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울산지방법원(재판장 이준영 판사)은 최근 아파트 내 수도관이 동파되면서 흘러넘친 물이 얼어 생긴 빙판으로 인해 계단에서 넘어져 상해를 입은 입주민이 아파트 자치운영위원회(이하 자치운영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울산 울주군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18년 2월 6일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 계단에서 넘어져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우측 11번 늑골 골절, 어깨 관절 염좌 및 신체 곳곳에 타박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이에 A씨는 자치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수원지방법원(박혜란 판사)은 최근 동대표 해임 투표 과정에서 가족들의 전화번호를 무단으로 사용해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업무방해로 기소된 동대표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 모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는 2021년 1월 중순 이 아파트 B동 각 세대당 1개의 전화번호를 지정해 3일간 찬반 의사가 표시된 문자메시지를 전송받는 방법으로 ‘B동 동대표 해임에 대한 주민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동대표 A씨는 평소 아파트 내부 문제로 B동 동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던 중 이 투표 과
선관주의의무 다한 점 인정돼[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상가 오수관 역류 사고로 인한 피해에 대해 관리단이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평상시 관리단이 배관 유지 관리를 위한 의무를 충실히 행한 점이 유효하게 작용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재판장 박진수 판사)은 서울 서초구 A주상복합건물 상가 내 제과점과 재산종합보험을 체결한 손해보험사 B사가 이 건물 상가관리단과 건물 내 또 다른 점포 소유자 C씨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최근 B사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2017년 10월 27일 A건물 지하층에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재판장 전진우 판사)은 최근 인터넷 카페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관리비를 과다 징수하고 횡령했다는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을 작성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입주민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경기 고양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2019년 5월 21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같은 해 6월에 개최할 입주민 대상 플리마켓의 수익금을 단지 내 카페 리모델링 비용으로 사용할 것을 승인했다.관리소장은 6월 11일 열린 정기회의에 앞서 해당 내용이 포함된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청소를 하던 근로자가 입주민 차량에 치여 상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법원이 입주자대표회의와 용역업체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봤다. 다만 운전 중 주의의무를 소홀히 한 입주민의 과실이 훨씬 크다고 판단해 손해의 10% 책임만을 물었다.부산지방법원 제1민사부(재판장 윤태식 부장판사)는 보험사 A사가 부산 북구 소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이 아파트에 근로자를 파견한 B사를 상대로 제기한 4385만여원의 구상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피고들은 공동해 원고에게 730만9157원을 지급하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북부지방법원(재판장 임민성 판사)은 최근 아파트에 쓰러져 누워 있는 입주민을 경찰 등에 신고하지 않았다며 유기죄로 기소된 서울 동대문구 소재 모 아파트 경비원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지난 2020년 5월 말 아침 5시 28분경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입주민 B씨가 쓰러져 코를 골면서 누워 있는 것을 다른 입주민의 신고로 발견하게 됐다. 이후 피해자 가족들은 “입주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해야 할 아파트 경비원으로서 즉시 119구급대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하는 등 피해자 보호조치를 취해야
1년 넘게 위탁수수료 등 미지급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임금과 관리업체에 대한 위탁관리수수료를 1년 넘게 지급하지 않은 입주자대표회의에 법원이 미지급 임금과 위탁수수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서울북부지방법원 제13민사부(재판장 이창열 판사)는 최근 주택관리업체 A사가 서울 노원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피고 입대의는 원고 A사에 2021년 6월분부터 2022년 9월분까지 위탁관리수수료와 2021년 9월 10일부터 2022년 10월 14일까지 관리직원 임금 및 퇴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부산지방법원(재판장 김병진 판사)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경리업무를 담당하며 입주자대표회의 관리비 계좌에서 1억2000여만원을 출금해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직원 A씨에게 횡령죄를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 유예 1년을 선고했다.부산 금정구 소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던 A씨는 2014년 11월 28일 공청유지비(지역 케이블 사용비) 부과 차익 명목으로 9만7000원을 입대의 관리비 계좌에서 출금해 보관하다 사적인 용무에 사용하는 등 2021년 4월 30일까지 약 6년 5개월 동안 176회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의정부지방법원(재판장 진영현 판사)은 최근 아파트 단지 내에서 교통사고를 내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입주민이 경기도 북부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경기 양주시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21년 9월 11일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반대편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 중이던 B씨를 들이받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A씨는 이와 같은 사고를 냈음에도 별다른 구호 조치·경찰 신고·피해자에게 인적사항 제공 등의 행위를 하지 않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아파트 주택관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제출된 서류의 내용에 하자가 있더라도 이미 제출된 이상 입찰무효로 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행정1부(이수영 부장판사)는 14일 울산 남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청장을 상대로 낸 ‘주택관리업자 재선정 시정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입대의의 손을 들어줬다.