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최근 일주일간 영남권 대도시 2곳의 아파트서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모 아파트서 60대 근로자 A씨가 떨어져 죽었다.
A씨는 12층 높이에서 아파트 외벽 페인트 도색 작업을 하던 중 연결된 줄이 절단돼 추락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중대재해사이렌은 해당 소식을 알리며 달비계 작업 시 수직구명줄이 날카로운 물체나 모서리에 절단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안전대를 착용한 뒤 수직구명줄과 체결해 작업하도록 관리하라고 주의사항을 전파했다.
19일에는 부산 부산진구 모 아파트서 60대 근로자 B씨가 사망했다.
B씨는 지하주차장서 이동식 사다리로 보온재 제거 작업을 하던 중 5m 높이에서 떨어졌다.
머리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중대재해사이렌은 이같은 사실을 전파하며 사다리가 넘어지지 않도록 아웃트리거를 설치하고 안전난간이 설치된 작업발판이나 고소작업대를 사용하며 안전모 등 보호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해당 사망사고에 대해 관할 경찰 등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양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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