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팀 신설, 1200여 단지 대상 소통과 공감대 형성 'CS교육' 집중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아파트에서 CS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관리>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최근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감정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갑질 논란이 잇따르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사기 저하, 근로 의욕 상실 등을 호소하고 있고 이에 따른 관리서비스 품질하락이 발생하는 등 연쇄적인 부작용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공동주택 종합관리업체 우리관리가 최근 브랜드경영실 내에 CS팀을 신설하고 1200여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CS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CS교육은 순회 교육으로 강사들이 직접 우리관리 소속의 아파트 단지에 찾아가 관리직원, 미화원, 경비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관리에 따르면 전문 자격을 보유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CS팀은 오직 CS교육만을 담당하는 특화 부서로 소속 단지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우리관리의 CS교육은 직원들의 친절한 모습만을 강요하기보다 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공감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절 마인드가 깃들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고충에 대한 위로와 힐링 ▲누구나 일하고 싶은 행복한 직장 조성 ▲우리관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이미지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CS교육을 수강한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업무에 지쳐 잠시 잊고 있던 서비스마인드를 깨울 수 있었다”, “미화원, 경비원들의 자존감을 높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교육을 통해 직원 간 서로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다.

한편 우리관리는 계속 관리사무소를 찾아 직원, 경비원, 미화원 등을 대상으로 양질의 CS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 중에는 집합인원 준수,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또한 오프라인 교육 외에도 하반기 중 온라인 교육을 도입해 모든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더욱 간편하고 쉽게 CS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