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사 설계권 법제화
실무 교육기관 설립 등 추진

남우기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 회장
남우기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 회장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청담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남우기 정보통신기술사를 제1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남 신임 회장은 정보통신기술 관련 법제도 개선 활동을 통해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점과 공동주택의 정보통신설비의 기술안정성 및 품질 향상에 노력한 점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 7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제도 시행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에는 기회가 함께 하기 마련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라는 기술사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사가 정보통신산업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사 설계권 법제화, 재정적 자립, 기술자 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기관 설립, 정보통신기술사 사무소 활성화, 국민 안전 수호 전문가로서 사회적 역할 수행 확대 등을 임기 중에 추진하겠다”고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는 기술사법 제14조에 근거해 설립된 단체다.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을 획득하고 기술사법에 따라 등록한 750여명의 정보통신기술사를 대표하고 있다. 건축, 철도, 도로, 항만, 공항, 행정, 제조 등 각 산업 분야에서 시스템의 설계, 감리 , 기술자문, 컨설팅 등의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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