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해치는 해충 주의보] 172

쌍줄푸른밤나방 성충
쌍줄푸른밤나방 성충

■쌍줄푸른밤나방
한국, 일본에 분포하며 성충의 날개를 편 길이는 33~39mm고 수컷은 배의 등면에 황색 털이 나 있고 암컷은 흰색을 띤다. 성충의 체장은 20mm 내외다. 앞날개에 흰색의 내횡선과 외횡선이 2줄 있다. 앞날개의 바탕색이 연두색을 띠며 중실 끝 쪽의 백색은 무늬가 없다. 유충은 몸 위 양쪽으로 회백색 줄이 세로로 길게 뻗어 있고 각 체절마다 가로로 회백색의 줄이 있어 위에서 보면 유충의 각 체절이 사각으로 보인다. 비교적 규칙적인 흰점들이 산재돼 있다. 유충의 머리와 가슴 경계부위에 가로로 미색의 뚜렷한 경계선이 있고 다 자란 유충의 체장은 25mm 내외다. 1화기 번데기는 연노란색의 타원형의 고치를 나뭇잎에 짓고 그 속에서 번데기를 만들고 크기는 체장 20mm, 체폭은 15mm 내외다.

쌍줄푸른밤나방 유충
쌍줄푸른밤나방 유충

·피해
참나무류의 대표 해충으로 참나무 임지에서 어린 참나무류의 잎을 갉아 먹지만 나무를 고사 시키지는 않는다. 장마 이후 7월 하순부터 개체수의 밀도가 높다. 최근 도입종으로 생활권 수목으로 인기가 있는 대왕참나무와 루브라참나무에도 피해가 우려된다.

·생태
연 2회 발생하며 1화기보다는 2화기의 개체수가 2배 정도 많다. 1화기 우화 최성기는 5월 중순, 2화기 우화는 최성기는 7월 하순이다. 유충은 5령을 경과하며 기간은 25일 정도 소요된다. 번데기기간은 9일 정도, 알기간은 4~5일, 성충수명은 약 7일로 전체 세대기간은 45일 정도다. 평균 산란수는 약 200여개며 부화율은 95% 이상이다.

·방제
<약제 방제> 유충 발생초기인 6월과 8월 중순에 약제를 살포하면 효과가 있으나 현재 등록된 약제는 없다.

<친환경 방제> 알을 포식하는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응애류, 거미류를 보호한다. 유충을 포식하는 침노린재류, 조류 등을 보호한다. 물리적으로 유충을 발견하면 즉시 잡아 죽인다. 잎에 산란한 난괴를 발견하면 채취해 소각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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