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별 최대 6100만원 지원
3월 15일까지 신청 접수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서울 금천구는 공동주택 유지관리 사업비 지원에 6억 1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다음 달 15일까지 참여 단지를 모집한다.

금천구 공동주택 유지관리 사업비 지원 사업은 단지 내에 설치된 공용·복리 시설물 등의 유지관리를 위한 사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6개 단지에 2억 3400만원을 지원해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에 구는 올해 지원사업 예산을 6억 1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지원 분야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이다. 단지별로 필요한 사업비의 50~60% 범위에서 최대 61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재난 안전시설물 및 노후 전기시설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 ▲관리주체가 없어 단지 관리의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공동주택 ▲환경 및 에너지 분야, 교통 안전 시설 분야 ▲공동주택 관리노동자 근무시설 설치 및 개선 사업 ▲사회적 약자(장애인, 아동, 여성)를 배려하기 위한 시설 관련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지원 서류는 금천구청 홈페이지 내 ‘금천소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작성한 서류는 3월 15일까지 금천구청 주택관로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관리주체가 없어 신청이 어려운 소규모 공동주택은 구에서 직접 방문해 사업 신청을 돕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주민 동의 등의 절차에 시간이 소요돼 신청 기회를 놓치는 단지가 생기지 않도록 지원 사업 모집을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진행한다. 상반기에 전체 사업비의 70%를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30%를 지원한다. 하반기 사업공고는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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