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기간 지정

15일 열린 성북구 제설대책본부 발대식에서 빈틈없는 제설 대응체계 구축을 당부하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사진제공=성북구청]
15일 열린 성북구 제설대책본부 발대식에서 빈틈없는 제설 대응체계 구축을 당부하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사진제공=성북구청]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서울 성북구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15일 제설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신속한 제설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는 겨울철 제설대책기간 동안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제설상황실 운영·유지 ▲강설 시 단계별 근무 기준에 따른 보강근무계획 수립 ▲장비·인력 및 제설 자재 확충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는 공동주택 주변 등 제설 취약 구간 12곳에 교통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 중이며 도로변, 고갯길, 육교, 건널목 등을 제설 취약 지점으로 지정하고 ‘염화칼슘 보관의 집 운영’ 및 '염수 자동 살포 장치 설치‘ 등을 통해 초동 제설 체계를 강화했다.

폭설 시 신속한 제설 장비와 인력 동원이 가능하도록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주민 스스로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도 폭설 피해 없는 성북을 만들기 위해 경찰,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통해 우리 구민의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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