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해치는 해충 주의보] 189

뒤흰띠알락나방 성충
뒤흰띠알락나방 성충

■뒤흰띠알락나방
성충의 앞날개 길이는 25~30mm고 앞날개에 넓은 흰 띠가 있으며 뒷날개의 바깥가장자리부분이 검은색이다. 성충의 머리에는 주홍빛 무늬가 있다. 안테나는 긴 형태의 빗살무늬를 지니고 있다. 유충의 몸길이는 25mm 정도며 머리는 광택이 있는 흑갈색이다. 복부마디의 등쪽에 황색의 무늬가 있고 가늘고 짧은 백색의 털이 있다. 유충의 등판이 바둑판에 사각의 흰 돌을 놓은 것처럼 화려하고 예쁘다.

·피해
주로 산림에 있는 노린재나무의 대표 해충으로 생활권 수목으로 꽃이 아름다운 노린재나무 식재가 늘어나면서 주변 공원이나 도시 숲에서 많이 눈에 띄는 해충이다. 특히 잎 전면에서 가해를 함으로 눈에 잘 띈다.

뒤흰띠알락나방 유충
뒤흰띠알락나방 유충

·생태
자세한 생활사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 1회 발생하며 알로 월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충은 4월경부터 발견된다. 보통 5월 중순경에 다 자라지만 추운 지방에서는 6월에도 유충을 볼 수 있다. 잎 표면에 옅은 갈색의 단단한 고치를 만들고 번데기가 된다. 성충은 7~8월에 우화한다.

·방제
<약제 방제> 발생 초기인 4월 중순경에 약제를 처리하면 효과가 있으나 현재 등록된 약제는 없다. 생활권 수목에서는 타 해충 방제 시 살포하는 약제로 밀도 관리가 가능한 해충이다.

<친환경 방제> 기생성 천적인 좀벌류, 맵시벌류, 알좀벌류를 보호한다. 침노린재, 선두리노린재가 포식하는 것이 목격되므로 보호한다. 유충이 눈에 잘 띄므로 보는 즉시 잡아 죽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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