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탄소중립 한마당 행사
![21일 대전 대덕구 미호동 에너지 자립마을(RE100 마을)에서 열린 ‘LH 입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입주민 등 관계자들. [사진=LH]](https://cdn.aptn.co.kr/news/photo/202511/110608_44224_2545.jpg)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대전 대덕구 미호동 에너지 자립마을(RE100 마을)에서 ‘입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RE100 마을은 금강과 대청호로 둘러싸인 수자원 보호구역 내 위치한 에너지 자립마을로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며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뤄지고 있다.
LH는 마을단위 RE50+ 달성을 위한 정부 연구과제로 지난해부터 미호동 RE100 마을 인근의 매입임대주택 8개동 옥상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인 ‘공유햇빛발전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생산 에너지 판매 수익금을 통한 관리비 지원으로 입주민 주거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매월 생산된 재생에너지 300kWh를 RE100 마을로 보내 에너지 자립마을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공유햇빛발전소’에 대한 입주민 이해를 높이고 RE100 마을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공유햇빛발전소’가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거주 30세대가 초청됐다.
이들은 마을 투어와 함께 마을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나눔 행사 등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과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도 참석해 주민 참여를 통한 탄소중립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나눴다.
조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인식 개선, 주거복지 상향, 지역 순환 경제를 도모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자리”라며 “공유햇빛발전소를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가치 실현과 입주민 주거복지 서비스를 함께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탄소중립 지향 새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매입임대 공유햇빛발전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