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해치는 벌레 주의보] 100

통마디알락명나방 성충(순천대 수목진단센터)

■ 통마디알락명나방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보르네오, 스리랑카, 호주에 분포한다. 성충의 날개 편 길이는 19~25mm이고 앞날개는 붉은색 인편으로 덮여있다. 날개의 3분의 1 부위의 안쪽은 흰색이 강하고 붉은색이 엷다. 아랫입술수염은 위쪽으로 어금니모양으로 휘어져 정수리를 훨씬 넘는다. 수컷의 가운데다리와 뒷다리 종아리마디에는 털다발이 있다. 유충은 흰색과 검은색의 작은 점들이 산재해 있으며, 복부 옆선에 짙은 갈색 띠가 가로로 1줄 있다.

통마디알락명나방 유충

· 생태 특성
연 2회 발생하며 성충은 5~6월과 8월에 발생하지만 번데기 기간은 약 15일 정도이며 자세한 생태는 조사된 바 없다. 성충은 빛을 좋아해서 저녁에 유아등에 잘 유인된다.

· 피해

장미, 복사나무, 사과, 배나무, 산돌배, 감나무, 참나무 등을 가해한다. 가해수종의 잎을 거미줄로 묶고 그 속에서 가해한다. 가끔 꽃과 씨방을 가해하기도 하며 마른 잎을 섭식하기도 한다. 최근 생활권 수목에서 피해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 방제
<약제 방제>
유충시기인 5월 하순~6월에 페니트로티온 유제(50%) 또는 클로르피리포스유제(20%) 1000배액을 수관에 살포한다.

<친환경 방제>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거미류 등을 보호한다. 피해 받은 잎, 꽃봉우리 씨방은 제거해 소각한다. 유아등을 이용해 성충은 유살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