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경비원의 인권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근로자 보호의 사각지대가 생긴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파트 경비원을 괴롭히는 아파트 입주민도 직장 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봐야 한다는 권고를 내놨지만, 사실 현행법의 해석상 아파트 입주민으로부터 폭언이나 폭행, 소위 ‘갑질 행위’를 당한다 해도 이를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직장 내 괴롭힘이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로시간 단축과 경영상 필요에 따른 이유로 회사들의 단시간 근로자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단시간 근로자(part-time worker)란 1주간의 소정근로시간이 당해 사업장의 동종업무에 종사하는 통상근로자의 1주간의 소정근로시간에 비해 짧은 근로자를 말한다.(근로기준법 제2조 제1항)흔히들 하루에 6시간 내지 7시간 근무하는 직원을 단시간 근로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단시간 근로자는 통상근로자에 대한 상대적인 개념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하루에 6시간 내지 7시간 근무하는 직원들도 단시간 근로자가 아닌 통상근로자에 해당할 수 있다.
오늘은 1년 미만 근로자의 연차휴가 및 연차휴가미사용수당과 관련된 개정 근로기준법을 알아보고자 한다.지난 2018년 5월 29일 근속 1년 미만 근로자에게도 최대 11일의 연차휴가가 부여되는 근로기준법이 시행됐다.입사 후 최초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연차휴가가 늘어남에 따라 근로자가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금전보상을 원할 경우에는 연차휴가 제도의 취지와 달리 임금보전의 수단으로 이용됐고 이로 인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가중됐다.이에 개정 근로기준법은 1년 미만 근로자의 연차휴가의 경우에도 사용촉진제도를 적용해 근속 1년 미만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는 입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보건을 위해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사업장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손 세척제, 일회용 수건이나 휴지 등 위생 관련 물품을 충분히 비치해 개인위생 실천을 유도하고 사업장 내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 방지를 위해 근로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개인위생 실천방안을 홍보해야 한다. 문손잡이, 난간 등 사업장 내 청결·소독을 유지하고 컵·접시·스푼 등의 물품은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2020년 달라지는 노동법 제도를 알아본다. 올해에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전부 개정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주목해야 하는 개정 사항은 산업안전보건법 보호대상 범위의 확대, 도급인의 안전보건조치 책임부담 범위 확대 및 벌칙 강화, 안전보건교육 미실시에 따른 과태료 상향 등이다.가장 먼저 손꼽을 개정 사항은 산업안전보건법의 보호대상 범위 확대다. 종전 산업안전보건법상 보호대상은 ‘근로자’였다. 그러나 관련 규정의 개정으로 보호대상의 범위가 ‘노무를 제공하는
적법성과 효율성을 담보한 인사노무관리는 성공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이끌어낸다. 하지만 공동주택 관리의 복잡한 법률관계와 급변하는 노동환경으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업체 인사담당자의 노무관리는 녹록지 않다. 게다가 아파트 현장에서 벌어지는 인사노무 이슈는 점점 복잡해져 그 해법을 찾기 어렵다.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최신 노동법 숙지는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두 차례에 걸쳐 2020년 달라지는 노동법 제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개별적 근로관계에서 달라지는 법·제도를 살펴본다.올해 개별적 근로관계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