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아파트 동별대표자들이 입주자대표회의 중 몸싸움을 벌이다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관내 아파트 동대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28일 오후 7시40분쯤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다른 동대표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아파트 입주민 관련 안건을 논의하던 중 의견이 엇갈리자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와 B씨가 뒤엉킨 상황에서 A씨가 주먹과 발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직후 쓰러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오후 8시30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B씨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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