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판사 박상한)은 최근 고양이 구출을 이유로 변전실에 들어가겠다며 경비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경기 성남시 아파트 입주민 A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월 B아파트 경비실에서 휴게시간임에도 경비원에게 찾아가 고양이 구조를 위해 관계자 외 출입이 금지된 변전실 안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요청했고 경비원이 이를 거절하자 화가 나 큰소리로 욕설을 했다. 경비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A씨는 경비실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했다.이에 A씨는 “지하 변전실에 갇힌 고양이
구분소유자 소송 동의 위해필요한 내용이었다 판단[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건물 입주자대표회장이 자신에 대한 형사처벌 전력과 함께 관리비 등 횡령액 지급을 회피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면동의협조요청문을 입주민들에게 배포한 관리단 회장과 총무에 대해 명예훼손 책임을 물으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법원은 해당 문서의 내용이 입주자대표회장에 대한 소송에서 구분소유자 동의를 위해 필요한 내용이었다고 판단했다.수원지방법원 제4-3민사부(재판장 이국현 부장판사)는 최근 경기 시흥시 소재 A건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지위에 있었던
관리비 조달 명목하에 건물 명의 계좌로 입금받았으나소장 일반적 업무 해당 안 돼[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집합건물 관리소장이 개인적으로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관리사무소를 채무자로 하고 관리비 부족을 메워야 한다는 식으로 말해 사기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채권자는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판사 김대권)은 최근 경기 안산시 단원구 A건물 관리소장 B씨에게 돈을 빌려준 C씨가 A건물 입주자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시했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출근카드 대리체크 또는 출근부 대리 날인으로 연장근로수당을 수령한 관리소장을 취업규칙에 따라 징계해고한 것은 유효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다른 징계사유가 인정되지 않더라도 일부 징계사유만으로 해당 징계처분의 타당성을 인정하기에 충분한 경우 그 징계처분을 유지해도 위법하지 않다고 봤다.대구고등법원 제3민사부(재판장 진성철 부장판사)는 최근 대구 서구 A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한 B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는 원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인천지방법원(판사 송재윤)은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하자 관련 손해배상청구 사건을 유치한 법무법인 B 소속 사무장 C씨가 임의로 계약조건을 변경해 새로운 위임계약서를 작성한 것과 관련해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C씨는 2012년 6월부터 2015년 10월경까지 서울 마포구에 있는 법무법인 B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C씨는 2015년 8월 13일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하자 관련 손해배상청구 사건을 유치했으나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제시한 성공 보수 조건에 이의를
근로자 고용 혜택 독점 차지없었다는 점 등 참작돼[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자치운영위원 회장에게 법원이 근로자 해고예고수당 및 퇴직금 미지급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판사 김창용)은 근로기준법 위반 및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남 거제시 A아파트 자치운영위원회장 B씨에 대해 최근 벌금 30만원 형의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위 집행유예의 선고가 실효 또는 취소되고 피고인이 위 벌금을 납입하지 않는 경우 10만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피고인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판시했다.재판부에 따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전주지방법원(판사 곽경평)은 전주 완산구 A아파트 B호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입주민 2명이 2층 테라스에 빗물이 고여 1층 실내까지 침수됐다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대표회의는 입주민 2명에게 각 784만456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입주민 2명은 2007년 A아파트 B호의 지분을 절반씩 취득한 후 거주하고 있었다. A아파트 2층 거실 바깥쪽에는 테라스(이하 ‘이 사건 테라스’)가 있는데 2008년경 지붕에서 흘러내린 빗물이 B호 테라스에 가득 고여 넘치
아파트 위탁관리업체·관리소장은 지급 책임 없어“오수 범람·유출은 입대의가업체 요청 안 따랐기 때문”[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오수처리시설 관리를 맡았던 업체가 아파트 측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와 시설 폐쇄로 더 이상 시설 관리를 할 수 없게 된 것과 관련해 법원이 업체의 업무 불이행은 없었다고 판단, 따라서 아파트 측이 남은 계약 기간 동안의 용역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지급 의무는 입주자대표회의에 있다고 봤다.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판사 조영진)은 오·폐수 처리시설 관리대행업을 하는 A사가 B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임의로 자전거 잠금장치 절단해 방재실로 옮긴 관리소장법원, 벌금 30만원형 선고“경고문 등 정리계획 알린다면 기한 지나 치워도 문제 안 돼”[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단지 내에 사용하지 않는 듯한 자전거나 유모차, 생활용품 등이 오랫동안 방치돼 있는 것을 보게 될 때가 있다. 이 경우 관리주체라 할지라도 함부로 방치된 물품을 치웠다가는 재물손괴죄 등에 해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판사 조상민)은 오피스텔 옆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를 임의로 치워 재물손괴 및 재물은닉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서구 A오피스텔
