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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전정 시 아물 수 있는 크기로 상처 만들어야수목관리 기본부터 바로알기 <11>
승인 2020.04.08 09:19|(12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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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와 줄기 연결

전정
2. 기초이론
- 가지와 줄기 연결
가지와 줄기의 연결 유형은 연결부위의 강도와 부후에 대한 저항력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줄기보다 가는 가지가 부착돼 있는 경우 초봄에 가지 조직(가지 깃, branch collar)이 먼저 발달해 줄기 조직을 덮고, 늦봄이 되면 줄기 조직(줄기 깃, stem collar)이 자라서 가지 깃을 덮는다. 이렇게 중첩된 조직을 가지 깃이라고 부르며 이로 인해 가지와 줄기는 강하게 연결될 뿐만 아니라 부후에 저항하는 힘도 강해진다.
반면, 세력이 비슷한 줄기나 가지가 연결돼 있는 곳에서는 이렇게 중첩되는 조직이 발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결부위가 취약해 쉽게 찢어지고, 부후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이들 중 하나를 절단할 경우 부후가 줄기 속으로 쉽게 확산된다.

- 호기성 목재부후균
목재부후균은 대부분 호기성이기 때문에 이들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공기가 공급돼야 한다. 만약 전정으로 인해 발생한 상처가 유합돼 공기공급이 차단되면 부후 진행이 중단될 것이다. 하지만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노출돼 있으면 부후균은 상처 발생 당시의 목재인 Wall 4 안쪽 목재를 모두 분해하게 된다.
따라서 수목의 일부를 제거하는 전정을 할 때에는 대상 수목이 아물 수 있는 크기의 상처를 만들어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해당 수목의 활력과 수종에 따라 유합능력이 좋은 수목은 직경 10㎝, 약한 수목은 직경 5㎝ 이상의 가지를 절단할 때에는 주인의 허락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출처: 전정 1
서울대 수목진단센터 이규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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