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화의 나무가 있는 풍경〈31〉

마가렛 식재 모습
마가렛 식재 모습

계절 중 조경 관련해서 가장 할 일이 많아지는 때다. 4월부터는 봄꽃들이 앞다퉈 피어나기 때문이다. 겨우내 시설물에 먼지가 꼈거나 묵은 때가 있다면 깨끗이 털어내고 닦아주는 환경정비도 해야 한다. 부지런한 아파트에서는 이미 3월부터 화단의 삭쟁이를 걷어내 움이 돋아나는 길을 열어주고 비어 있는 화분에는 꽃을 심어 봄소식을 전했을 것이다.

메리골드 식재 모습
메리골드 식재 모습

새봄을 맞는 준비는 조경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화사한 분위기의 정원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분주함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태어나는 봄.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의 눈을 호강시켜보자. 4월은 봄 농사를 준비하는 ‘청명’(4일)과 나무를 심는 ‘식목일’(5일)이 있고 5월에는 연둣빛으로 가득차는 ‘소만’(5월 20일)이 기다리고 있어 푸르른 계절이 벌써 설렘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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