며, 주머니의 뒷면은 백색의 밀랍으로 돼있다. 암컷성충은 긴 알모양으로 몸길이가 2~3mm며 복부 끝은 1쌍의 돌기로 돼 뒤쪽으로 돌출한다. 몸색은 갈색 내지 자갈색이지만 몸 표면에는 미소한 가시털이 촘촘히 있어 회색으로 보인다. 충체의 뒷부분에는 대형의 샘구멍과 미세한 센털이 밀생돼 있다. 더듬이는 7마디로 돼 있다. 수컷의 깍지모양과 색은 암컷 알주머니와 비슷하나 소형이다.

·피해
단풍나무류, 참나무류, 팽나무, 뽕나무, 사과나무, 회양목, 오리나무류, 장미 등의 주요 해충으로 가해수종의 가지 분기부위나 줄기에 기생해 흡즙 가해한다. 피해를 받은 나무는 기생부위가 그을음병을 유발해 검게 변하고, 분지가 쇠약해지나 가지가 고사하지는 않는다.

·생태 특성
연 1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성충으로 월동한다. 약충은 2회 탈피해 성충이 되며, 4월 하순부터 산란을 시작해 5월 상순에 약충이 출현한다. 기타 자세한 생활사는 밝혀져 있지 않다.

·방제
<약제 방제> 부화 약충 초기인 5월에 침투성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가 있으나 현재 등록된 약제는 없다. 약제를 살포하지 않아도 타 해충 방제시에 함께 방제가 가능하다.

<친환경 방제> 기주식물의 가지나 줄기에 붙어 있는 알을 제거한다. 기타 천적인 풀잠자리, 무당벌레, 거미 등의 포식성 천적을 보호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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