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관련 사업에 소통 창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역할 기대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서울 중구가 아파트 단지마다 홈즈리더를 선발한다. 선발된 홈즈리더는 중구가 추진하는 공동주택 관련 사업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아파트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입주자대표회의 추천을 받거나 입대의 소속 임원(회장, 동대표)이면 홈즈리더가 될 자격이 주어진다. 홈즈리더 참여 신청은 17일까지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중구청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홈즈리더에 선정된 주민은 오는 30일 워크숍에 참여해 공동체 활성화 등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홈즈리더는 내년 1월부터 월 1회 이상 정기 간담회에 참석하고 평상시엔 온라인 채팅방에서 구와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파트는 중구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및 문화예술강좌의 우선 지원 대상이 된다.

내년부터 홈즈리더와 함께 ▲안전한 아파트(화재 안전, 소화기 사용법, 승강기 갇힘 예방, 심폐소생술 등 교육) ▲재미난 아파트(찾아가는 음악회, 동네배움터, 가정의달 축제, 플리마켓 개최) ▲깨끗한 아파트(기업연계 우유팩 등 분리배출수거함 설치) ▲함께 하는 아파트(공동주택지원사업 설명회, 간담회, 아파트 공동체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 4가지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홈즈리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공동주택 입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혜택을 얻어갈 수 있다"며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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