해당 입대의는 지난해 4월 주택관리업자 선정 입찰공고를 전자입찰시스템에 올리고 절차에 따라 A업체를 아파트 관리업체로 선정했다.그러나 남구청은 “A업체가 제출한 행정처분확인서 조회 기간이 입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공동주택 경비원에 경비업무 외에 필요한 관련업무를 지시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법이 개정된 이후 업무 외 지시를 이유로 벌금형을 내린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광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김평호)는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은 아파트 관리소장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0년 8월 28일부터 같은해 9월 23일까지 광주 남구의 모 아파트에서 경비원 B씨에게 아파트 단지 제초작업과 나무 전지 작업을 시키고 같은해 10월에는 단지 내 낙엽 청소를 지시한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경기 군포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올해 6월 초 주거환경개선공사를 위해 자본금 5억원 이상, 기계설비공사업 등록업체와 시설물유지관리업 등록업체 등을 내용으로 입찰 참가자격을 정해 입찰 공고했다. 입대의는 6월 중순경 현장설명회에서 공사내용 및 공사 범위 내용을 정해 참가업체에 배부했다. 주요 공사 내용은 각 동 이하 공동구 입구 차단 밸브 및 교체공사, 정유량 조절밸브 설치공사와 시설물 유지보수 공사였다.하지만 해당 지자체인 군포시는 이 공사가 시설물유지관리업 대상 공사에 포함되지 않음을 전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상대로 입주자대표회장 지위 확인 청구를 제기하는 것은 부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곽상호 부장판사)는 전남 목포시 소재 모 아파트 전 입대의회장 A씨가 이 아파트 선관위와 비대위에 대해 제기한 회장 지위 확인 등 청구소송에서 “두 피고는 당사자 능력이 없어 이들에 대한 소는 부적법하다”며 “이 사건 소는 모두 각하한다”고 판시했다.A씨는 입대의 회장을 맡고 있던 2021년 5월 당시 예비비 불법 사용 등을 이유로 입주자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재판장 김애정 판사)은 관리사무소에 제출한 동의서를 소장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가지고 나간 입주민에게 절도죄를 인정해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천안 서북구 소재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아파트의 기존 주택관리업체와 재계약에 반대하는 취지로 본인의 동의서를 포함한 ‘기존주택관리업자 교체여부 관련 의견청취 동의서’ 26장을 관리사무소에 제출했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는 동의서 양식이 지정 양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동의서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A씨는 관리사무소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수원지방법원 제1민사부(재판장 염기창 판사)는 최근 경기 용인시 수지구 모 아파트 입주자 A씨가 방문 차량으로 등록한 1대의 차량에 요금을 부과한 것이 부당하다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부당 주차요금 반환 및 부과 중단에 대해 항소심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씨와 가족들은 아파트 주차장에 차량 2대를 주차등록 해 무료로 2대의 차량을 아파트에 주차하고 있다. A씨는 이 2대의 차량 외에 또 다른 1대 차량에 대해서는 주차등록을 하지 않고 2021년 4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매 주차 시마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수원지방법원(재판장 염기창 판사)은 최근 본인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주상복합아파트 공금을 횡령한 관리단 회장을 상대로 관리단이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2011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경기 안양시 소재 모 주상복합아파트의 관리단 회장을 맡았던 A씨는 본인 명의의 계좌로 아파트 잡수입 등의 공금을 관리했다. 이 아파트 관리규약에 따르면 잡수입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하거나 입주자대표회의의 승인을 얻어 예비비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관리단은 A씨가 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관리업체에 아파트 관리를 맡기는 위탁관리 단지의 관리직원들은 관리업체 소속이지만 일반적으로 급여는 입주자대표회의 승인을 받고 아파트 입주민들의 관리비 통장을 통해 지급된다. 이에 노동청의 시정지시로 직원들의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게 된 관리업체가 입대의에 구상금을 청구해 항소심에서 승소했다.서울북부지방법원 제4민사부(재판장 이창열 부장판사)는 관리업체 A사가 B아파트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제1심 판결을 뒤집고 A사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A사 소속으로 B아파트 관리사무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불특정 사람이나 차량의 통행을 위해 공개된 장소의 단지 내 도로라면 단지 내 음주운전도 면허 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판사 김정숙)는 최근 제주 서귀포시의 한 아파트 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A씨가 제주경찰청을 상대로 제기한 자동차운전면허 취소 처분 무효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9시 30분쯤 음주 상태로 이 아파트 단지 내 도로 약 20m를 주행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재판장 김민주 판사)은 아파트 차단기를 바로 열어주지 않는다며 경비원에게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운 A씨에게 업무방해와 특수폭행 혐의로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4월 26일 인천 서구 모 아파트 경비원인 피해자 B씨가 차단기를 빨리 열어주지 않아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약 40분 동안 차단기 바로 앞에 차량을 정차하고 큰 소리로 B씨에게 욕설을 했다. 또 B씨가 운전석으로 다가오자 자신의 차량 운전석 문을 발로 강하게 열어 젖혀 B씨의 오른쪽 다리를 폭행했다.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부산 북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들은 2021년 12월 31일 임기가 2021년 2월 17일부터 시작하는 5기 동대표 32명을 선출했다. 하지만 선출 동대표 중 한 명이 임기 개시 전 동대표에서 사퇴했다. 입대의 회장은 2021년 2월 말 아파트 관리규약을 개정한다는 내용의 관리규약 개정 제안을 공고했고, 입주자 등 찬성 52.2%로 관리규약 개정안이 통과됐음을 같은해 3월 공고했다.그런데 이 개정에는 동대표 선출에 관한 규정인 관리규약을 개정해 선거구를 조정하고, 동대표의 총원을 48명에서 42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