회장이 본인 불리한 동의서받으러 다니는 영상 출력 요청회장이라도 CCTV 영상함부로 제공 안 돼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관리소장은 영상을 통해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개인정보인 아파트 CCTV 영상 등을 처리하는 개인정보처리자로서, 영상 속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CCTV 영상 등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라 해도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은 CCTV 영상 등 개인정보를 관리소장에게 요구하거나 제공받아서는 안 된다.최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입주민의 투표를 거쳐 입주자대표회장의 해임이 결정됐으나 관리규약에서 정한 해임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명백한 위법이 있다고 보이지 않을 경우 해임무효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제9민사부(재판장 신헌기 부장판사)는 부산 동래구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B씨가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투표무효 및 지위확인 소송에서 “피고가 2020년 2월 원고에 대해 한 동대표 해임결의는 무효임을 확인하고, 원고가 A아파트 C동 3~4호 라인 동대표 지위에 있음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경리직원의 횡령 사건에 대해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관리소장이 주택관리사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경리직원이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외부회계감사와 내부감사에서도 적발되지 않은 점에서 주택관리사 자격 취소 사유인 ‘중대한 과실’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 처분이 위법하다고 봤다.수원고등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임상기 부장판사)는 최근 주택관리사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A씨가 용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자격정지처분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인
해고예고수당 지급의무는사용자인 관리업체에 있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위탁관리계약 해지 통보 및 새 관리업체 직원들의 점거로 기존 관리업체 직원들이 마지막 달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에 대해 대표회의가 위탁관리 대가로서 책임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관리업체에 지급하는 위탁관리수수료와 별도로 용역대금으로서 임금 등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서울북부지방법원(판사 이순형)은 주택관리업체 A사가 서울 노원구 B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5099만여원의 구상금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취업규칙에 근로계약 자동갱신 규정이 없어도 근로자에게 귀책사유가 없는 한 갱신해왔다면, 근로자에게 갱신기대권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용석 부장판사)는 최근 경비업체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A사의 청구를 기각했다.A사는 부산 강서구 B아파트의 경비업무를 하도급 받았고 2018년부터 1년 단위로 계약해 그 계약기간은 2020년 12월 31일까지였다. C씨는 2018년 6월 A사에 입사해 B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집합건물에서 외벽은 공용부분에 해당”법원, 정신적 고통 위자료 청구 ‘기각’[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장수영)은 부산 서구 A아파트 13층 세대 B씨가 옥상에 설치한 실외기와 에어컨을 연결한 호스로 인해 조망권이 침해됐다며 15층 입주민 C씨가 제기한 구조물철거 청구소송에서 C씨의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15층에 거주하는 C씨는 “13층이 에어컨을 설치하면서 실외기를 아파트 옥상에 설치했는데, 에어컨과 실외기를 연결하는 둘레 약 15cm, 지름 약 5cm, 길이 약 2m인 호스 2개가 아파트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입주민간, 입주민과 관리소장 사이의 갈등으로 관리방식을 자치관리에서 위탁관리로 변경하면서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업체에 고용유지를 요청하고 직원들과 협의를 해왔다면, 관리업체의 고용 거절로 관리소장이 정리해고된 것은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재판장 이상훈 부장판사)은 최근 인천 남동구 A아파트에서 관리소장으로 근무한 B씨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B씨 측이 항소를 제기하지 않아 그대로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에너지 관리계약을 맺은 에너지컨설팅업체에 대해 “전기요금 부과방식 변경으로 줄어든 전기요금을 본인들의 기술 때문인 것처럼 속여 대가를 받아갔다”며 더 이상의 약정금을 지급하지 않자 업체 측이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관련 소송에서의 ‘전기요금 부과방식의 변경으로 인한 전기요금 절감의 효과는 없다’는 감정결과가 유효하게 작용했다. 대구지방법원(판사 박효선)은 집합건물이나 아파트의 에너지 절감에 관한 에너지컨설팅업 등을 주된 업무로 하는 A사가 대구시 B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판사 이인수)은 최근 아파트 내 주민체육시설(스포츠센터) 매니저로 지인을 채용하기 위해 면접문제를 미리 알려줘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경기 하남시 A아파트 동대표 B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동대표 B씨와 다른 동대표 C씨는 주민체육시설 매니저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C씨가 잘 알고 있던 골프코치인 D씨를 매니저로 채용하기 위해 D씨에게 사전에 ‘면접 참조 사항’ 질문지를 전달했다.B씨, C씨는 2019년 8월 아파트에서 이뤄진 주민체육시설 직원 채용 면접장에서 자신들과 관리소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아파트 지하실에 있던 옷이 담긴 비닐봉지 144개를 경비원이 재활용수거업자에게 처분하자 소유권 표시 없이 방치했던 입주민이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항소심에서도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제3-1민사부(재판장 석준협 부장판사)는 서울 강남구 A아파트에서 옷이 담긴 비닐봉지 144개를 지하실에 둔 입주민 B씨가 이를 처분한 경비원 C씨와 관리업체 D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는 1심 판결을 인정, B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B씨는 언제인지 알 수 없던 때부터 A아파트 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자치운영위원회가 노후 급수관 교체공사 완공을 전제로 지자체의 지원금까지 지급받았으나 공사 미완성을 이유로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자 공사업체가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공사가 완성됐다고 보고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유석동 부장판사)는 건축설비업 등을 전문으로 하는 A사가 경기 파주시 B아파트 입주자대표로 구성된 B아파트자치운영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1억891만6000원의 공사대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A사의 항소를 일부 받아들여 “피고 B아파트자치운영위원회는 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