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김경대)은 자치관리를 하던 대구 달서구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던 B씨가 입대의 회장 C씨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라”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아파트 입대의는 관리소장 B씨와 근로계약기간을 2017년 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정하고 ‘사용자와 근로자는 계약만료 1개월 전에 재계약 여부를 통보해야 하며 1개월 전에 상호 통보가 없을 때에는 근로계약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관리사무소의 민원접수대를 잘라 본인 책상 쪽으로 옮긴 관리직원에 대해 법원이 재물손괴죄가 없다고 판단했다. 동료직원과 사이가 좋지 않아 자리가 옮겨지면서 본인 업무를 지속하기 위해 한 행위라는 점에서 정당성이 인정됐다.대전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문보경 부장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충남 당진시 소재 아파트 관리사무소 시설주임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한다”며 “피고인은 무죄”라는 판결을 내렸다.A씨는 2020년 3월 18일 오후 7시경 본인이 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에서 그곳
서울중앙지법[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아파트 화재로 인해 보상금을 지불한 보험회사가 소송을 통해 관리업체와 관리소장, 신원보증보험사로부터 구상금을 받게 됐다. 이에 불복한 관리업체, 관리소장, 신원보증보험사는 항소했고 관리업체를 제외한 관리소장과 신원보증보험사의 항소가 받아들여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민사부(재판장 이성철 판사)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A아파트 입대의와 주택화재보험계약을 체결한 B사가 A아파트와 위수탁관리계약을 체결한 C사, C사 소속 관리소장 D씨, D씨와 신원보증보험계약을 체결한 E사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낙찰자와 사이에 예약의 계약관계 성립[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법원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공사 계약 불이행으로 손해를 입었다는 공사업체의 손을 들어줬다.서울동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재판방 윤경아 부장판사)는 공사업체 A사가 서울 용산구 B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최근 “피고 B아파트 입대의는 원고 A사에 2893만6490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B아파트 입대의는 2019년 9월 10일 아파트 균열보수 재도장 및 옥상방수 공사 입찰을 공고했는데, 해당 입찰에 A사를 포함해 8개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전주지방법원(재판장 고상교 판사)은 최근 전주 완산구 소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A씨가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B씨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B씨는 A씨에게 정신적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2019년 4월경 전주 완산구 소재 모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B씨는 해고통보를 받게 되자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 등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배포했다.A씨는 이 같은 범죄사실로 2020년 5월경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상가 복도에 마음대로 마루와 벽을 설치해 점유한 입주자에 대해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정윤섭)은 공동주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산 사하구 소재 아파트 입주자 A씨에 대해 “피고인 A씨를 벌금 100만원에 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A씨는 해당 아파트 상가 B호의 소유자로 공동주택의 입주자다. 공동주택관리법 제35조에 따르면 공동주택(일반인에게 분양되는 복리시설 포함)의 입주자등 또는 관리주체가 공동주택을 ▲사업계획에 따른 용도 외의 용도에 사용하는 행위 ▲증축·개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이정원 판사)는 최근 충남 천안시 소재 모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전체 소유자인 A씨가 상가 방문 차량 및 임차인에 대해 단지 내 주차장 이용을 제한한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업무방해금지 청구 소송에서 “입대의는 원고의 주차장 사용을 방해하지 말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 아파트는 1105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인 상가 1동으로 건축됐고 차량의 출입이 가능한 출입구로 정문과 후문 2곳을 두고 있다. 상가는 후문에 인접해 위치하고 있다. 이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아파트 상가 입주자들이 사용하는 상수도 배관을 끊어 단수조치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유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수도불통’과 ‘업무방해’로 기소된 대전시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회장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1심에 따르면 이 아파트 상가 입주자들은 아파트 배관을 통해 상수도를 사용하며 수도계량기 검침에 따라 수도비용과 오수처리비용 등을 매월 내고 있었다. 하지만 A씨는 상가 입주자들이 수도요
회장 인사권 등 행사로 입대의,근로기준법상 사용자 지위 돼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관리업무에 지나치게 개입했던 입주자대표회장이 근로자 부당해고에 따른 입주자대표회의 손해를 일부 책임지게 됐다.의정부지방법원 제4-2민사부(재판장 박이규 부장판사)는 경기 파주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이 아파트 전 입대의 회장 B씨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B씨의 항소를 일부 받아들여 “피고 B씨는 원고 입대의에 1034만여원을 지급하라”며 “제1심 판결 중 이를 초과하는 피고 패소부분을 취소하고, 해당부분 원고 청구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입주자대표회의 과정에서 동대표들 간 의견충돌로 의결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의결이 이뤄진 것처럼 입대의 회의록을 수정해 기소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총무이사가 법원의 철퇴를 맞았다.대전지방법원 제5형사부(재판장 이경희 판사)는 최근 대전 대덕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회장 A씨와 총무이사 B씨가 제기한 사무서변조, 변조사문서 행사 등 항소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은 정당하다”며 이들의 항소를 기각했다.A씨와 B씨는 지난 2019년 10월경 진행된 입대의 회의 과정에서 구청의 운영비 환수조치에 대한
