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해치는 해충 주의보] 147

좀검정잎벌 유충
좀검정잎벌 유충

■ 좀검정잎벌
한국, 일본에 분포하며 유충의 몸길이는 22mm 정도고 머리는 황갈색, 눈은 검은색이며 몸은 푸른색을 띠고 밀가루 같은 두꺼운 밀납 물질로 덮여있다. 성충의 몸길이는 9mm 정도며 검은색이다.

·피해
광나무, 쥐똥나무, 개나리 등의 대표적인 해충으로 4~5월경 잎을 가해한다. 발생은 심하지 않지만 돌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잎 가장자리부터 식해하고, 피해가 심하면 나뭇잎 전체를 먹는다. 최근 생활권 수목으로 특히 남부지역에서 광나무, 쥐똥나무가 인기가 있어 식재하는 곳이 많아짐에 따라 앞으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해충이다.

·생태 특성
연 1회 발생하며, 흙 속의 고치 내에서 노숙유충태로 월동한다. 다 자란 유충은 4월 상순~중순에 번데기가 된다. 성충은 4월 중하순에 우화해 산란하며 유충은 5월 상순경부터 잎을 식해하고 6월 하순에 흙 속으로 들어가 고치를 짓는다. 다 자란 유충은 흙속의 고치 내에서 8개월 정도를 여름과 겨울을 보낸다.

·방제
<약제 방제> 유충 발생초기인 5월 상순에 접촉성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가 있으나 현재 등록된 약제는 없다.

<친환경 방제> 포식성 천적인 풀잠자리류, 무당벌레류, 거미류 등과 기생성 천적인 좀벌류, 맵시벌류, 기생파리류 등을 보호한다. 물리적 방법으로 어린 유충이 모여서 잎을 가해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이때 피해 잎을 채취해 소각한다. 눈에 쉽게 관찰되므로 보인 즉시 잡아 죽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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