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지킴이’ 양성 기본과정은 교육과정의 방향성 이해·동기 강화, 심리적 돌봄 대상자 발굴·연계 능력 함양, 대상자 이해와 자기관리 방법 학습, 감정과 마음에 대한 이해 증진, 다양한 위기 상황의 예방과 개입 능력 함양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심화과정은 교육과정의 방향성 이해·동기 강화, 라이프 코칭에 대한 이해와 기술 학습, 심리문제 사례별 소통 기술과 대처 방법 실습, 자기와 타인에 대한 이해·의사소통 능력 증진, 관리자의 접근 이해와 능력 향상, 코칭리더십 소통의 실질적 연습 제공, 다양한 사례별 위기 개입 방법 훈련, 개인의 스트레스 감소 기술 학습과 자기관리 능력 증진 등을 포함한다. 전문가 과정에선 자기 이해 확장, 자신의 대인관계 패턴과 의사소통 유형 이해, 공유와 전문가 코칭을 통한 실무 능력 향상, 집단 코칭을 통한 동질성 확인, 자신의 강점 탐색을 바탕으로 한 업무 적응력 강화 등을 교육해야 한다.

특히 신규 콘텐츠의 적정성·다양성·우수성을 고려한다면 ‘관리자 마음건강 되돌아보기’가 첫 번째가 돼야 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마음건강진단·관리하기,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발생 시 대처하기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입주민 마음건강 공감하기’로 입주민의 문제와 원인을 들여다보고 이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등을 포함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정시건강과 관련해 ‘지역사회 자원 이해하고 연계하기’ 등이 있다.

더불어 마음건강지킴이에 있어 교육 운영 및 학습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첫째 교육 대상자의 학습 집중도 및 학습효과 제고 방안이다. 이는 현장 및 교육 대상자를 고려한 콘텐츠를 구성함으로써 교육 수요자 요구를 반영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주거행복지원센터장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킴이 교육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수요자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하는 교육시스템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마음건강위원회 운영 시 애로사항 파악을 통해 현장 대응 교육콘텐츠도 개발해야 한다. 또한 학습 효과 증대를 위한 콘텐츠 구성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 이는 교육 대상자의 학습 집중도 및 학습효과를 고려해 1회 학습 분량을 구성하는 한편, 기존 관련 교육프로그램의 콘텐츠 시간 사례를 분석해 적정 교육 시간을 도출하는 것이다. 추가로 학습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교육 일정 구성과 홍보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

둘째는 교육 대상자의 학습 관련 애로사항 해결 방안이다. 상시 플랫폼에서 애로사항 접수·대응, 강의 다시 보기, 강의 시간 공지, 문자 발송 등 관리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요조사 등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참고해 상시 강의 내용과 강사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셋째는 사후관리 및 정책 제안이다. 사후관리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A/S와 모니터링, 플랫폼상 교육 내용의 재생·학습을 위한 영상물 제공, 플랫폼 기반 DB 상시 접근 시스템 구축과 사후관리 대응 등이다. 특히 이와 연계한 정책 제안에는 마음지킴이 양성 교육 및 관련 사업의 활성화·지속화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정책 제안과 관련 사업의 성과에 대한 홍보 효과를 조사·분석한 정책 제안 등이 있다. 따라서 운영 지원 방안으로 마음건강지킴이 교육 운영을 위한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 이때 플랫폼은 사업개요, 과정 안내, 교·강사 소개 등을 통한 정보 공개, 단일·체계적 소통을 통한 소통 창구 일원화, 소식지, 정책 제언 및 결과 홍보 채널 등 기능 제공, 수료자 대상 상시 수료증 발급 체계 등의 기능을 확보해야 한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