회장·소장 동의 있었어도 책임 면책은 어려워이사 및 임시 거처 비용·위자료 등은 인정 안 돼[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세대 내 누수원인을 확인한다며 옥상 우수관을 통해 물을 흘려보내는 바람에 한 세대의 거실이 침수되게 한 누수탐지업자에게 법원이 침수 피해 일부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누수로 인한 이사 및 임시 거처 비용과 정신적 피해에 따른 위자료 청구 등은 인정되지 않았다.부산지방법원 제4-1민사부(재판장 정일예 부장판사)는 부산 금정구 A아파트에 거주하던 B씨가 누수탐지업자 C씨를 상대로 침수피해를 보상하라며 제기한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집합건물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외부에 설치하는 것이 관리규약 위반이라 하더라도 아래층 입주민이 위층 입주민에게 이설을 요구할 권리가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유기웅 판사)은 부산 북구 A아파트 B호 입주민 C씨가 D호 입주민 E씨와 소유자 F씨를 상대로 제기한 에어컨 실외기에 대한 위험물 이설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D호를 임차해 거주하고 있는 E씨는 2021년경부터 베란다 우측의 기존 지정장소가 아닌 베란다 가운데에 별도로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한 허위사실을 기재한 문서를 작성해 단지 내 엘리베이터에 게시한 전 동대표가 벌금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게 됐다.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판사 정희철)은 경기 부천시 A아파트 7기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6기 입대의 동대표 B씨에 대해 최근 벌금 50만원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는 판결을 내렸다.B씨는 함께 동대표 활동을 했던 C씨와 함께 2020년 9월 7기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해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방범단, 발전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지금은 입대의 이름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아파트 우편함에서 우편물을 꺼내다 우편함 안쪽의 날카로운 부분에 걸려 손이 찢어진 사고는 누구의 과실이 더 클까?서울중앙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노태헌 판사)는 최근 대전 서구 모 아파트 입주민의 치료비를 지급한 뒤 우편함 제작업체를 상대로 구상금 청구를 제기한 보험사의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심을 제기한 우편함 제작업체 A사의 책임을 80%로 제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 B씨는 2019년 12월경 우편함에 있는 우편물을 가져가기 위해 우편함에 손을 넣고 빼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포괄임금제에 의한 임금지급을 받아온 아파트 경비원이 야간근로 및 주휴·연장근로 수당 지급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북부지방법원(김종신 판사)은 서울 노원구 A아파트 경비원 B씨가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야간근로 및 연장근로수당, 주휴수당 지급을 청구하는 근로에 관한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B씨는 2017년 3월 17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A아파트 경비원으로 기본급과 야간수당이 포함된 월급을 받으며 근무했다. 2018년 1월부터 근무형태를 3교대에서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의정부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권순범 판사)는 최근 경기 양주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입주자대표회의의 위법한 해임으로 인해 받지 못한 회의참석 수당과 정신적 위자료 1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제1심 판결과 같이 입대의는 A씨에 위자료 5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경기 양주시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지난 2019년 4월경 동대표로 선출됐고 당시 임기는 2022년 12월 말까지로 예정돼 있었다.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2019년 12월 중순경 A씨에 대한 해임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건물 위탁관리업자가 체납 관리비를 청구한 후 소송 과정에서 관리계약이 종료된 경우 소송절차가 그대로 중단될까. 대법원 제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건물 위탁관리업체 A사(소송수계신청인 B사)가 건물 구분소유자 C씨를 상대로 제기한 미수관리비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소송 중 관리업체가 바뀌어 당사자적격이 없는 자에 의해 제기돼 부적법하다며 청구를 각하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원심에 돌려보냈다.판례에 따르면 집합건물 위탁관리업자의 관리업무의 권한과 범위는 관리계약에서 정한 바에 따르나 관리비 부과·징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전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재직 중 입대의 결의를 거치지 않고 1000여만원 어치의 쌀을 구입해 아파트에 손해를 입힌 것과 관련해 현 회장이 관리소장에게 진정서를 작성하게 했다. 이에 명예훼손이라며 전 회장이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항소심에서도 기각됐다. 부산지방법원 제4-1민사부(재판장 정일예 판사)는 부산 해운대구 A아파트 전 입대의 회장 B씨가 현 입대의 회장 C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회장 C씨는 전 회장 B씨가 2012년 6월경 입대의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캠핑 인구 급증과 캠핑카 보급이 확산되면서 아파트에서도 이와 관련한 크고 작은 사고들이 늘어나고 있다.대구의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지난해 9월 중순경 자신의 승용차에 카라반을 연결한 상태로 아파트로 정문으로 진입하려 했다. 그런데 진입구에 설치된 차량 차단기가 카라반을 인식하지 못해 카라반 전면부로 차단기가 내려오면서 외장이 일부 긁히는 피해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A씨는 카라반의 수리비 약 126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 이후 A씨는 “입주자대표회의는 안전조치를 통해 사건 사고를 예방할 주의의무가
대법원 “연령기준만 적용한 임금피크제 무효”고용부 “무조건 무효라는 판결 아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대법원 제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정년을 유지하면서 임금을 정년 전까지 일정 기간 삭감하는 형태의 임금피크제는 고령자고용법상 연령 차별로 효력이 없다는 원심 판결을 26일 확정했다.임금피크제는 노동자가 일정한 연령에 도달한 뒤 고용 보장이나 정년 연장을 조건으로 임금을 감축하는 제도로 기업의 부담 경감과 고용 안정을 위해 2000년대 들어 도입됐다.이 판결의 근로자 A씨는 B회사가 정년을 61세로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