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봉사·반찬만들기·연탄배달 등 선행 펼쳐

'혼밥 아닌 함밥' 봉사활동 모습 <사진제공=우리관리>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우리관리는 본사와 사업장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호회 ‘해피우리봉사단’(해우봉)의 진심 어린 선행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우봉은 지난 2011년 4월 2일 탄생, 당시 우리관리 본사가 위치해 있던 송파구와 연계를 통해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어린이도서관 도서정리, 홀몸어르신 및 장애인가정 집수리, 김장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왔다.

2012년 말 안양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부터는 겨울철 연탄배달봉사, 하천 환경정화 활동(유해식물 제거, 화단 조성 등)을 활발히 이어 왔다.

해우봉은 2016년을 봉사활동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좀더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변화를 꾀했다. 운영진을 새롭게 선출해 중심을 잡은 것은 물론 본사 직원으로 한정돼 있던 회원 자격을 우리관리 직원이라면 본사, 사업장 구분 없이 모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까지 30여명 남짓했던 해우봉 회원은 이 무렵 90여명으로 늘어났고, 현재 회원수는 110명에 달한다. 특히 비정기적 봉사활동을 진행하던 종전과는 달리 안양시 수리장애인복지관, 지역 경로당과 연계해 매달 정기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월 1회 정기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고 이달까지 총 22회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봉사,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장애인 돌봄 서비스, 장애인들과 함께 요리하고 같이 식사하는 ‘혼밥 아닌 함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해우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위해 매월 1회 본사 인근 부림경로당을 찾고 있다. 반찬을 만들기 위한 식재료와 일손이 턱 없이 부족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회원들은 매 방문시 직접 장 본 식재료를 가지고 경로당을 방문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함께 반찬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해우봉 회원들은 매달 자발적으로 납부한 회비(후원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연탄 배달봉사, 명절맞이 불우이웃돕기(쌀, 라면 등)를 진행,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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