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해치는 벌레 주의보] 66

사시나무잎벌레 성충

■ 사시나무잎벌레
한국, 일본, 중국, 아프리카에 분포한다. 성충의 몸길이는 10~12㎜이고, 몸은 흑남색으로 광택이 있으나 우화 직후에는 황갈색을 띤다. 알은 등황색이며, 장경이 약 2㎜ 정도인 긴 타원형이다. 다 자란 유충의 몸길이는 약 15㎜이며, 분홍색이다. 등 쪽에 2줄의 검은 점이 있고, 옆에는 2줄의 검은색 돌기가 있다. 연 2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지피물 및 흙속에서 월동한다. 월동성충은 4월 하순경에 출현해 새잎을 식해하며, 6월 초순부터 잎 뒷면에 40~50개의 알을 무더기로 낳는다. 알기간은 5~6일이다. 부화유충은 무리를 지어 새잎을 식해하지만 다 자라면 분산해 식해하며, 유충기간동안 20일 내외로 3회 탈피한다. 다 자란 유충은 꼬리를 잎 뒷면에 부착하고 번데기가 되며, 번데기기간은 3~5일이다. 신성충은 7월 하순경에 우화해 계속 산란하므로 10월 중순까지 알, 유충을 볼 수 있고, 번데기는 9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 10월 중순경부터 성충은 가해수종에서 지면으로 낙하해 월동에 들어간다.

유충

ㆍ피해
포플러류, 버드나무류 등을 가해한다. 포플러류의 주요 해충으로 성충과 유충이 잎을 식해한다. 어린 유충은 잎 뒷면에 모여서 잎맥만 남기고 잎살만 먹고, 성장하면 분산해 식해한다.

ㆍ방제방법
<약제 방제> 장마 이후 약제를 살포하면 효과가 있으나 등록된 약제가 없다.

<친환경 방제>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거미류, 조류 등을 보호한다. 1화기의 경우 6월 초순 이후에 산란한 알 무더기나 모여 사는 유충이 있는 잎을 채취 소각한다. 2화기의 경우는 8월에 유충이 갉아먹는 것이 눈에 띄면 즉시 잡아 죽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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