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특별 청소대책 추진

11일~13일 배출불가, 14일 가능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협력해 쓰레기 배출 수시 안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성북구는 설 명절 기간 쾌적한 환경을 위해 연휴 전 쓰레기 수거 강화와 연휴 중 청소상황실 운영, 연휴 후 대청소 등의 특별 청소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진행하는 특별 청소대책은 명절 기간 중 생활폐기물(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신속한 수거에 역점을 뒀다.

특히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4일간 ‘청소 상황실’을 운영한다. 청소행정과 직원 8명이 2인 1조로 상시대기하면서 특별 수거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점검하고, 청소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3단계의 특별 수거체계도 운영한다.

1단계는 설 연휴 전 기간(8~10일)에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연휴 기간 중 지역별 쓰레기 배출일 등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쓰레기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구는 연휴기간 중 쓰레기 배출자제 안내문 2만매를 배포하고 성북구 누리집과 소식지 ‘성북소리’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협력해 수시 안내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는 11~13일 생활·음식물·재활용 폐기물 수거를 일시중단하며 14일부터 배출가능하다고 전했다.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배출된 생활쓰레기를 일제 수거, 설 명절 기간의 청결한 골목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는 설 연휴 중(11일∼14일)에 운영한다. 이 기간의 핵심은 ‘빨리처리기동반’이다. 청소상황실 근무자가 매일 1회 이상 현장을 순찰한 결과와 청소민원을 기반으로 빨리처리기동반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다. 빨리처리기동반은 공중화장실 등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청소취약지역을 중점 청소하고 순찰강화 활동도 담당한다.

3단계는 설 연휴 후(15~17일) 운영한다. 연휴 기간에 쌓인 생활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는 데 집중한다. 수거 대행업체의 신속한 수거처리와 동주민센터의 무단투기에 대한 특별 순찰이 병행된다. 동별 주민 자율청소와 대청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다수의 주민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집콕’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설 명절 기간의 청결한 골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며 “가정에서는 쓰레기 배출일을 확인해 불편이 없도록 동참해 주기 바라며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줄이는 특별한 의미의 설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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