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종용 증거 없고본인 의사표시 인정돼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사직의사를 밝혔던 관리소장이 입주자대표회의 감사가 시켰던 것이라며 법원에 사직서 제출 무효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대전지법 제3행정부(재판장 최병준 부장판사)는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 재심신청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2020년 6월 10일 전북 군산시 모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임용돼 얼마 지나지 않은 그달 25일 입주자대표회장에게 ‘갑질(의사소통 단절, 일방적 지시, 책임전가 등)로 인해 6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울산지방법원(재판장 김현진 판사)은 최근 자신의 해임 사유를 확인하기 위해 해임 동의 입주민 명부를 제공받은 입주자대표회장을 상대로 검찰이 제기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했다.울산 중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20년 4월 27일 입대의 회장에서 해임됐다. 해임 전인 2020년 3월 3일 해당 아파트의 한 입주민이 관리소장과 선관위원장에게 A씨의 해임을 요구하면서 해임 동의 입주민 126명의 동호수와 성명을 기재한 회장 해임절차 요청 동의 세대 입주민 명부를 제공했다.검찰은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아파트 아랫집 세대에서 자신의 집 천장을 치는 등 악의적인 소음을 발생시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북부지방법원(재판장 장현자 판사)은 최근 서울 노원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를 포함한 가족들이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아랫집 세대를 상대로 약 52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기각 판결했다. A씨와 그의 부인, 자녀 2명은 2013년 4월경부터 이 아파트에 거주해 왔다. 아랫집 입주민 B씨는 2021년 4월경부터 거주해 왔다. A씨는 2021년 12월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A씨는 2018년 9월 27일 경남 김해시 모 아파트 제7선거구(B동, 총 68세대) 입주세대 중 10세대로부터 동대표 선출공고 요청서를 작성 받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고 이에 따라 진행된 제7선거구 동대표 보궐선거에서 2020년 5월 31일까지를 임기로 제10기 동대표로 선출됐다. A씨는 2020년 5월경 제11기 동대표로 재선출됐다.이 아파트 B동 입주세대 중 9세대는 2021년 8월 말 ‘A씨가 보궐선거 당시 제출한 요청서를 작성 받은 사람 중 C씨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에서 누수가 발생해 아랫집에 피해가 발생했다면 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은 세입자와 집주인 중 누가 지게 될까. 최근 세입자가 누수 해결과 손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했음을 인정해 세대 소유자에게 손해 책임을 물은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장수영)은 부산 북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위층 세대 소유자 B씨와 이 집에서 전세로 살고 있던 임차인 C씨에게 “누수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2846만여원을 지급하라”며 제기한 청구소송에서 최근 “피고 B씨는 원고 A씨에게 156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광주지방법원(재판장 전일호 판사)은 최근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옹벽에 설치된 현수막을 훼손한 입주민에 재물손괴 혐의로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광주광역시 북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지난 4월 5일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옹벽에 게시된 재개발 시공사 선정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칼로 찢고 붉은색 래커(락카) 페인트를 뿌리는 등의 행위로 현수막의 효용을 해했다.A씨는 “아파트 자치위원장으로서 불법 현수막을 철거했으므로 정당행위”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현수막이 아파트 관리주체의 동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차량 677대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어 세간의 이목을 끈 충남 천안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에 대한 재판이 제1심부터 다시 시작된다.제2심 재판부 대전고등법원 형사1-1부(재판장 정정미 판사)는 지난 25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합의부의 이 사건 1심 판결을 직권으로 파기하고 단독 재판부로 이송한다고 선고했다.제2심 재판부는 “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등 혐의는 양형 기준이 7년 이하 금고형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단독판사가 심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대전지법 천안지원 합의부가 이 사건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제2민사부(재판장 박상언 판사)는 최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출이 비공개추첨으로 진행돼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며 선관위를 상대로 제기한 ‘선관위 위원선출 결의 무효확인’ 소송에서 A씨의 주장을 기각했다.이 아파트 선관위는 지난 2021년 8월 초 아파트 선관위 위원 선출을 공고했고 A씨를 포함해 총 13명이 입후보했다. 선관위는 13명의 입후보자 중 6명을 추첨해 위원 선출을 결의했다.A씨는 “선관위가 비공개추첨으로 참관인 없이 위원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최근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들의 갑질로 인한 논란이 많은 가운데 경비원이 입주민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재판장 최선상 판사)은 최근 입주민이 갑질을 한다며 폭행한 경비원에게 폭행 및 협박 혐의로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 구로구 소재 모 아파트 경비원 A씨는 지난 2월 4일 아파트 경비실에서 입주민 B씨와 아파트 관리 업무를 이유로 언쟁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지금 갑질하고 있는데 그러다 나한테 죽는다. 오늘 있었던 일을 발설하면 죽인다”는 협박과 함께 멱살을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 행한 직무를 해임사유로 동대표 해임절차에 따라 입대의 회장을 해임한 것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회장으로 해임하고자 할 때에는 회장에 대한 해임절차를 따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인천지방법원 제14민사부(재판장 김지후 판사)는 최근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동대표이자 입대의 회장으로 선출된 A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동대표 해임 무효 확인 소송에서 ‘A씨에 대한 해임처분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A씨는 2019년 12월 중순 이 아파트 B동 동대표로,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동부지방법원(재판장 박소연 판사)은 최근 서울 송파구 소재 모 주상복합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장의 관리사무소 출입을 막아 업무방해혐의로 기소된 관리단 회장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A회장은 2021년 11월 1일 아파트 2층에 있는 관리사무소 출입문에 시건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관리소장 B씨가 들어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위력으로 소장의 관리소 운영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았다.재판부는 우선 “형법상 업무방해죄의 보호대상이 되는 ‘업무’라 함은 직업 또는 계속적으로 종사하는 사무나 사업을 말하는 것으
