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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성의 조경칼럼] 6월까지 반송 순 따기 해 수형 유지조경관리전문가 안희성 ‘적기의 조경관리’ <23>
승인 2019.06.10 11:46|(1247호)
안희성 조경관리전문가

매년 6월은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의미 있는 날이 유독 많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호국보훈의 달’ 이다.

조경관리를 하는 입장에서 6월은 장마가 시작되는 달이라서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고 전편에서 언급했듯이 봄꽃류의 가지치기와 소나무 중 반송의 수형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수목의 병충해도 많이 발생한다. 철쭉 및 버즘나무의 방패벌레는 이 시기에 방제가 잘 되지 않으면 가을까지 탈색된 잎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미관상 보기에 안 좋다.  또한 각종 나방류와 진딧물, 깍지벌레도 많이 번성하며 병증으로 영산홍과 같은 철쭉류에도 흰 덩어리가 달리는 떡병이 생기므로 유의 깊게 관찰해 발생이 의심되면 나무병원에 의뢰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

이번 편에서는 소나무 중 반송의 특징과 관리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반송은 소나무류의 한 종으로 소나무는 한줄기로 자라서 장송이 되는 것에 비해 반송은 땅 근처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자란 소나무를 말한다. 품종으로 구분하기 위해서는 코흐(Robert Koch, 1887년)의 4원칙에 의해 증명돼야 하지만 반송은 씨앗을 따다 심으면 극히 일부만 어미의 특징이 나타나고, 대부분은 보통 소나무처럼 자란다고 한다. 또한 소나무가 어릴 때 가운데 새순이 잘려나가면 옆가지가 자라 반송모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우리나라에서는 반송, 혹은 만지송(萬枝松)이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다행송(多幸松)이라 해 품종으로 인정하고 있다.

산에서 자라는 자연의 소나무와는 다르게 조경의 목적으로 심겨진 아파트 단지 내의 조경수인 반송관리에 있어서 6월은 수형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반송의 수형을 아름답게 해줄 수 있는 적기다. 반송의 수형을 만들기 위해 우선해야 하는 작업으로 가지가 성장하려는 힘이 균일하게 균형을 잡아주려는 신초 따기를 해야 하지만 오래되고 키 큰 나무는 신초 따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순 따기는 반송의 가지를 자연 상태로 방치하면 마디사이가 길어지고 인위적으로 키우는 수형이 망가지므로 반송의 수형을 아름답게 유지 존속시키기 위해 적기에 순 따기를 해 마디사이를 조절하고 가지의 간격을 적당히 유지시켜주기 위한 작업이다.

보통 순 따기 작업은 나무의 수형과 잎을 조절하기 위해 3회 정도로 구분해 첫 번째는 나무의 아래가지의 수세가 약한 가지부터 순 따기를 실시하고 두 번째에는 중간 크기의 순을 따주고 마지막으로 수세가 왕성한 순을 따 가지의 세력을 균일하게 배분하기 위해 실시한다. 대규모 단지인 경우 세분해 실시하기가 어려워 여러 회가 아니라 한꺼번에 순 따기를 실시하기도 한다.

소나무 순 따기 시기로는 새순이 싹튼 후 새순이 손으로 쉽게 꺾어질 무렵이 적기다.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다르나 남부의 경우 4월 하순에서 5월 중순까지, 중부 지역은 5월 상순에서 5월 하순까지 새순이 5~6㎝ 정도 자랐을 때가 적기이며 늦어도 6월 중순 이전에는 시행해야 한다. 소나무 순 집기시행 방법을 들어본다면 대략 5~6개 나오는 새순에서 순 집기를 처음 시행할 때는 2~3개를 남기고 나머지 것은 기부에서 모두 제거하며 나머지 2~3개는 1/3~2/3를 남기고 제거하되 새순이 1㎝ 이내에서 자랄 경우에는 순 집기를 해서는 안 된다.

다음으로 잎 뽑기는 순 따기만으로 수형의 조절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수목의 균형을 유지시키기 위한 작업으로 12월~1월 상순에 실시한다. 잎 뽑기 대상 잎은 묵은 잎을 먼저 뽑고(11월 이후) 새잎은 필요에 따라 5~9개 정도를 남기고 제거해주면 새로운 잎이 나온다.

아울러 2월 중순경 가지치기로 송진이 나오기 전에 실시하는데 어린나무인 경우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해 소나무의 수형을 살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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