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문관리 김소중 ‘방수와 도장’
[기고] 유성페인트, 구도막 확인해 같은 종류로 재도장해야김소중 제이투이앤씨 부사장: 사례로 본 ‘아파트 시설물 보수 공사 시 문제점 및 대책’ <2>
승인 2018.07.09 09:09|(1203호)
김소중 부사장

철재 방화문 에나멜 페인트 박리(벗겨짐) 문제점 및 해결 방안 검토

<사례 3>
ㆍ의뢰자: 인천 남구 관교동 ○○아파트 
의뢰일자: 2009년 6월 16일

기술검토사유
철재 방화문에 에나멜 페인트를 칠한 후 스티커 등에 의해 쉽게 페인트 도막이 벗겨짐.     

기술 타당성 검토: 아파트 철재 방화문의 페인트 박리

스티커에 의해 에나멜 페인트 도막이 벗겨짐

현장 문제점 및 대책 
1. 바탕 처리 불량(사포 작업을 안 하거나, 너무 고운 사포를 사용)
수성페인트와 달리 유성페인트에서 바탕처리는 가장 중요하다. 표면 처리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페인트 도막의 부착력이 결정된다. 세척, 또는 사포, 샌드 블라스트 등 표면 처리 방법에 따라 페인트의 부착력은 2~3년에서 10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철재 도장 시 고운 사포(#100 이상 또는 #300 이상)를 이용해 표면을 거칠게 한다.
실제 고운 사포 #100 이상은 너무 고와서 방화문 몇 개만 문질러도 사포가 매끈매끈해져 철재 방화문의 도장면에 흠집이 잘 나지 않는다. 재도장의 경우 #50~#80 정도의 거친 사포를 치는 것이 흠집이 많이 나서 에나멜 페인트의 부착력이 높아져 스티커에도 끄떡없다.

2. 너무 얇은 유성페인트 도막
재도장 시 현관문은 바깥쪽만 칠하므로 주민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같은 색으로 도장을 한다. 같은 색으로 도장할 경우 도막이 은폐가 잘 되므로 시너를 많이 타서 묽게 칠한다. 묽게 희석된 도막은 시너가 날아가고 건조 도막은 얇게 남게 된다. 에나멜 페인트는 얇게 칠해서 기준 도막 이하가 되면 도막에 힘이 없다.
과잉 희석을 금하고, 유성 롤러를 사용할 경우 너무 얇게 칠해지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거친 사포로 바탕 처리를 할 경우 칠을 얇게 하면 사포 흠집이 나서 자연스럽게 두꺼운 도막을 만들어야 하므로, 거친 사포의 바탕 처리도 도막의 품질과 연관된다.

3. 페인트의 호환성(우레탄 페인트 위에 에나멜 페인트를 도장하면 큰 일 난다)
유성페인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장의 호환성이다.
유성페인트의 재도장 시 부착력은 서로 녹이면서 붙는 것이다. 휘발성이 동일한 페인트가 발라지면, 구도막을 살짝 녹이면서 끈적거리는(택기) 표면을 만들면서 페인트가 부착된다. 에나멜 페인트 위에는 에나멜 페인트를 칠해야 하고, 에나멜 페인트 위에 휘발성이 더 강한 우레탄 페인트를 칠하면 우글우글 녹아서 쪼그라지거나 떨어진다. 반대로 우레탄 페인트 위에 휘발성이 낮은 에나멜 페인트를 칠하면 표면을 녹이지 못하므로 붙질 않는다.
항상 유성페인트는 구도막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실제 필자는 ○○아파트에서 현장설명회 시 시방서를 잘못 지시해, 우레탄 페인트 위에 에나멜 페인트를 칠해 전체 세대의 방화문을 다 벗기고 다시 칠한 끔찍한 경험이 있다.

도막의 결함 원인에 따른 재도장 보수 공법의 검토

<사례 4>
ㆍ의뢰자: 인천시 영종도 ○○아파트
ㆍ의뢰일자: 2015년 1월 26일

기술검토사유
외벽 페인트 도막의 초킹 현상에 따른 노후화 확인 후 KS1급 도장의 적정성 검토    

ㆍ기술 타당성 검토: 아파트 외벽의 결함 상태   

페인트 분말이 심각하게 묻어나는 초킹현상이 심하고, 페인트가 박리됨.

현장 문제점 및 대책
- 문제점: 외벽 수성페인트의 내구성이 경과해 초킹 상태가 심각하다.
KS 수성페인트는 내구수명이 3~5년으로 내구연한이 경과해 초킹 현상이 있으며, 컬러에 따라서 초킹 현상의 차이가 심하다.
백색에 가까운 바탕색은 자외선을 적게 흡수해 초킹 상태가 적으나, 밤색, 보라색, 갈색 등의 진한 색은 자외선을 많이 흡수해 초킹 상태가 심각하다.
※ 초킹현상(chalking): 페인트 도막 표면이 결로 상태 또는 자외선, 열, 수분, 바람 등에 의해 도막면의 표층을 열화시키고, 도막 색성분의 안료가 초킹(분말 가루)에 의한 가루 상태가 되는 현상, 이것은 도막의 수명을 나타낸다.

대책: 수성프라이머 도장 → KS1급 수성페인트 도장
재도장은 도막 위에 다시 도장하는 것으로 구도막이 제대로 돼 있어야 재도장 시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초킹이 심한 구도막 바탕에 바로 페인트를 칠하면, 전체적으로 부착력이 낮아 페인트가 떨어진다.
반드시 구도막의 불량 부분인 초킹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

누수 세대의 부분 방수 공사와 장기수선계획에 의한 도장, 방수 공사에 대한 검토

<사례 5>
의뢰자: 인천 만수동 ○○ 2단지     
의뢰일자: 2011년 8월 29일

기술검토사유
장마철 누수 세대가 40여 세대 발생했는데, 내년 상반기에 재도장 공사 계획이 있어 누수 세대에 대한 해결을 어떻게 할 것인가.        

