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다모아 프로젝트 확대
공동주택 등에 전용 배출함 보급

분리배출 안내 자료사진 [아파트관리신문DB]
분리배출 안내 자료사진 [아파트관리신문DB]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경남 김해시는 종이팩 재활용률 높이기 위해 5일 시청에서 공동주택, 요양원, 어린이집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종이팩 다모아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공동주택 112곳, 어린이집 80곳, 카페 166곳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요양원 37곳도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종이팩을 재활용할 경우 고품질 두루마리 휴지, 미용·여행용 티슈 등을 만들 수 있다. 1000㎖ 종이팩 35개를 재활용하면 두무마리 휴지 3개를 제작할 수 있으며 종이팩 1t을 재활용하면 30년생 나무 20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환경 보호 효과를 낼 수 있다.

종이팩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잘 말려서 일반 종이와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따라서 시는 ‘종이팩 다모아 프로젝트’ 참여기관에 종이팩 전용 분리배출함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치균 김해시 자원순환과장은 “김해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플라스틱 조화 제로화,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하면서 얻은 경험과 역량이 있다”며 “조금 불편하다는 이유로 폐지와 함께 버려지는 종이팩이 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시민들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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