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파트(맨션) 관리 소식

일본 총 세대수 중 맨션
전국 평균 12.82%

<표> 일본 지역별 맨션화율(2021년 기준)

일본 부동산 리서치 회사 도쿄칸테이(동경 감정)는 1월 31일 전국 세대수에서 차지하는 분양 맨션 재고를 나타내는 ‘맨션화율’을 조사한 결과 2021년은 전년대비 0.07% 확대된 12.82%라고 공표했다. 7.8세대 중 1세대가 맨션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우리나라 총 가구수가 2019년 11월 1일 기준 2089만1000가구로 이 중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을 합친 공동주택에서 거주하는 가구는 1274만4000가구(62.6%), 아파트에는 1040만5000가구가 거주하는 것과 대비된다.

도쿄칸테이에 따르면 2021년 말 시점 전국의 총 누계 호수는 741만5159호로 전년 대비 9만6326호 증가했고 전국 맨션화율은 전년보다 0.07% 상승한 12.82%로 조사됐다.

지자체별로 맨션화율 1위는 예년과 같이 도쿄(27.80%)였으며, 도쿄의 누계 호수는 195만2831호로 이 중 건축 연수 30년 이상이 67만9186호로 전체의 34.8%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건축 연수 30년을 넘는 비율은 35.2%로 지역별로는 니이가타현이 47.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와카야마현이 43.8%, 홋카이도·야마니시현이 39.3%, 교토가 38.6%로 뒤를 이었다.

한편 맨션화율은 각 자치단체에 거주하는 총세대수에 대해 분양 맨션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조사한 ‘보급률’ 수치며 수치가 클수록 맨션의 보급률이 높은 것을 나타낸다. 각 지자체의 총세대수는 공익재단법인 국토지리협회의 주민 기본 대장 인구·세대수 표에서 채용한다.

조사대상은 일본 전국의 분양 맨션, 구분소유 건물에 대해서는 모두 대상으로 하고 있어 투자용 원룸, 사무실, 점포용 유닛, 테라스하우스도 포함된다.

맨션 관리업무 주임자 19.4%,
맨션관리사 9.9%

맨션관리업협회(관리협)가 발표한 2021년 관리업무 주임자 시험 결과 합격자는 3203명으로 전년(3739명) 대비 14.3% 감소했다. 합격률은 4.5% 감소한 19.4%다.

합격률이 10%대였던 적은 과거 최저를 기록한 2004년도(19.2%) 이래 17년만이다. 2021년도 시험은 지난해 12월 5일 8개 시험지역 22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으며 신청자수는 1만9592명, 수험자수는 1만6538명으로 전년도 대비 871명 늘었다.

합격자 중 남성은 2462명, 여성은 741명이고 평균연령은 42.8세로 최고령은 32세 남성, 최저연령은 17세 남성이다.

시험지역별 합격자수 상위는 도쿄 1786명으로 전체의 55.8%를 차지했고 오사카 598명, 후쿠오카 24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공익재단법인 맨션관리센터가 발표한 2021년도 맨션관리사 시험결과 합격자수는 1238명으로 전년대비 18.5% 증가했으며 합격률은 9.9%다.

2021년도 시험은 지난해 11월 28일 8개 시험지역 14개 시험장에서 실시됐고 신청자수는 1만4562명, 수험자는 1만2520명이었다.

합격자 중 남성은 1062명, 여성은 176명이고 연령별로는 50대가 34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47.7세로 최고령은 82세다.

시험지역별 합격자수 상위는 도쿄가 710명으로 전체의 57.4%를 차지했고 오사카가 208명, 나고야는 9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편 ‘관리업무 주임자’란 맨션 관리업자가 관리조합 등에 관리위탁계약을 위해 필요한 국가자격자을 말하고, 우리나라의 주택관리사에 해당한다.

‘맨션관리사’는 전문지식을 갖고 맨션의 운영, 대규모 수선 등을 포함한 건물구조상의 기술적 문제, 기타 맨션의 적절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 자다.

출처=일본 맨션관리신문
자료제공=우리관리 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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