대표권 인정 안 된다며전임 입대의 회장 제기 소 ‘각하’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임기가 만료된 지 4년이 지났는데도 후임 회장이 선출되지 않고 동대표들 임기가 만료됐다는 이유로 단독으로 관리비 집행과 관리소장 선임 등을 결정한 전 입대의 회장에 대해 법원이 입대의 대표자 업무 수행이 부적당하다며 대표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대구지방법원 제13민사부(재판장 엄성환 부장판사)는 경북 경산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경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아파트 선거관리위원 해촉 청구 등 소송에서 최근 “대표권이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재판장 강지웅 판사)은 최근 아파트 소화전 내 소방호스를 절단하고, 공사 입찰 결과 게시글을 제거하고, 관리주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입주민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경남 마산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20년 7월 6일 기존에 설치돼있던 폭 약 10cm 소방호스들이 입주자대표회의에 의해 폭 4.5cm의 소방호스로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인근 소방서로 들고 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겠다며 소방호스 10cm 가량을 절단했다. 같은 달 23일에는 입대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공동주택 단지 내에서 길고양이에게 음식이나 사료를 주는 입주민들 때문에 인근의 길고양이들이 더욱 아파트로 모여들어 배설물이나 울음소리로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입주민들의 불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종종 올라오곤 한다. 그렇다면 아파트 내에 있는 길고양이들의 급여통 등을 치워 버렸다면 재물손괴죄에 해당할까? 서울중앙지방법원(송승훈 판사)은 최근 아파트 내 한 입주민이 설치한 고양이 급여통 등을 내다 버린 혐의로 기소된 서울 서초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에 벌금 7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
위탁관리수수료 적은 점 등 감안관리업체 책임 15%로 제한[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소방설비 미작동으로 아파트 내 화재 진압이 지연된 것에 대해 법원이 위탁관리업체에 소방시설 관리 소홀에 따른 책임을 물었다. 그러면서도 법원은 관리업체의 규모와 위탁관리에 따른 이윤이 적은 점 등을 고려해 배상책임을 손해액의 15%로 제한했다.A아파트와 주택화재보험계약을 맺은 보험사 B사는 2020년 2월 27일 이 아파트의 한 세대에서 촛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세대 내부 및 가재도구와 건물 외벽이 그을리거나 훼손되는 등 피해를 입은 것에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수원지방법원(재판장 김정환 판사)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다목적실 등을 점거하고 관리사무소 직원의 퇴거 요청에 위력을 행사한 아파트 입주민에게 건조물 침입 및 업무방해 혐의로 4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경기 용인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19년 12월 28일 이 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회장 B씨를 포함한 구성원들과 함께 관리사무소에 무단침입해 자신들이 원하는 내용에 대해 방송할 것을 요구했다. 관리소장이 “근무 중 비상상황이 아니면 임의를 방송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하자 비대위 구성원 한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승강기를 사실상 사용하지 않거나 현저하게 이용하는 1, 2층 입주민이 승강기 관련 장기수선충당금을 입주자대표회의에 지급할 의무가없다며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원지방법원 제5민사부(재판장 박영호 판사)는 최근 경기 광명시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이 아파트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항소심에서 A씨의 주장을 기각했다.이 아파트 입대의는 2018년 10월 23일 장기수선계획을 통해 이 아파트 승강기 42대를 전면 교체하고 수선비용은 장기수선충당금 약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유환우 판사)는 최근 단지 내 조경 작업 중 쓰러져 숨진 관리직원 A씨의 배우자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고인의 업무상 재해를 인정, “근로복지공단은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이 아파트 영선반장으로 근무하던 중 2018년 10월 중순경 아파트 정원수 교정 및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돼 ‘소뇌부위의 출혈’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다가 2019년 4월 초 사망했다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재판장 김민주 판사)은 최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노인회에 매월 지급한 지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노인회 회장에게 업무상횡령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했다.경기 고양시 소재 모 아파트 노인회 회장이던 A씨는 2019년 10월 28일, 업무상의 이유로 자신이 보관 및 관리하던 노인회 계좌에서 50만원을 인출해 본인의 손주 돌반지 제작 비용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2020년 6월 26일에도 해당 계좌에서 90만원을 인출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총 2회에 걸쳐 140만원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경북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2020년 11월 18일 기존 입대의 임원들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공고했다. 선관위는 선출 인원 6명 이상, 임기 2년으로 정해 아파트 동대표 모집을 공고, 11명의 동대표 후보자가 등록했다.선관위는 같은해 12월 14일 위원장과 위원 2명, 부녀회장과 동대표 후보등록자인 A씨 외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원 동의로 A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A씨는 이를 공고했다.한편 이 아파트 부녀회장 B씨는 12월 선관위에서 선출한 동대표 9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