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해치는 해충 주의보] 184

왕뿔무늬저녁나방 성충
왕뿔무늬저녁나방 성충

■왕뿔무늬저녁나방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대만에 분포하며 성충의 앞날개는 길이가 24~29mm고 날개를 편 길이는 50mm가 조금 넘는다. 암회색으로 검은 줄무늬가 있으며 뒷날개는 암황갈색이다. 다 자란 유충의 몸길이는 50mm 정도고 머리는 검은색으로 몸은 검은색의 마름모 형태의 줄무늬가 있고 무늬 가운데로 연황색의 짧은 털이 한 줄로 나있다. 그리고 백색의 긴 털이 밀생돼 있다. 배의 5개 마디 등 부위에는 검은색의 짧은 털이 밀생돼 있다.

·피해
뽕나무류, 벚나무, 자도나무, 단풍나무, 배나무, 사과나무, 아까시나무, 느티나무, 복사나무 등의 대표 해충으로 최근 생활권 수목에서 종종 발생해 민원이 제기되지만 수목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유충의 형태가 혐오감을 유발해 당황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왕뿔무늬저녁나방 유충
왕뿔무늬저녁나방 유충

·생태
연 2회 발생한다. 1화기 성충은 5월에 우화하며 유충은 6월 하순~7월에 피해를 준다. 2화기 성충은 주로 7월에 많이 채집되며 유충의 가해 시기는 8월 하순~9월이다. 다 자란 유충은 나무껍질을 철하거나 가지 사이에 고치를 짓고 번데기가 된다. 자세한 생활사는 밝혀지지 않았다.

·방제
<약제 방제> 유충 발생기인 6월과 8월 하순에 약제를 살포하면 효과가 있으나 현재 등록된 약제는 없다.

<친환경 방제>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응애류, 거미류 등을 보호하며 유충이 보이면 혐오감을 유발하므로 발견하면 즉시 잡아 죽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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