기술 타당성 검토: 현재 아파트 외벽의 결함 상태     
1. 장마철 누수 세대 발생(47세대)
2. 재도장 주기의 도래(외벽 페인트 도막의 노후화로 내수성, 방수성 결함 있음)
3. 외벽 판넬 구조로 조인트의 실링재 노후화로 누수 결함이 있음.
4. 세대 창호 새시 실리콘 노후화로 누수 결함이 있음.

기술 타당성 검토: 현재 아파트 외벽의 결함 상태     
1.  누수 세대 부분에 대한 부분 방수 공사 시 완벽한 방수가 가능한가.
100% 외벽 PC 공법으로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누수 세대 주변 상층 몇 개 세대를 하는 부분 공사로 100% 방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부분 보수 공사의 한계점)
※ PC 공법은 커튼월 공법으로 PC판넬이 내벽과 들떠 있으므로, 상위 어느 곳에서 누수가 진행되면 하층의 어느 곳에서도 누수가 발생할 수 있다.

2. 부분 보수 후 전체 공사 시 AS 여부
부분 방수 공사 후 전반적 외벽 보수 공사를 한다면, AS는 전체 외벽 공사를 시공한 업체가 책임지게 되거나, 책임 여부가 복수로 되기 때문에 전반적 공사 계획이 있다면 부분 공사의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누수로 인한 피해가 큰 세대에만 부분 보수 고려)

3. 장마철이 끝나고 9월부터 다음해 6월 장마까지 재누수 가능성
콘크리트 건물 특성상 소량의 흡수되는 수분이나, 누수는 젖었다 마르기 때문에 장마철 또는 태풍에 의한 폭우가 아닐 경우 세대에 직접적 피해가 발생할 누수 가능성이 희박하다.
※ 가을에 부분 보수를 하든 안 하든, 내년 장마철 전에 재누수 확률이 희박함.

대책
당 아파트는 장기수선계획 및 외벽 상태가 몇 개월 이내에 전반적 외벽 보수 공사가 실시될 계획이 있으므로 장마철 누수로 인한 민원 해결을 위해 형식적, 부분 누수세대 공사를 하기보다는 누수 원인을 잘 검토해 전반적 외벽 보수 공사 시 누수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좀 더 품질 높은 공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하드너로 돼 있는 지하주차장 바닥 도장재의 적합성 검토

<사례 6>
의뢰자: 부천 ○○아파트    
의뢰일자: 2012년 2월 6일

기술검토사유
컬러 하드너로 마감돼 있어 하드너 위에 에폭시 작업을 할 경우 심각한 에폭시 박리 하자가 우려된다. 하드너 마감 지하주차장 바닥은 하드너 분말과 기계 미장으로 표면이 단단하고, 반들반들해서 페인트와의 부착력이 낮다.
※ 주차장 바닥 콘크리트(모르타르) 타설 시 양생 과정에서 하드너 분말을 도포하고 기계미장(피니셔)으로 비벼 넣어 콘크리트 표면을 강화키는 공법으로 시공비가 저렴한 공법이며, 도막재와는 달리  페인트가 벗겨지는 결함이 없으나, 미려한 외관을 연출하기에는 어렵다.

하드너 위에 시공한 에폭시 도막의 들뜸하자 사례.

기술 타당성 검토: 하드너 바닥의 면처리 방법 및 도장 방법
몇 년 전만 해도 반질반질하고 단단한 하드너 위에 에폭시 같은 도막재를 하면 벗겨지는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기술적 의견으로 에폭시를 잘 시공하지 않다가, 접착력을 높인 하드너용 에폭시 하도재가 개발되면서 에폭시 시공이 가능했지만, 여전히 많은 아파트에서 빈번하게 에폭시 들뜸의 하자가 발생한다.
에폭시, 우레탄, 폴리우레아 등 지하주차장에 사용하는 바닥재는 첫째, 표면의 거칠기 및 강도에 따라서 접착력이 우수하거나, 저하될 수 있다.  둘째, 우수한 접착력을 가지고 있는 도료여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접착력이 우수하다 할지라도, 초기 접착력이 우수하나,  장기적으로 노후화된 시기에 도막의 접착력이 저하되면서 벗겨지는 하자가 당연히 발생한다.

대책
1. 면처리: 그라인더를 이용한 연삭 작업보다는 쇼트 블라스트 작업을 추천한다. 연삭 작업은 콘크리트를 연마하는 그라인더가 회전운동을 해 낮은 표면이 닿지 않아 하드너 표면이 연삭되지 않은 곳이나, 쇼트 블라스트 작업은 쇠구슬을 에어 압력으로 수직 방향으로 때리는 방법으로 전체적으로 콘크리트 바닥에 흠집을 내므로 부착력을 상당히 높인다.

2. 바닥재 도장 : 쇼트 작업을 하면 주차장 콘크리트 바닥면은 연삭 작업에 비해 좀 더 울퉁불퉁하지만, 거친 표면만큼이나 부착력이 상당히 높아진다. 거칠어진 표면에 너무 얇은 에폭시 코팅보다, 내마모성이 우수한 에폭시 라이닝(무용제 TYPE)이나 고경질 우레탄 바닥재, 폴리우레아 등을 도장한다. (주행로 2㎜, 주차면 0.5~1㎜)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소중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채용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학의로 282(금강펜테리움 IT타워) A동 21층 2107호  |  전화 (02)873-1114  |  팩스031-423-1143
발행인 : 김한준  |  편집인 : 홍창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창희
Copyright © 2007-2018 아파트관리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