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해치는 해충 주의보] 140

노랑점바구미 성충
노랑점바구미 성충

■ 노랑점바구미
한국, 일본에 분포하며 성충의 몸길이는 6~8mm며, 앞날개는 앞 가로띠의 4번째 간실에 점모양 노란 무늬가 있다. 다 자란 유충의 몸길이는 12mm 정도고, 유백색이다.

·피해
소나무, 해송 등 소나무류의 주요 해충으로 소나무의 쇠약목이나 벌채원목의 형성층과 목질부 표면을 가해하는 2차적인 천공성 해충이다. 최근 생활권 수목으로 식재된 소나무류에서 발생이 잦고,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소나무좀처럼 후식을 하나 피해는 거의 없다.

·생태 특성
연 1회 발생하며, 번데기 또는 유충으로 월동한다. 5월 중순~6월 상순에 우화한다. 신성충은 새 가지에서 주둥이를 꽂고 즙액을 빨아먹는 후식을 한다. 9~10월에 원목이나 쇠약목에 모여 수피가 얇은 부분에 산란한다. 10월 상순까지 산란한 것은 약 1개월 후에 번데기집을 만들고 그 속에서 월동하지만, 그 이후에 산란한 것은 수피 밑에서 유충으로 월동한다. 어느 충태로 월동하던지 성충의 우화 시기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제
<약제 방제> 성충 활동 시기인 5월 하순~6월 상순에 접촉성 살충제를 1~2회 살포하면 효과가 있으나 현재 등록된 약제는 없다.

<친환경 방제> 기생성 천적인 좀벌류, 맵시벌류, 기생파리류 등을 보호한다. 딱따구리류 및 해충을 잡아먹는 각종 조류를 보호한다. 함수율이 높은 원목에 많이 산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년도 가을이나 겨울에 벌채한 원목을 표고 골목으로 사용한다. 산란 최성기인 9~10월에 방충망을 씌워 산란을 예방한다. 나무가 건강하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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