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내년부터 서울 중구에서 대형폐기물 배출이 더욱 쉬워질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23일 대형폐기물 간편 신고 서비스 ‘빼기’ 운영사 ‘같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빼기’는 스마트폰 또는 PC로 대형폐기물 수거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형폐기물의 사진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폐기물의 크기 등을 자동으로 분류해 결제 금액이 산출된다. 사용자는 산출된 처리 비용을 결제한 후 받은 예약번호를 폐기물에 붙여 버리기만 하면 된다. 이 외에도 무거운 폐기물을 지정 장소까지 운반해 주는 ‘내려드림’ 서비스, 중고매입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구에서는 내년 1월부터 ‘빼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무료 앱을 내려받거나 ‘빼기’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내년부터 손쉽게 폐기물 배출 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종 행정 절차에 불편함이 없는지 주민 입장에서 잘 살펴 개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