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문화대상 혁신상 수상
텃밭 채소 나눔 등 공동체 화합 공로 인정

고양삼송신원마을4단지아파트 장경숙 주거행복지원센터장과 관계자들이 20일 국회도서관에서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단체부문 혁신상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파트관리신문]
고양삼송신원마을4단지아파트 장경숙 주거행복지원센터장(왼쪽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20일 국회도서관에서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단체부문 혁신상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준호 국회의원(오른쪽 여섯번째)이 시상자로 나섰다. [아파트관리신문]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삼송신원마을4단지아파트(위탁관리: 광인산업)는 20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단체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와 주거복지문화 발전을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주거복지문화대상은 단지 관리, 주거약자 지원, 마을공동체 활동 등 주거복지의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모범사례를 발굴·확산해 우리 사회의 공동체성 회복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시상 부문 중 혁신상은 기존의 틀을 깨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스템을 통해 주거복지 문제 해결의 새로운 지평을 연 창의적 기관과 단체에 주어진다.

고양삼송신원마을4단지는 4년 전 장경숙 주거행복지원센터장 부임 후 입주민 전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그간 전무했던 공동체 활동이 활기를 되찾았다.

주거행복지원센터와 입주민들은 신원투게더봉사단을 조직해 상자텃밭을 통한 공동경작과 채소 무료나눔, 김장 나눔, 어르신 건강닭죽 대접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매년 한마음축제를 개최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주거행복지원센터는 방치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해바라기 작은도서관으로 변모시켜 입주민 교류를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연간 60회 정도 시행하고 있다.

장경숙 센터장은 “단지 순찰 중 만나는 입주민마다 화단의 예쁜 꽃들로 단지에 생기가 돌고 공동체가 활성화돼 이웃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줘 고맙다는 말들을 해준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알아주는 마음에 힘입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지를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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