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회장
김원일 회장

 

존경하는 전국의 아파트 입주민 여러분, 관리자, 종사자 여러분!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이하 전아연) 제8대 연합회장 김원일입니다. 지난 한 해 아파트 안전, 입주민 권익 보호, 주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신 모든 분께 심심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올림과 동시에 2023년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아파트관리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파트관리신문은 1980년대 후반 정부의 ‘200만호 주택건설계획’으로 인해 아파트 건설 붐이 일어나 공동주택 건설이 한층 촉진되던 시기인 1993년에 창간해 공동주택관리를 대표하는 언론사 중 하나로 발전했습니다.

공동주택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2003년에 제정된 주택법, 공동주택 관리전문법률의 필요에 따라 2015년에 제정된 현재의 공동주택관리법에 이르기까지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사항들이 크게 바뀔 때마다 공동주택 입주민, 관리자, 종사자 등에게 변화된 정책과 제도를 신속히 알리고, 이슈와 관리 포커스, 오피니언 등 코너를 통해 각 법률 시행 초기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건전하게 비판하고, 정부, 국회, 공동주택 입주민 대표단체 전아연과 관리소장님들의 단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위탁관리업체 단체 한국주택관리협회 등 공동주택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공동주택 입주민의 눈과 입을 대변하는 언론의 소임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전국 곳곳에 있는 공동주택에 탐방해 아파트의 공동체 활성화 소식과 우수 관리 현장의 목소리를 전국에 꾸준히 전하는 등 공동체 문화를 창달해 지역신문의 귀감이 되는 등 오늘날의 아파트관리신문이 있기까지 그동안 애써 오신 임직원 모두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전아연은 그동안 아름다운 아파트, 살기 좋은 아파트, 함께하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국회와 정부, 아파트 관련 기관과 단체들과 많이 소통하고 다방면으로 협력하였으며, 때로는 부당한 입법과 잘못된 제도를 바꾸기 위해 관계 기관에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 각종 토론회와 세미나 등에 참가하여 저희의 주장과 제안을 관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13년 전 비리 방지를 이유로 마련된 ‘동별대표자 중임제한’ 조항이 아직도 폐지되지 않고 있어 이로 인해 동별대표자 부족으로 입주자대표회의가 원활히 열리지 않거나 짧은 임기로 인한 지식과 경험축적 한계로 관리 비리 감시가 약해지는 등 오히려 부작용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전아연은 지난해 ‘동대표 중임제 폐지’ 등 6개 법령의 개정을 정부에 제안했으며 이는 현재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 전아연은 아파트 관리비 절감을 중점 추진하고 지난해 정부에 제안했던 불합리한 법령들의 개정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관리해 나가며 아파트 층간소음, 층간 흡연, 주차 분쟁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많은 동참과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아파트관리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리며 공동주택 입주민 및 관계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희망찬 2023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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