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해치는 벌레 주의보] 111

남포잎벌 유충

■ 남포잎벌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 다 자란 유충의 몸길이는 20mm 내외이고 몸색은 투명해 유충의 내장이 보인다. 유충의 등줄을 따라 녹색 및 갈색의 등뼈 같은 줄이 하나 있다. 암컷성충의 몸길이는 4.5mm 정도이고, 몸색은 흑색을 띠고 있다. 알은 잎 뒷면의 잎맥에 일렬로 산란한다.

·생태 특성
연 1회 발생하며 토양 내에서 노숙유충으로 월동한다. 다 자란 유충은 5월에 번데기가 된다. 성충은 6월 상순∼7월 상순에 우화하며 우화 최성기는 6월 중·하순이다. 기주의 잎 뒷면에 잎맥을 따라 1열로 산란하며 산란수는 150∼200개이고 알기간은 약 10일이다. 유충은 6령까지 탈피하며 유충기간은 16∼19일이다. 다자란 유충은 7월 상순에 땅속으로 들어가서 여름과 겨울을 지난다.

·피해
신갈나무, 떡갈나무 등 참나무류 등을 가해한다.

1996년부터 경북 상주시 신갈나무림에서 발생했고 2007년 경기 김포시 대곶면 승마산 참나무림 6ha에서도 발생했다. 최근에는 생활권 주변 참나무에서 발생이 많아 주의가 요망된다. 유충이 엽육만 식해하며 피해 잎은 갈색으로 변색해서 가을에 낙엽진 것처럼 보인다. 

·방제
<약제 방제>
유충 발생초기인 6월 하순∼7월 상순에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가 있으니 현재 등록된 약제는 없다.

<친환경 방제>
포식성 천적인 풀잠자리류, 무당벌레류, 거미류 등과 기생성 천적인 좀벌류, 맵시벌류, 기생파리류 등을 보호한다. 남포잎벌 유충이 모여서 잎을 가해하므로 피해 잎을 채취해 소각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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